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 나눔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현재 이 게시판은 스팸때문에 본 글을 쓰기 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처음으로 자유게시판에 본문이나 댓글을 올리시는 분은 반드시 글등록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아래 게시물 관리방침을 확인하여 주세요. 댓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팸방지 숫자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자유게시판 논객님들은 회원등록을 통해 자유로운 수정과 글쓰기를 이용하세요. 사이트 맨 위 오른쪽에 회원등록 링크가 있으며, 바른 이메일만 요구하며 익명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나눔게시판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페이지 정보

그리스도의편지 (79.♡.♡.249)2017-03-16 04:13

본문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눅 23, 21)

    오늘 본문이 바로 예수님을 석방하기 위해서 행했던 빌라도의 시도에 대한 대답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논거를 듣고 싶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뜻만 관철시키고자 한다"는 엄격하게 타협할 용의가 없는 한가지 요구만 했다.

    한 주 전에만 해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환호하면서 "호산나"라고 외쳤다. "호산나!"에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는 사람들의 의견 바꾸기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들은 얼마나 빨리 다른 사람에게 사형 판결을 내리는가?! 우리가 한번 결심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논증을 얼마나 대수롭지 않게 듣는지?! 우리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우리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예수님의 유죄 판결은 우리에게 각종 갈등 상황 속에서 우리 자신들의 자세도 또한 조심하게 만든다. 이 판결은 우리에게 판결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논증을 인정해 주거나 진지하게 검토하며 경청할 것을 권면하고자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고 소리 지르는 대신에 "주 예수여! 우리에게도 오시옵소서!"라고 간구할 수 있도록 우리들을 도와주실 수 있을 것이다.


    인디언 속담에 "너희가 남의 모카신 (사슴 가죽 구두)을 신고서 달에 가기 전에는 결코 남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우선 자신을 되돌아보며, 늘 이웃의 입장은 물론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인디언 속담에서처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정죄하게 되면 상징적으로 하루 동안 다른 사람의 신발을 착용해야 하고 마치 상대방이 된 것처럼 그렇게 모든 것을 행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해보면, 마침내 상대방 사람의 입장과 고통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167421345151B54B204170


그런데 <인권침해>를 넘어서 <국기 문란>, <위헌>이란 걸로 나왔다!! 


    사순절에 국내에서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국내정치 개입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이 속담과 똑같을 것입니다. 18 대 대선 기간 중에 "국정원녀 댓글사건"이 일어났을 때, 새누리당은 "문재인 파렴치한,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박근혜 후보는 "성폭행범 수법"이라고까지 이 사건 자체를 부인하고 그것을 문재인 후보는 물론이고 범죄 행위를 신고한 야당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자 했습니다. 즉, 국민들에게 "문재인 후보와 야당을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죽을 힘을 다해 거짓 선동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애써 모르는 척하며 쥐죽은 듯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만약 쥐라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서 "나와는 상관없는 일,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닭이라면, 교회 지붕에 올라가서라도 "원세훈 국정원장이 혼자서 저지른 일이다"고 외치고 싶을 것입니다. 아무런 죄 없는 예수님이 십자가 형벌을 감당하게 한, 우리들의 잘못된 심판을 피하기 위해 예수님의 고난과 이웃의 고난을 생각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눅 23, 13 - 25 사 26, 20 - 21

배경 찬송은 "Ich stehe hier an deinem Kreuz - 여기 주님 십자가 앞에 서서"입니다. 

top51.jpg



댓글목록

그리스도의편지님의 댓글

그리스도의편지 79.♡.♡.249

애국과 반공이란 이름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선 기독교인들의 외침이 들려온다.
그런데, 내 귀에는 바로 그 날, 무리들이 미친듯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고 이성을 잃고
외치던 그 괴성으로 들림은 왜 일까?!

바두기님의 댓글

바두기 댓글의 댓글 75.♡.♡.49

오늘날 '박근혜 신앙'을 드러내신 수많은 목사,사모,기독교인들... 정말 부끄러운 우리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잠긴동산님의 댓글

잠긴동산 댓글의 댓글 73.♡.♡.91

바두기님
'박근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애국 대통령이기에 삼천만의 애국 시민들이 대통령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지요.

김일성이의 눈에 기쁨의 대상이 되었던, 전라인들 사이에서는 우상종교의 대상인  승상님, 전라 지역의 우상을 섬기시는 바두기님이시여!  정말 부끄러워 해야 할 본인이 아니시든가요? 고향이 어디시든가요? ㅉ ㅉ

바두기님은 종북주의자라는 붉은 딱지가 자랑스럽습니까?
네 하나님을 알지어다

김정한님의 댓글

김정한 114.♡.♡.146

애국과 반공이란 이름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선 기독교인들의 외침이... .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고 이성을 잃고 외치던 그 괴성으로 들림은 왜 일까?!

그것은 님의 귀가 님의 것이기에 그럴 것이고 다른 사람의 귀에는 다른 쪽의 것이 보이기에 그렇게 외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들이 백날 자신의 귀만 옳다고 싸우는 우리를 보고 주님께서 뭐라하실까요?  박근혜씨만 잘못했을까요? 글을 쓰는 저는 저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을 수도 없겠지만 있었다면 정말 만신창이 인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되기에 박근혜 정권이후에 들어설 자들에게도 박근혜씨 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잘못된 정권이 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잠긴동산님의 댓글

잠긴동산 댓글의 댓글 73.♡.♡.91

[중고생혁명지도부]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세워내자

자본주의 위에 민주주의는 없다
정치탄압 양심수 이석기를 석방하라
아무것도 해결 못한 민주주의는 답이 없다
사회주의가 답이다
거대한 횟불로 보수세력을 불태워버리자
(무서운 발언을 했던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다른 목소리는 모두 불태워버리자

그의 발언이 있고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횟불집회에 단두대 형틀 등장
박근혜 대통령 나체풍자사진 등장
단두대에 끌어내려 참형하라”
[좌익 종북주의자들이 외치는 횃불족들의 외침입니다.]

나눔게시판 목록

Total 554건 18 페이지
나눔게시판 목록
제목 날짜
해처럼달처럼 ㆍ 이런 목사, 이런 성도 어디 없나요? 댓글(5) 2017-03-23
잠긴동산 ㆍ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개원식 기도문 전문 댓글(9) 2017-03-23
강춘수 ㆍ 인생에 가장 힘든 때를 지나는자에게 댓글(1) 2017-03-20
김정한 ㆍ 21세기 기독교의 대적은 누구인가 댓글(7) 2017-03-19
대장쟁이 ㆍ (창 49) 복 된 인생 댓글(6) 2017-03-19
김정한 ㆍ 천국의 기업 얻을 자들이 싸워야 할 싸움들(2) 댓글(7) 2017-03-18
강춘수 ㆍ 예수님 오늘 저녁 오신다 댓글(2) 2017-03-16
잠긴동산 ㆍ 주기철 목사 마지막 설교 댓글(4) 2017-03-16
별똥별 ㆍ 봄을 기다리는 마음 댓글(11) 2017-03-16
그리스도의편지 ㆍ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댓글(5) 2017-03-16
해처럼달처럼 ㆍ 보양을 잘 해 주어야... 댓글(4) 2017-03-13
그리스도의편지 ㆍ 쉼표 아닌 마침표 댓글(9) 2017-03-13
잠긴동산 ㆍ 결국 탄핵 인용...그러나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 댓글(19) 2017-03-11
김정한 ㆍ 소수자에 대한 斷想 댓글(4) 2017-03-11
김정한 ㆍ 천국의 기업을 차지하기 위하여 싸워야 할 싸움들 댓글(3) 2017-03-11
별똥별 ㆍ 때로는... 댓글(5) 2017-03-10
김정한 ㆍ 탄핵 전후의 나의 기도 댓글(13) 2017-03-10
짐보 ㆍ 38.복음의 길, 그 어그러진 길 댓글(2) 2017-03-09
대장쟁이 ㆍ (창 48)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댓글(19) 2017-03-07
김정한 ㆍ 천국의 기업을 차지합시다 댓글(10) 2017-03-04
임문규 ㆍ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댓글(1) 2017-03-03
해처럼달처럼 ㆍ 가끔은 눈과 귀를 막아봐 댓글(4) 2017-03-02
짐보 ㆍ 37.복음의 길, 그 어그러진 길 댓글(11) 2017-03-02
예종규 목사 ㆍ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댓글(5) 2017-03-02
대장쟁이 ㆍ (창 47) 목자의 삶, 나그네의 삶 댓글(7) 2017-02-2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