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토성의 위성에 혹시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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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142.♡.♡.150)ㆍ2025-04-16 05:5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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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토성의 위성에 혹시 생명체?
토성의 위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45개에 이른다. 이 중 타이탄 위성은 주로 질소와 메탄으로 이루어진 짙은 대기를 보유하고 있어 지구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왔다. 목성과 토성을 관찰하기 위하여 우주선을 활발히 보낸 것은 70년대이다. 처음 1972년 3월 2일 발사된 파이어니어(Pioneer) 10호 우주선은 소행성대와 목성, 해왕성을 지나 우주 멀리로 나갔지만 이듬해 1973년 4월 6일에 발사된 파이어니어 11호는 목성을 지나고 1979년 9월 토성과 토성의 고리를 거치면서 수많은 사진들을 전송하였다. 또 1977년 8월 20일에 발사된 보이저 2호는 1979년 7월에 목성, 1981년 8월에 토성, 1986년 1월에는 천왕성, 1989년 2월에는 해왕성을 지나가면서 이들 행성과 위성들에 대한 많은 자료와 사진들을 전송하였다.
지난 1997년 10월 15일에는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약 34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규모의 비용을 들여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한 카시니-하위헌스 호(Cassini-Huygens 號)를 발사하였는데 이 탐사선은 7년간의 항해 끝에 토성 궤도에 2004년 7월 1일 진입하였다. 그리고 2004년 12월 25일에는 토성을 공전하는 모선으로부터 탐사선이 분리되어 2005년 1월 14일 타이탄의 표면에 착륙하였다. 태양계의 위성 가운데 유일하게 대기를 가지고 있는 타이탄 위성은 그 대기의 주성분이 질소와 메탄가스이기 때문에 생명체 기원에 대한 어떠한 암시를 얻을 수 있을까 하여 과학자들은 그 많은 비용을 투입하여 타이탄 탐사선을 보낸 것이다.
타이탄은 달보다 좀 작고 수성과 비슷한 크기의 위성이다. 카시니 하위헌스 탐사선에 의하면 타이탄의 표면은 지구와 많이 닮았단다. 산이 있고, 강이 흐르고, 호수가 있고, 모래언덕이 있고, 바람이 분단다. 대기는 지구보다 10배나 짙은데 엷은 오렌지색의 안개처럼 보인단다. 탐사선이 내려앉은 지역은 물렁물렁한 푸딩 같은, 고체도 아니고 액체도 아닌 바닥이었단다. 그런데 영하 180도, 물은 없고, 흐르는 강과 호수는 메탄가스가 액화된 것이더란다. 메탄얼음과 메탄비가 내리는 영하 180도의 차가운 별, 그게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고 대기도 있다 하여 기대를 모았던 타이탄이었다.
그런데 카니시호가 토성을 돌면서 관측한 또 다른 조그만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가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하였다. 달 크기의 8분의 1밖에 안 되는, 하얗게 빛나는 그 작은 위성의 남극부근에 많은 균열들이 있고 여기에서 간헐온천처럼 물이 분출되는 현상이 관측된 것이다. 이 물이 영하 90도에서 분출되어 토성 고리에 얼음조각들을 공급하고 있단다. 그렇다면 그 작은 위성 내부의 물속에는 혹시 원시생명체가 있을까? 우주과학자들은 물만 있으면 생명체가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는 모양이다.
1997년 10월에 발사되어 2004년 7월에 토성궤도에 도착한 카시니호는 자선(子船)을 타이탄에 착륙시키고 2017년 9월까지 13년 동안 토성과 토성의 위성들, 토성의 고리 등을 탐사하고 수많은 사진들과 귀한 자료들을 지구에 전송하였고 드디어 수명이 거의 다 되어 9월 15일에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장렬하게 산화하였다. 그 마지막 임무는 토성에 다이빙하면서 토성의 대기를 수집, 분석하여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고 토성의 엄청난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7~8천도의 엄청난 열로 자신을 태워 죽이는 것이었다. 카시니호에 혹시 실려갔을지 모르는 지구의 미생물체나 유기물질을 그렇게 태워 없앰으로써 토성과 토성의 위성에 혹시 있을지 모를 생명체들을 오염시키지 않으려고 그랬단다. 영하 180도의 토성 위성에 생명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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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45개에 이른다. 이 중 타이탄 위성은 주로 질소와 메탄으로 이루어진 짙은 대기를 보유하고 있어 지구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왔다. 목성과 토성을 관찰하기 위하여 우주선을 활발히 보낸 것은 70년대이다. 처음 1972년 3월 2일 발사된 파이어니어(Pioneer) 10호 우주선은 소행성대와 목성, 해왕성을 지나 우주 멀리로 나갔지만 이듬해 1973년 4월 6일에 발사된 파이어니어 11호는 목성을 지나고 1979년 9월 토성과 토성의 고리를 거치면서 수많은 사진들을 전송하였다. 또 1977년 8월 20일에 발사된 보이저 2호는 1979년 7월에 목성, 1981년 8월에 토성, 1986년 1월에는 천왕성, 1989년 2월에는 해왕성을 지나가면서 이들 행성과 위성들에 대한 많은 자료와 사진들을 전송하였다.
지난 1997년 10월 15일에는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약 34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규모의 비용을 들여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한 카시니-하위헌스 호(Cassini-Huygens 號)를 발사하였는데 이 탐사선은 7년간의 항해 끝에 토성 궤도에 2004년 7월 1일 진입하였다. 그리고 2004년 12월 25일에는 토성을 공전하는 모선으로부터 탐사선이 분리되어 2005년 1월 14일 타이탄의 표면에 착륙하였다. 태양계의 위성 가운데 유일하게 대기를 가지고 있는 타이탄 위성은 그 대기의 주성분이 질소와 메탄가스이기 때문에 생명체 기원에 대한 어떠한 암시를 얻을 수 있을까 하여 과학자들은 그 많은 비용을 투입하여 타이탄 탐사선을 보낸 것이다.
타이탄은 달보다 좀 작고 수성과 비슷한 크기의 위성이다. 카시니 하위헌스 탐사선에 의하면 타이탄의 표면은 지구와 많이 닮았단다. 산이 있고, 강이 흐르고, 호수가 있고, 모래언덕이 있고, 바람이 분단다. 대기는 지구보다 10배나 짙은데 엷은 오렌지색의 안개처럼 보인단다. 탐사선이 내려앉은 지역은 물렁물렁한 푸딩 같은, 고체도 아니고 액체도 아닌 바닥이었단다. 그런데 영하 180도, 물은 없고, 흐르는 강과 호수는 메탄가스가 액화된 것이더란다. 메탄얼음과 메탄비가 내리는 영하 180도의 차가운 별, 그게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고 대기도 있다 하여 기대를 모았던 타이탄이었다.
그런데 카니시호가 토성을 돌면서 관측한 또 다른 조그만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가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하였다. 달 크기의 8분의 1밖에 안 되는, 하얗게 빛나는 그 작은 위성의 남극부근에 많은 균열들이 있고 여기에서 간헐온천처럼 물이 분출되는 현상이 관측된 것이다. 이 물이 영하 90도에서 분출되어 토성 고리에 얼음조각들을 공급하고 있단다. 그렇다면 그 작은 위성 내부의 물속에는 혹시 원시생명체가 있을까? 우주과학자들은 물만 있으면 생명체가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는 모양이다.
1997년 10월에 발사되어 2004년 7월에 토성궤도에 도착한 카시니호는 자선(子船)을 타이탄에 착륙시키고 2017년 9월까지 13년 동안 토성과 토성의 위성들, 토성의 고리 등을 탐사하고 수많은 사진들과 귀한 자료들을 지구에 전송하였고 드디어 수명이 거의 다 되어 9월 15일에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장렬하게 산화하였다. 그 마지막 임무는 토성에 다이빙하면서 토성의 대기를 수집, 분석하여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고 토성의 엄청난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7~8천도의 엄청난 열로 자신을 태워 죽이는 것이었다. 카시니호에 혹시 실려갔을지 모르는 지구의 미생물체나 유기물질을 그렇게 태워 없앰으로써 토성과 토성의 위성에 혹시 있을지 모를 생명체들을 오염시키지 않으려고 그랬단다. 영하 180도의 토성 위성에 생명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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