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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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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규목사 (101.♡.♡.251)2017-03-29 22:13

본문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조국]

<오랜 미국 생활을 하다가 잠시 한국에 온 지인이 오자마자 우뚝 우뚝 서 있는 고층 브랜드 아파트에 놀라고, 미국에서는 부자들이나 쓰는 비데가 집집마다 설치돼 있고, 골목마다 중형차들이 가득하고 차마다 달려있는 불렉박스, 차량번호 자동인식 주차장, 어디서나 빠른 인터넷, 뛰어난 교통카드, 버스 도착 알림판, 거미줄 같은 지하철, 세계 최고 수준의 훌륭한 대중교통 시스템에 감동!
전화 한 통화로 먹을 수 있는 음식, 손에 손에 든 비싼 폰, 순식간에 배달되는 배송 서비스, 해외여행 인파로 공항은 늘 북적북적...... 그리고 미국에서는 엄두도 못내는 건강검진과 치과 치료를 마친 후 커다란 냉장고가 두 개나 있는 친구네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가...... 이제 며칠 후면 이 발전 조국을 두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게 아쉽다.

그런데 이번 귀국해서 조국의 놀라운 발전보다 진짜 나를 더 놀라게 한 것이 있으니 그 것은 바로 “죽겠어!” “힘들어!” “정치가 개판 !” “나라가 썩었다!” “ 전세 값 올라서 살수가 없어!” “자식 교육시키느라 등골 빠진다!” “반값 등록금 실시하라!” “여자들은 밤길도 못 다닌다.” “정리해고 당하는 나라!” 이렇게 만나는 사람마다 다들 힘들어 죽겠다고 난리다. 

나는 전세는 커녕 월세 3,000$인데, 미국은 남자도 밤길이 무서워서 조심해야 하는데, 미국 등록금은 더 비싼데, 미국은 보험, 의료비도 훨~씬 비싸고 밥 한번 먹어도 팁, 세금 25% 추가로 내는데, 내 주변에 IT회사들도 수 천 명씩 정리해고하고 난리인데......

세계 최고의 나라라는 미국보다도 더 나은 점이 많은 자랑스러운 조국 – 평균 수명, 치안, 위생, 수질, 기술, 도시 인프라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나라에서 “으악!” “불지옥”, “이것도 나라냐?”
저렇게 죽는 소리하는 모습이 신기해.  물론 삶이 어려운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다 같이 죽는 소리를 하는 것이 납득이 안돼요!
이 말을 남기고 그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상은 웹툰 ‘朝이라이드’ by 윤시민 제157화에서 발취한 글입니다. 

사람은 경제적으로 부요해지고, 과학의 발달로 모든 것이 편리한 세상이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
성경은 "천국은 세상의 부귀영화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 때 이루어집니다.
“높은 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p.s 웹둔을 직접 보시려면 다음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cafe.daum.net/y9144/wYs/199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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