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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복음의 길, 그 어그러진 길

페이지 정보

짐보 (108.♡.♡.226)2019-04-15 09:43

본문

데살로니가 교회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마태복음 18:15-17]

주님은
죄를 범한 형제를 얻는 순서를 말씀하시면서
끝 단계로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을 듣지 않으면 형제와 같이 여기지 말라 하셨으나
그 형제가 다시 죄를 고백하고 돌아온다면 받아줘야 함은,
이는 제자들이 주님께 ‘몇 번이나 용서’ 하여야 할 것의 물음에
주님께서 끝까지 용서해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죄를 범한 형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치 잃어버린 양을 찾아오신 주님처럼
범죄 한 형제가 돌아오기를, 그래서 형제를 얻기를 위한 과정이라
그러나 끝으로 교회에 말을 하라 하셨음은
교회가 합심하여 죄를 범한 형제를 얻기 위하여 노력하는 행동을 하여야 하기에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가서” 행하는 행위라, 모두가 구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주님의 뜻이라,
교회는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라,
주님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교회가, 주님의 고난과 피 흘림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주님의 부활로 소망이 된 교회가, 다시 오실 주님의 영광에 참여할 교회가
교회답지 않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교회가 아니라서,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난 하찮은 사건을 교회 안에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의 법정에 ‘송사’를 한 교회를 향하여
바울은 다시금 주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주님의 심정으로 꾸짖고 책망하며
어찌 교회라 할 수 있냐는 질타를 하며 권면을 하였다.

교회가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교회와 같지 않은 고린도 교회
그리고 오늘날 고린도 교회 같은 교회가
주님께서 계시록에 말씀하시는 교회처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는 같은 말씀으로
교회라는 허명만 남은, 교회라는 십자가 장식 만 남은 교회는
주님께서 토하여 버리신다는 말씀과 연관된 말씀이다.

이는 뜨겁지도 차지도 아니한 믿음이라
복음의 의를 망각하거나 알지도 못하는 맹신으로
자기 자신을 합리화한 믿음으로 교회에서 인정받고
또 세상에서도 자신의 의를 확신하여 세상에서 인정받겠다는 행위라
마음의 바탕에는 이미 세속화한 거짓된 믿음이라 
교회에서 형제라 하면서 형제를 송사하기 위하여 불신자들 앞에 고소하는 자들을 향해
바울은 탄식을 한다.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6]
형제를 고발하는 자들의 믿음의 상태는
믿음이라 하지만 그 믿음의 바탕은 세상에 의존하여 의를 구하는
세상의 일반적인 사회적 제도와 조직인 세상 사상의 법에 매인 자들이라
그리스도 주님의 말미암아 거듭난 자들의 생각과 행위가 아니었다.

형제간에 해결할 문제를 세상의 법으로 처리하려는 생각과 행위가
이미 뚜렷한 허물이라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7]
바울은 형제에게 속임을 당하고 불의한 일을 당함이 나음은
그리스도인들은 형제에게 잘못을 하기보다
형제에게 부당하게 당함이 주님의 따르는 자들의 태도라,
이는 마치 그리스도 주님께서 죄가 없으시나 세상에서 정죄를 받으시고
오히려 세상의 죄를 지셨음은, 세상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라
그리스도 주님의 의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시는 의라
이 의를 가르치기 위하여 오신 분이 성령님이시라 
성령님의 법은 세상의 법과 같지 않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참된 법인 복음의 길이라
그 길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며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의 길이라,
바울은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고, 속는 것이 낫다고 권고 하였고,
그러기에 당시에 주님은 예물을 드림에 앞서 형제와 먼저 화목 하라 하셨다.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태복음 5:21]
예배의 의식 이전에 형제와 화목 하라는 말씀이라
예배가 의식에 앞서며, 예배에 앞서 형제의 화목이라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하여 오신 주님은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 하라” 하셨고
화목은 화기애애(和氣靄靄)한 친목의 바탕에 녹아있는 소금, 의라, 진리라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화목해야 하는데,
이것이 전도라,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 하라 로마서12:18]
하물며 형제라,
형제를 고발하랴.

그래서 바울은 “그는 너희 형제로다”
그리스도 주님으로 말미암은 “형제” 라 하면서 형제에게 불의를 행하고 속임이
주님에 대한 불의라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8]
주님은 형제의 정의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 라 하셨고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2:50]
하나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자가 불의 한 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 하나님의 의로 사는 자가 그리스도인 이라
그러기에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신다 하셨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태복음 18:35]
그래서 바울은 “그는 너희 형제로다” 말 하였다.
얼마나 간결한 표현이면서 가슴을 찌르는 말인가.

오늘날 교회에서 어떠한가.

주님은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다시 보면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으로
주님은 “네 형제” 라 하셨고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하셨다.
이는 역으로 죄를 범한 형제도 형제고 자매라
그들을 돌이켜 그들과 함께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닮은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자 라,

그래서 불의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 다는 사실을 알면서
어찌 그렇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9]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는 죄에 대하여 열거 하였다.
이 불의한 죄(unrighteous)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는 이 구절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의견과 해석이 있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다는 주장과
불의한 자는 하나님 나라의 상속을 받지 못한다는 주장으로
상속은 보상을 의미하기에 모든 사람마다 보상이 다르기에
천국의 상도 차별이 있는 상이라 상속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받는 다 하더라도 차별이 있는 상 같은 상속이라는 주장과
다른 주장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과 상속은 다르기에 큰 죄를 짓고
죄를 해결하지 못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견해다.
그래서 가톨릭은 베드로가 갖고 있는 천국 열쇠의 권한이 교황의 권한이 되었고
신부의 고해성사도 신부의 권한이며 의무라 주장하며
한국의 개신교에서도 상속과 상을 결부하여 차별을 둔 상을 주장하는 자들이 많으나
분명한 것은 주님은 죄인을 위하여 오셨기에
죄를 짓더라도 다시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라
교회의 말을 듣지 않는 형제를 세리와 이방인 같이 여기라 하셨지만
그렇다고 세리와 이방인이 애초부터 구원에 제외된 자들도 아니며
그들도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주님이시라,
바울은 불의한 자가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지 못한다 했으므로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Know ye not that the unrighteous sha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
불의(unrighteous) 한 자들의 상태 곧
음행을 하는 자, 우상 숭배라는 자, 간음 하는 자, 탐색하는 자나 남색 하는 자,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 술에 취하여 알코올에 중독 된 자,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
그런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했으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0]
그러나 그런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구원의 상실이 아니라 구원의 상실에 놓인 상태라,

본문에서 불의 한 자와 형제를 송사하는 자를 같이 보았기에
형제의 송사를 말한 그 전 장을 보면
이 장과 같이 연결된 불의한 자에 빗댄 말이다.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고린도전서 5:10-11]
구원의 상실이 아니라 교제의 단절을 말함이며
그 다음 구절을 보면 더 확실해 진다.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12-13]

그렇다고 불의 한 자가 죄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과 주님의 의를 따르지 않는 자들이 불의한 자들이라
형제를 송사하는 자들이 불의한 자들이라
어떻게 불의한 자들과 같이 형제를 송사하여 세상의 법에 의를 구하느냐는 비판이다.
그러기에 바울의 불의한 자들의 열거하며, 첫 마디는
“미혹을 받지 말라(Be not deceived)” 로 ‘미혹’ 은 속임으로 속지 말라는 뜻이다.
이 ‘미혹’ 을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And he said, Take heed that ye be not deceived:
for many shall come in my name, saying,
I am Christ; and the time draweth near:
go ye not therefore after them. 누가복음 21:8]
많은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와서 말세의 때가 가까이 왔다 하더라도
그들을 따르지 말고 그들의 미혹에 빠지지 말라 하셨고
디모데전서 2:14는 이 미혹의 죄를 이렇게 표현했다.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And Adam was not deceived,
but the woman being deceived was in the transgression.]
성경의 계시록은 끝으로 이 ‘미혹’은 미혹하는 마귀로 비롯되었기에
‘미혹’ 은 끝은 심판이라 기록되어 있다.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And the devil that deceived them was cast into the lake of fire and brimstone,
where the beast and the false prophet are,
and shall be tormented day and night for ever and ever.]
미혹하는 자로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이 있기에
그런 자들을 살피는 분별력이 있어 그들에게서 떠나야 한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로마서 16:17]
그런 자들은 주님을 섬긴다 하지만 자기 배만 섬기는 자들이라
[이 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18]
“미혹을 받지 말라(Be not deceived)”
형제를 고발하는 미혹, 그 미혹이 불의라
자기 배만 섬기는, 자기만을 아는 불의한 자들의 미혹
미혹하는 자들의 불의(unrighteous)는
하나님의 공의에 거역하여 복음의 어그러질 길로 유혹하는 사탄의 계략이라,
그런 자들의 미혹은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한다.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린도후서 11:15]

고린도 교회와 같이 미혹이 판을 치는 시대라
목사가 장로를 고발하고 장로가 목사를 고발하고
서로 편을 갈라 고발하여 교회가 작은 문제 하나를 해결할 능력을 잃은 시대라
그리스도 주님의 말씀을 이상(理想)으로 치부하여
자신은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으면서 남에게 강요하는,
현실과 말씀을 분리하고, 교회의 건물과 세상을 분리하고
그리고 믿음에 행위를 분리한 세대라,
자신의 배를 섬기는 외식하는 세대를 향해
주님은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바 되리라” 하셨고
이 세대에 행한 행위가 이 세대로 다시 돌아간다 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Verily I say unto you, All these things shall come upon this generation.
마태복음 23:36]
다시 보면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All these things shall come upon this generation.”
패역을 말씀하시는 이면에
복음은 세대와 시대를 이끌 하나님의 의(義)라, 빛이라,
의(義)가 실종된 믿음은 거짓믿음이라
세상은커녕 자기 자신도 구하지 못하는 믿음이
맛을 잃은 소금이라
세상에 밟히는 버려진 소금이라,
세상에 밟히는 교회라,
 
어찌 할 것인가.
성령님이 교회를 향한 말씀을 듣지 않는 허명의 교회여,
벌거벗은 그리스도인의 수치를 잃고
명성과 부를 추구하는 화려한 말잔치의 교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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