2-10. 빅뱅이론과 우주의 근원

빅뱅이론(Big Bang 理論)이란 무엇일까? “태초에 블랙홀 하나가 있었다. 온 우주를 품어 안은 거대한, 아니 작은, 점 한 개보다도 더 작은 점, 아니 부피조차 없는, 아무것도 없는(Nothing) 단 하나의 블랙홀 말이다. 이 블랙홀이 일순 폭발하여 모든 물질, 모든 별들이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우주가 그렇게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빅뱅이론은 맞는 것일까? 빅뱅은 사실일까? 지금으로서는 빅뱅이론이 사실이라는 것이 정설(定說)이다. 빅뱅 대폭발로부터 어마어마하게 팽창한 우주는 지금도 굉장한 속도로 계속 팽창중이란다. 우리가 관측하는 수십억 광년, 백억 광년 머나먼 천체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맹렬한 속도로 멀어져가고 있고 우주는 계속 팽창중이란다. 

빅뱅,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을까? 빅뱅 전에는 무엇이 있었단 말인가? 무엇이 빅뱅 원점을 만들었단 말인가? 무엇이 빅뱅을 일으켰단 말인가? 어떻게 한 점(點)의 폭발로 까마득한 우주, 그 수많은 별들이 생겨나고, 양자, 중성자, 미립자, 전자, 뉴트리노(중성미자), 쿼크, 힉스입자 등 모든 물질이 생겨나고 그것들이 결합하고 분열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단 말인가? 무엇이 전자들로 하여금 그 좁은 원자공간을 광속의 속도로 돌게 하고, 무엇이 양자와 중성자, 그리고 전자들로 만물, 모든 원소들을 이루게 하였으며, 쿼크와 뉴트리노(중성미자)들이 이루는 원자핵은 또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단 말인가? 만물을 이룬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 재료가, 그 힘이 무엇이란 말인가? 물질이 소멸되면 에너지로 변환되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물질과 에너지는 결국 같은 것이란 말인가?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해도 알아낼 수 없다.
오직 성경이 대답한다. “말씀으로 이루었느니라.”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있으라.’ 하시니 만물이 있었고, 하나님이 ‘나뉘어라.’ 하시니 빛과 어두움이, 땅과 바다가 나누어졌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고 말씀으로 모든 것이 생겨났다고 말씀한다.
히브리어 원어 구약성경은 ‘브 레싯’, 그리스어 신약성경은 ‘엔 아르케’, 이를 우리말 성경은 '태초(太初)에'라고 번역하지만 영어성경은 'In the beginning‘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렇다. 시작이 있었다. 모든 존재, 시간과 공간까지 모든 것이 시작된 점과 때가 있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모든 것, 모든 빛과 물질, 시간과 공간을 있게 하신 것이다. 그 때까지는 시간과 공간조차 없었으므로 한 점에서 출발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 말고 다른 어떤 해답도 찾을 수가 없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과학자들이 아무리 우주와 물질을 들여다보고 그 비밀을 파헤치려 애써도 하나님이 지으시고 시작하신 것일 수밖에 없다는 것만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며 이것 말고 다른 답을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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