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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절대적 면책특권이 부여된 자인가?

페이지 정보

hudsonman (74.♡.♡.176)2017-02-09 01:11

본문

루터가 개혁을 시도한 대상은 일반성도가 아닌 카톨릭 교황청의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권위를 휘두르는 사제단이었다. 대표적 죄악이라 할 수 있는, 죄도 돈을 받고 지워주는 아주 편리한 교리아닌 교리를 펼쳤다.
  오늘날 교회는 어떠 한가? 정말 진정으로 이러한 부분에서 자유롭다 할 수 있는가? 공공연한 사실로 밝혀진 교계 권위 있는 직책을 얻기 위한 금전살포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면 과한 것인가? 오늘날 한국교회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목사는 곧 하나님인 것처럼 절대적 권위와 감히 쳐다 볼 수 없어야 한다는 굴종적인 성도들의 태도 역시 고쳐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그 역할과 기능적 면에서 대, 소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절대적 면책특권이나 절대권위를 위한 검을 든 것은 아니다. 목회자의 부정을 말하여서도 안되고 봐도 못 본척하고 덮어야 한다는 교회윤리는 어디서부터 기인 했단 말인가?
  어느 존경받는 신학자이며 목회자이신 분이 천국과 지옥을 본 소감을 쓴 글을 보았다. 지옥에 참으로 많은 목사와 장로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볼 때 이러한 논리는 전혀 용납되지 않는 기독교 교리인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창립한지 채 5개월도 되지 않은 때에 있었던 사건으로, 북부 뉴저지에 위치한 B 교회에서 한달전에 들어난 사건이다.  이로인해 여러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야 하는 선택을 하고야 말았다. 어떤이는 어처구니가 없이 사태에 휘말려 소란을 일으켰단 이유로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반강제로 떠밀려 떠나야 했다. 사건인즉 S 목사가 예배 한 시간여 전 교회 사무실에서 음란동영상을 시청하다 성도에게 목격된 사실이 성도들의 입에 회자되면서 발각 된 사건이다. 이것은 목사가 성도를 이단시 하는 발언과 개인적 치부를 들춰내어 문제를 일으켜 수습하는 과정에서 어떤 성도의 고발로 추가로 목회자의 치부가 들어나 교회에 알려지게 되었다. 교회의 의식있는 성도들은 이 사실에 대한 목사의 적절한 치리를 하고 교회가 다시 화합할 수 있는 길은 찾아야 한다고 외쳤지만 당회는 쉬쉬히며 덮기에 급급했고 기름부은 주의 종을 그리하지 못한다는 일념을 고수하였다. 더욱 황당한 것은 다수의 성도들이 요즘 시대에 그정도 음란물 쯤이야 하는 태도를 보이며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가 교회 전체를 휘돌게 되었으며, 목사역시 당당한 태도로 일관 했다. 결국에는 마지못해 사과하는 형식을 취하였지만 교회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뒤였다.  참으로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임에도 어찌 이리도 당당하고 무관심 할 수 있단 말인가? 교회가 이래서야 과연 그 성도들의 인생의 종착역이 어디가 될 것인가? 천국일까? 지옥일까?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 것은 삼척동자에게 물어도, 전혀 신학적 바탕을 가지지 않은 자들에게 물어도 정답을 말 할 것이다. 하물며 수십년 신앙을 지켜 왔음을 자랑하는 자들은 교회안에서 이렇게 거짓된 행동으로 표현 한다. 과연 초신자들은 이러한 교회의 행태를 어떻게 이해 할까? 교회안 중직자들에게서 조차 말씀과 신앙적 객관성을 부인하고 인본주의적 사고를 당연시하는 영성과 분리된 믿음, 죄를 쉬쉬하고 진정 회개하지 않으려 하며 덮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라 외치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지 않단 말인가?
    진정한 회개 없이는 의인의 반열에 들수 없고 천국은 더더욱 멀어질 것이다. 주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시지 않았다고 하셨다. 죄인이 의인으로 변화되는 것을 원하신다. 그러므로 회개는 곧 의인이 되는 지름길인 것이다.
    난 묻고 싶다. 목사는 어떤 죄를 지어도 성도는 말 한 마디 할 수 없는 것인가? 하나님만이 치리권이 있으니 성도 너희는 잠잠하라 이게 옳은가? 그게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의 근본적 교리인가? 
    참고로, 바울은 고린도전서 5장 9-13절에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직접 교회안의 죄악을 어떻게 치리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루터의 개혁 50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 과연 이런 교회가 당시의 카톨릭과 뭐가 다른가? 직분은 구원의 결정적 도구로 인식하고 있는 오늘 교회의 잘 못된 가르침을 누가 바로 잡아야 하는가?  하나님에게 다 떠 넘기고 잠잠해야 하는가? 루터가 이러한 생각을 했다면 그의 개혁은 없었을 것이다. 우린 그 개혁을 기념만 할 것이 아니고 그 개혁을 지속 할 때 루터가 외쳤던 개혁의 가치가 살아 있다 할 것이다.

댓글목록

아멘넷님의 댓글

아멘넷 173.♡.♡.153

얼마나 화가 많이 나고 답답하십니까!
제가 성도이고
그리고 직업상
누구보다 목사님들의 문제를 많이 보고 실망하는 입장에서
“hudsonman”님이 올리신 글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기독교는 참 논리적이지 않는 종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그 문제있는 목사님에게서 해결을 구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구하려 하십시오.
교회 문제, 목사 문제, 다른 교인과의 문제
내가 해결하려고 하면 결코 되지 않습니다.
원망과 불평을 멈추고
기도하며
하나님만이 주시는 평강을 간구하세요.
그때 세상이 변하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hudsonman”님과 같은 생각으로 고민할 때
기사를 직접 쓰면서
관련문제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글입니다.
당장 그리고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으시겠지만
이 기사안에 들어있는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을 들어보세요.
 
최홍준 목사 "구별되어야 하는 목사의 위치와 권위"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4621
신년 말 시리즈 ① 판단하는 말을 하지 말자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5705
신년 말 시리즈 ② 비판하는 말을 하지 말자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5708
신년 말 시리즈 ③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하지 말자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5722

hudsonaman님의 댓글

hudsonaman 댓글의 댓글 74.♡.♡.176

감사합니다.
제가 뭔가를 해결하려는 뜻에서 쓴 글 아닙니다. 교회의 현실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적할 만한 성경적 근거도 많습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불의에 동참하고 함께 죄짓는 자들과 연합하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 하였습니다. 목사의 성경적 권위를 부정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 권위를 앞세우기 보다 모범적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역시 중직자들 또한 바른 처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궁극적 치리는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나단과 같은 지적은 누구라도 할 수 있으며 그것은 받아들이는 몫은 자신들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댓글의 댓글 108.♡.♡.18

hudsonaman 님의 답변글 내용에
동감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만 바라보고 귀 기울여 듣고
받아들입니다만 나단과 같은 지적은 누구라도 할 수 있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심을 나이가 들어갈수록 깨닫는 요지음입니다.

잠긴동산님의 댓글

잠긴동산 73.♡.♡.91

hudsonman님!^^
(히10:28-29)”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이스라엘 백성은 구약의 여호와께서 불러내신 선택된 구원받은 백성 입니다. 즉 신약에서도 예정하시고 구원해 내신 한번 구원받은 천국 시민인 성도라는 의미 입니다. 한번 구원받은 성도는 이미 오직 믿음으로 중생한 자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구약에서 여호와의 선택을 받은 선민이라 할지라도 모세의 법을 폐한 죄가 있는 자가 두 세 증인으로 죽었거든 하물며 신약에서 한번 구원받았던 자라도 구원의 십자가를 부정하고 예수를 배반한 은혜의 성령의 사역을 욕되게 하고 배반한 자를 하나님이 가만히 나 두시겠느냐?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죽이시면서 까지 구원하셨는데 그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을 박으며 욕을 보이는 믿음을 배반한 원수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으시겠다 말씀 하십니다.

(히10:30)”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hudsonman님이 기술한 내용으로는 실제로 그 S목사가 예배 한 시간 전에 음란물을 보고 있었다고 믿을만한 어떠한 증거도 되지 않습니다. 님의 글을 대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당하는 탄핵몰이가 연상됩니다. 어쩌면 님이 목사를 핍박하는 결국 주님의 몸된 교회를 핍박하는 무리 중의 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수 갚는 것은 마지막 날에 재판장으로 재림하실 예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 S목사가 회개하지 않고 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끝내 죄악으로 산다면 하나님의 원수 갚으심을 당할 것입니다. 지옥으로 보내어지기로 예정된 자가 있는가 하면 구원받을 자로 예정된 자도 있습니다? 그 S목사야말로 지옥으로 보내어 지기로 예정된 자가 되겠네요? 님은 세상 사람들처럼 울분을 터트릴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하여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hudsonman님은 천국으로 들어가기로 예정된 주께 드릴만한 믿음의 열매를 소유하고 있는 분이십니까?

hudsonman님의 댓글

hudsonman 74.♡.♡.176

네! 전 천국을 가기위해 부족하지만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을 하며 삽니다. 잠긴동산님 말씀 고맙습니다만, 제가 말 하려는 관점을 잘 못 이해 하신것 같습니다. 전 목사의 자질이 이래서야 되겠느냐 하는 것이고 그러한 문제가 발생 했을 때 교회는 어떻게 지헤롭게 처리해야 하는 가를 말하려는 것 입니다. 내용 파악을 잘 하시고 말씀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잠긴동산님의 댓글

잠긴동산 댓글의 댓글 73.♡.♡.91

그래요! hudson 강가 뉴욕 북부 지역의 모 알만한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불철주야로 고심하시는 man(분)이신 줄로 알겠습니다.

제가 누구랴?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꺄만. 교회 기사만 읽으면 교회 비판, 목사 비판의 무성한 비판의 소리만 들리니 신물이 난다고 할까요? 하여간에 저는 교회 비판의 소리가 들리기만 하면 공연히 긴장하는 좋은 버릇?이 있어서요 ㅎ ㅎ hudsonman님께 오지랖을 떨었습니다!^^ ㅎ ㅎ

오순절인들에게도 지극히 당연한 권면이 되기에 아멘넷님이 주신 글을 재차 인용합니다!^^

① 판단하는 말을 하지 말자
② 비판하는 말을 하지 말자
③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하지 말자

자주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하여간에 마녀 사냥은 하지도, 동조하지도, 동참하지도 맙시다!^^ ㅎ ㅎ

짐보님의 댓글

짐보 96.♡.♡.163

님의 두편의 글을 읽으며
답답하고 화도 납니다.

사람들은 교회에서 시험을 당하면 늘 하는 말이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 조언 합니다만
이 말은 초신자나 아직 서지 못한 어린자들에게 위로가 될수 있을 지언정
옳은 충고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공동체는 서로 부족한 사람(신앙인)의 모임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부족을 메우고 서로가 서로의 얼굴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으며 힘을 얻는 성령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문제는 '독립' 된 신앙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해 보았자 네편 내편의 편가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네편 내편이 아닌 제삼자도 나타나 편가르기를 함을 수 없이 보고 들으며
그들은 주장은 이미 옳음의 정도를 벗어나 감정의 싸움을 하면서
서로 하나님 편이다 편나눔을 다시 시작 하고 다시 싸웁니다.

믿음이 성장할라면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길 밖에 없고
성장하고 장성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신앙이 독립하면(서 면)
문제를 직시할 능력이 생기지만
대부분의 교인은 교회를 오래다니고 직분을 받고
또 신학을 하여서 목사가 되면
자신이 서 있는 줄 알지만
서있는 신앙(독립된 신앙)을 가진 자는 많지 않기에
교회는 모든 문제의 시발점으로 문제가 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 되어
수 없이 많은 말 잔치의 예배와 모임에서 믿음의 공동체라 하면서
실상은 어그러진 길로 향 하기에
바울은 오늘날과 같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하고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합니다.

믿음이 올바로 서 있지 않으면
올바른 신앙을 가질 수 없어 신앙인이 아니듯이
서는, 누구를 의지하지 않고 서는 믿음의 소유자가
올바른 신앙인이듯이 그리스도 주님 앞에 그리스도인으로서 똑바로 서지
못한다면 서로 문제 투성이의 교인이기에 서로 문제를 일으켜
분열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가시가 되기에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고
서 면, 긍휼로 바라보아
감정의 앙금이 사라지고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대하면서
경건을 연습하는 신앙의 훈련이 되어 다시 더 온전히 서고
또 넘어질까 조심하고
더 온전히 서고
온전한 신앙의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완전한 하늘나라를 소망하면
그때 비로소 '성도' 라 불림을 받는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되면
그때가 외치는 자가 될 때 며
그때가 한 알의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듯이
씨가, 약속의 씨가, 그 씨가 천국의 아들이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씨가 되기 위하여 온전히 서는, 독립하는 신앙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되어 댓글을 쓰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udsonman님의 댓글

hudsonman 댓글의 댓글 74.♡.♡.176

감사합니다.
성도가 가져야 할 궁극적 자세이지요! 당장에 개인의 삶이나 교회와 관련한 행위에 물리적 작용으로 주님이 나타나지 않을 지라도 분명 주님은 성령을 통하여 각자에게 지시하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일순간의 모면을 위해 육의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는,  바울처럼 다메석 에서 주님을 직면하여 꼼짝없이 마딱드린 것과 같은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24.♡.♡.100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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