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우리가 음속의 88배로 달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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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142.♡.♡.150)ㆍ2025-02-22 00: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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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우리가 음속의 88배로 달린다고?
앞서 말한 대로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약 1억 5천만 ㎞, 초속 30만 ㎞ 빛의 속도로 8분 20초 걸리는 거리다. 걷는다면 4천 300년이 걸리고 제트여객기로도 20년이 걸리는 아득한 거리다. 그 먼 거리를 두고 지구는 “쌔애앵” 태양 상공을 1년에 한 바퀴씩 돌고 있다. 그렇게 죽자 사자 달리지 않으면 태양으로 끌려들어가기 때문이다.
지구가 1년 동안 태양 주위를 달리는 거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에다 2를 곱하고 다시 원주율 π(3.141592...)를 곱하면 나온다.
1억5천만 × 2 × 3.141592... = 약 9억 4천 2백 50만 ㎞!
그러니까 지구호(地球號) 우주선이 1년에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거리는 약 9억 4천 2백 50만 ㎞다. 하루에 2백 5십 8만 ㎞다. 달까지 거리가 38만 ㎞이니 지구는 하루에 그 일곱 배 거리를 달리는 셈이다.
시속 10만 7천 6백 ㎞, 초속 30 ㎞......! 깨알 같은 지구는 음속 88배의 무시무시한 속도로 태양을 돌고 있는 것이다. 제트여객기 속도의 100배가 넘고 총알속도의 40 배나 된다.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군사위성이나 첩보위성의 서 너 배, 인간이 만들어낸 어떤 로켓보다도 더 빠르다.
지구가 왜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달려야 하는가? 무려 1억 5천 만 ㎞나 떨어진 까마득한 거리인데도 그 끌어당기는 힘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태양에 끌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지구는 초속 30 ㎞의 속도로 ‘걸음아, 날 살려라’, 달려야 하는 것이다.
지구와 또 태양계의 모든 혹성들은 태양에서 가까운 혹성은 빠르게, 태양에서 먼 혹성들은 느리게 속도를 맞추어 주어진 궤도로 45억년을 그렇게 태양을 돌고 있다. 어떻게 수십 억 년을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이 돌고 있을까? 인간이 정확히 계산하여 쏘아올린 인공위성도 몇 년, 몇 십 년 지나면 궤도를 이탈하여 우주로 날아가 버리거나 지상으로 떨어지는데 지구와 또 혹성들은 누가 계산해서 궤도에 쏘아 올려 놓았길래, 누가 붙잡고 있길래 수십억 년 동안 제 자리를 돌고 있는 것일까?
그렇게 우리는 지금 음속의 88배로 맹렬하게 달리는 지구호(地球號)에 매달려 함께 달리고 있다. “꼭 붙잡아라, 떨어질라......아이고,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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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대로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약 1억 5천만 ㎞, 초속 30만 ㎞ 빛의 속도로 8분 20초 걸리는 거리다. 걷는다면 4천 300년이 걸리고 제트여객기로도 20년이 걸리는 아득한 거리다. 그 먼 거리를 두고 지구는 “쌔애앵” 태양 상공을 1년에 한 바퀴씩 돌고 있다. 그렇게 죽자 사자 달리지 않으면 태양으로 끌려들어가기 때문이다.
지구가 1년 동안 태양 주위를 달리는 거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에다 2를 곱하고 다시 원주율 π(3.141592...)를 곱하면 나온다.
1억5천만 × 2 × 3.141592... = 약 9억 4천 2백 50만 ㎞!
그러니까 지구호(地球號) 우주선이 1년에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거리는 약 9억 4천 2백 50만 ㎞다. 하루에 2백 5십 8만 ㎞다. 달까지 거리가 38만 ㎞이니 지구는 하루에 그 일곱 배 거리를 달리는 셈이다.
시속 10만 7천 6백 ㎞, 초속 30 ㎞......! 깨알 같은 지구는 음속 88배의 무시무시한 속도로 태양을 돌고 있는 것이다. 제트여객기 속도의 100배가 넘고 총알속도의 40 배나 된다.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군사위성이나 첩보위성의 서 너 배, 인간이 만들어낸 어떤 로켓보다도 더 빠르다.
지구가 왜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달려야 하는가? 무려 1억 5천 만 ㎞나 떨어진 까마득한 거리인데도 그 끌어당기는 힘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태양에 끌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지구는 초속 30 ㎞의 속도로 ‘걸음아, 날 살려라’, 달려야 하는 것이다.
지구와 또 태양계의 모든 혹성들은 태양에서 가까운 혹성은 빠르게, 태양에서 먼 혹성들은 느리게 속도를 맞추어 주어진 궤도로 45억년을 그렇게 태양을 돌고 있다. 어떻게 수십 억 년을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이 돌고 있을까? 인간이 정확히 계산하여 쏘아올린 인공위성도 몇 년, 몇 십 년 지나면 궤도를 이탈하여 우주로 날아가 버리거나 지상으로 떨어지는데 지구와 또 혹성들은 누가 계산해서 궤도에 쏘아 올려 놓았길래, 누가 붙잡고 있길래 수십억 년 동안 제 자리를 돌고 있는 것일까?
그렇게 우리는 지금 음속의 88배로 맹렬하게 달리는 지구호(地球號)에 매달려 함께 달리고 있다. “꼭 붙잡아라, 떨어질라......아이고,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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