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민간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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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142.♡.♡.150)ㆍ2025-02-19 20:3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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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민간우주여행
일반인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까? 최초의 일반인 우주여행은 러시아 항공우주국이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2001년 4월 무려 2천만 달러 (약 280억원)를 받고 미국의 사업가 데니스 티토를 두 명의 우주비행사 틈에 끼워 앉혀 소유즈 우주선에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에 6일간 머물고 지구로 귀환한 것이다. 그리고 그 후로도 4명의 부자들이 그렇게 우주여행을 하였다고 한다.
2012년 무렵 러시아의 오르비탈느이에테흐놀로기와 에네르게이아라는 두 민간회사는 상업목적의 우주정거장을 만들어 4~7 개의 객실을 갖춘 우주호텔로 운영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금까지도 그 다음 소식이 없다. 같은 해 2012년 12월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과학자들이 만든 민간업체 “골든 스파이크”가 달나라 여행상품을 발표했다. 2020년에 출발할 예정인데 왕복티켓 값을 약 8억 달러로 책정했다. 그런데 8억 달러를 내겠다는 희망자가 없었는지 역시 그 다음 소식이 아직껏 없다.
그 뒤로도 블루오리진, 버진갤럭틱, 아스트라 스페이스, 로켓랩, 모멘터스, 스파이어 글로벌 등 많은 우주산업기업들이 생겨났다. 그 중에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 시험비행을 한 기업은 2021년 7월 12일에 시험비행을 한 버진 갤럭틱이 유일하지 않나 싶다. 그 시험비행 뒤 버진 갤럭틱의 창업자인 리쳐드 브랜슨이 직접 그 비행로켓으로 지구상공에 올라갔다 돌아온 다음 비행로켓 개선작업을 한다더니 상업적 우주여행은 지연되고 있다.
그런데 일인당 20만 달러인가를 내고 하는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의 내용을 보면 이게 무슨 우주여행인가 싶다. 조그만 6인승 비행체에 로켓엔진을 달았는데 이걸 거대한 비행기 두 대를 옆으로 이어 붙여서 그 가운데 매달고 약 1만 4천 미터 고공에 올라가서 로켓비행체를 분리한다. 6인승 로켓비행체가 로켓엔진을 점화하여 약 2분 40초 뒤에 85 킬로미터 상공에 도달한다. 이때의 속도는 시속 3,200 킬로미터, 음속의 2.7배 정도이다. 그리고 탑승객은 약 4분 동안 무중력을 체험한다. 그리고 점차 낙하하여 약 14분 20초 뒤에 지상의 활주로에 착륙하여 되돌아온다.
지구대기권이 약 80 킬로미터인데 대기권을 겨우 벗어난 85 킬로미터 높이에 도달했다가 15분 만에 지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걸 우주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구대기권을 벗어나면 거기서부터 우주라고 우기면 할 수 없다.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에서는 “85 킬로미터, 90 킬로미터가 뭐냐? 우린 105 킬로미터까지 올라간다.” 하고 지상에서부터 8인승 비행체를 로켓에 실어 발사해서 약 두 시간짜리 우주여행을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시험발사만 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십보백보다. 로켓이 폭발이라도 하면 뼈도 못 추리고 죽는 위험한 우주여행을 그렇게라도 꼭 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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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까? 최초의 일반인 우주여행은 러시아 항공우주국이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2001년 4월 무려 2천만 달러 (약 280억원)를 받고 미국의 사업가 데니스 티토를 두 명의 우주비행사 틈에 끼워 앉혀 소유즈 우주선에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에 6일간 머물고 지구로 귀환한 것이다. 그리고 그 후로도 4명의 부자들이 그렇게 우주여행을 하였다고 한다.
2012년 무렵 러시아의 오르비탈느이에테흐놀로기와 에네르게이아라는 두 민간회사는 상업목적의 우주정거장을 만들어 4~7 개의 객실을 갖춘 우주호텔로 운영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금까지도 그 다음 소식이 없다. 같은 해 2012년 12월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과학자들이 만든 민간업체 “골든 스파이크”가 달나라 여행상품을 발표했다. 2020년에 출발할 예정인데 왕복티켓 값을 약 8억 달러로 책정했다. 그런데 8억 달러를 내겠다는 희망자가 없었는지 역시 그 다음 소식이 아직껏 없다.
그 뒤로도 블루오리진, 버진갤럭틱, 아스트라 스페이스, 로켓랩, 모멘터스, 스파이어 글로벌 등 많은 우주산업기업들이 생겨났다. 그 중에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 시험비행을 한 기업은 2021년 7월 12일에 시험비행을 한 버진 갤럭틱이 유일하지 않나 싶다. 그 시험비행 뒤 버진 갤럭틱의 창업자인 리쳐드 브랜슨이 직접 그 비행로켓으로 지구상공에 올라갔다 돌아온 다음 비행로켓 개선작업을 한다더니 상업적 우주여행은 지연되고 있다.
그런데 일인당 20만 달러인가를 내고 하는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의 내용을 보면 이게 무슨 우주여행인가 싶다. 조그만 6인승 비행체에 로켓엔진을 달았는데 이걸 거대한 비행기 두 대를 옆으로 이어 붙여서 그 가운데 매달고 약 1만 4천 미터 고공에 올라가서 로켓비행체를 분리한다. 6인승 로켓비행체가 로켓엔진을 점화하여 약 2분 40초 뒤에 85 킬로미터 상공에 도달한다. 이때의 속도는 시속 3,200 킬로미터, 음속의 2.7배 정도이다. 그리고 탑승객은 약 4분 동안 무중력을 체험한다. 그리고 점차 낙하하여 약 14분 20초 뒤에 지상의 활주로에 착륙하여 되돌아온다.
지구대기권이 약 80 킬로미터인데 대기권을 겨우 벗어난 85 킬로미터 높이에 도달했다가 15분 만에 지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걸 우주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구대기권을 벗어나면 거기서부터 우주라고 우기면 할 수 없다.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에서는 “85 킬로미터, 90 킬로미터가 뭐냐? 우린 105 킬로미터까지 올라간다.” 하고 지상에서부터 8인승 비행체를 로켓에 실어 발사해서 약 두 시간짜리 우주여행을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시험발사만 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십보백보다. 로켓이 폭발이라도 하면 뼈도 못 추리고 죽는 위험한 우주여행을 그렇게라도 꼭 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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