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땅껍데기만 벗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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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142.♡.♡.150)ㆍ2025-01-23 14:4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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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땅껍데기만 벗기면
지구는 매끈한 공이다. 높은 산과 깊은 바다도 지구 크기에 비하면 높낮이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눈으로 뒤덮인, 살을 에는 추위와 희박한 공기로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는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 산은 지구본에 묻은 먼지 정도 높이이고 얼마 전까지도 인간이 내려가 본 적 없는 깊은 바다, 1만 m가 넘는 깊이의 비티아즈 해구, 챌린저 해연은 지구본에 살짝 긁힌 자국 정도의 깊이일 뿐이다.
그러나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에는 산소통 없이 올라가기 어렵고 바다 10,000m 깊이에는 무려 1,000 기압의 엄청난 압력이 작용한다. 잠수함이 내려갈 수 있는 깊이는 겨우 수십 m, 깊어야 200m 정도에 불과하다. 인간의 활동범위는 지구본을 덮은 비닐랩 보다 얇은 지구표면을 벗어나지 못 한다. 모든 것을 휩쓸어갈 듯한 태풍과 산더미 같은 파도도 인간에게는 엄청난 재해이지만 지구 밖에서 볼 때는 그저 표면이 조금 살랑거리는 평온한 움직임일 뿐이다.
우리가 지표(地表)라고 부르는 땅 껍데기의 두께도 5-35㎞ 정도다. 우리가 보기엔 5-35km가 엄청난 두께이지만 지구 크기에 비하면 얇은 사과껍질이나 같다. 지구 내부로 깊이 들어가면 온도가 섭씨 6,000도가 넘는다. 외핵은 액체상태이지만 지구 중심부 내핵은 엄청난 압력으로 인하여 그 엄청난 고온에도 고체란다.
6,000도면 어떤 색깔일까? 물체가 300도를 넘으면 붉은 빛을 내기 시작한다. 불은 섭씨 1,000도를 좀 넘는 정도인데 밝게 빛나는 붉은 색으로 보인다. 2,000도, 3,000도를 넘으면 불빛이 점점 밝아지고 새파랗다 못 해 하얗게 바뀐다. 6,000 도는 맨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강렬한 빛이다.
그러므로 따지고 보면 지구는 푸른 별이 아니다. 지구는 태양처럼 이글거리는 시뻘건 용암과 붉다 못 해 새파랗게 빛나는 맨틀의 덩어리가 얇은 푸른 껍데기를 쓰고 있는 무시무시한 공(球)이다. 인류는 거기에 살짝 덮인 껍데기 위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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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매끈한 공이다. 높은 산과 깊은 바다도 지구 크기에 비하면 높낮이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눈으로 뒤덮인, 살을 에는 추위와 희박한 공기로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는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 산은 지구본에 묻은 먼지 정도 높이이고 얼마 전까지도 인간이 내려가 본 적 없는 깊은 바다, 1만 m가 넘는 깊이의 비티아즈 해구, 챌린저 해연은 지구본에 살짝 긁힌 자국 정도의 깊이일 뿐이다.
그러나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에는 산소통 없이 올라가기 어렵고 바다 10,000m 깊이에는 무려 1,000 기압의 엄청난 압력이 작용한다. 잠수함이 내려갈 수 있는 깊이는 겨우 수십 m, 깊어야 200m 정도에 불과하다. 인간의 활동범위는 지구본을 덮은 비닐랩 보다 얇은 지구표면을 벗어나지 못 한다. 모든 것을 휩쓸어갈 듯한 태풍과 산더미 같은 파도도 인간에게는 엄청난 재해이지만 지구 밖에서 볼 때는 그저 표면이 조금 살랑거리는 평온한 움직임일 뿐이다.
우리가 지표(地表)라고 부르는 땅 껍데기의 두께도 5-35㎞ 정도다. 우리가 보기엔 5-35km가 엄청난 두께이지만 지구 크기에 비하면 얇은 사과껍질이나 같다. 지구 내부로 깊이 들어가면 온도가 섭씨 6,000도가 넘는다. 외핵은 액체상태이지만 지구 중심부 내핵은 엄청난 압력으로 인하여 그 엄청난 고온에도 고체란다.
6,000도면 어떤 색깔일까? 물체가 300도를 넘으면 붉은 빛을 내기 시작한다. 불은 섭씨 1,000도를 좀 넘는 정도인데 밝게 빛나는 붉은 색으로 보인다. 2,000도, 3,000도를 넘으면 불빛이 점점 밝아지고 새파랗다 못 해 하얗게 바뀐다. 6,000 도는 맨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강렬한 빛이다.
그러므로 따지고 보면 지구는 푸른 별이 아니다. 지구는 태양처럼 이글거리는 시뻘건 용암과 붉다 못 해 새파랗게 빛나는 맨틀의 덩어리가 얇은 푸른 껍데기를 쓰고 있는 무시무시한 공(球)이다. 인류는 거기에 살짝 덮인 껍데기 위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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