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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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142.♡.♡.150)ㆍ2025-03-05 03: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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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달
지구의 둘레에는 지름 3,476 ㎞의 달이 돌고 있고 있다. 달지름 3,476 ㎞는 지구지름 12,756㎞(적도기준)의 4분의 1이 약간 넘는다. 부피로는 지구의 10분의 1 가량 된다. 명왕성보다는 크고 수성보다는 좀 작다. 러시아나 캐나다 같은 넓은 나라를 달로 옮긴다면 달의 한 쪽 면을 대충 덮을 수 있다.
달은 지구로부터 38만 ㎞ 거리에서 27.32166일마다 지구를 한 바퀴씩 돈다. 자전속도와 공전속도가 똑같아서 한 쪽 면만 지구를 향한 채 대략 27일 동안 119만 ㎞를 돌고 있다. 하루에 4만 3,800 ㎞, 시속 1,800 ㎞, 초속 약 500m, 그러니까 달은 음속의 1.5 배 정도의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다.
그런데 지구의 공전궤도는 달의 영향을 받는다. 몸집이 큰 어른과 작은 아이가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돈다고 생각해 보라. 어른은 제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아이만 빙빙 도는 것이 아니다. 덩치 큰 어른도 아이의 반대쪽으로 몸이 약간 기울어져야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니 지구는 직선코스로 태양을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달과 함께 왈츠를 추면서, 비틀비틀하면서 태양을 돌고 있는 셈이다. 바꾸어 말하면 지구와 달의 무게중심이 태양을 돌고 있다는 이야기다.
달이 지구에만 있는 건 아니다. 화성에는 조그만 암석 덩어리 같은 달이 두 개 있다. 목성은 48개의 크고 작은 위성들을 가지고 있단다. 그 중 큰 것 4 개는 지구크기에 육박한다. ‘이오’라는 위성은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고 유로파 위성에는 얼어붙은 바다가 있단다. 토성에서는 지금까지 60개가 넘는 위성이 관측되었다. 천왕성에도 달이 수 십 개 있고 해왕성에도 여러 개가 있다.
목성이나 토성, 천왕성의 달들은 어떤 모습들일까? 거기에서는 크고 작은 수 십 개의 달들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지구의 달 같은 정취와 낭만은 없을 것이다. 태양으로부터 너무 멀기 때문에 목성이나 토성의 위성들은 잘 보이지도 않을 것이고 밝지도 아름답지도 못 할 것이다.
지구의 달은 특별하다. 달이 하루 두 번 씩 밀물, 썰물로 바다를 살랑살랑 움직여 주는 것도 신통방통하다. 조금, 사리, 때맞추어 어부들과 낚시꾼들이 바다를 나간다. 그런데 만일 달이 더 지구에 더 가깝거나, 달의 크기가 좀 더 크다면 어찌 되었을까? 아마도 달의 인력으로 밀물, 썰물이 거대한 해일로 지구를 휩쓸고 다니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만일 달이 지구에서 아주 멀거나 작았다면 밀물, 썰물도 없고 달 밝은 밤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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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둘레에는 지름 3,476 ㎞의 달이 돌고 있고 있다. 달지름 3,476 ㎞는 지구지름 12,756㎞(적도기준)의 4분의 1이 약간 넘는다. 부피로는 지구의 10분의 1 가량 된다. 명왕성보다는 크고 수성보다는 좀 작다. 러시아나 캐나다 같은 넓은 나라를 달로 옮긴다면 달의 한 쪽 면을 대충 덮을 수 있다.
달은 지구로부터 38만 ㎞ 거리에서 27.32166일마다 지구를 한 바퀴씩 돈다. 자전속도와 공전속도가 똑같아서 한 쪽 면만 지구를 향한 채 대략 27일 동안 119만 ㎞를 돌고 있다. 하루에 4만 3,800 ㎞, 시속 1,800 ㎞, 초속 약 500m, 그러니까 달은 음속의 1.5 배 정도의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다.
그런데 지구의 공전궤도는 달의 영향을 받는다. 몸집이 큰 어른과 작은 아이가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돈다고 생각해 보라. 어른은 제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아이만 빙빙 도는 것이 아니다. 덩치 큰 어른도 아이의 반대쪽으로 몸이 약간 기울어져야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니 지구는 직선코스로 태양을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달과 함께 왈츠를 추면서, 비틀비틀하면서 태양을 돌고 있는 셈이다. 바꾸어 말하면 지구와 달의 무게중심이 태양을 돌고 있다는 이야기다.
달이 지구에만 있는 건 아니다. 화성에는 조그만 암석 덩어리 같은 달이 두 개 있다. 목성은 48개의 크고 작은 위성들을 가지고 있단다. 그 중 큰 것 4 개는 지구크기에 육박한다. ‘이오’라는 위성은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고 유로파 위성에는 얼어붙은 바다가 있단다. 토성에서는 지금까지 60개가 넘는 위성이 관측되었다. 천왕성에도 달이 수 십 개 있고 해왕성에도 여러 개가 있다.
목성이나 토성, 천왕성의 달들은 어떤 모습들일까? 거기에서는 크고 작은 수 십 개의 달들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지구의 달 같은 정취와 낭만은 없을 것이다. 태양으로부터 너무 멀기 때문에 목성이나 토성의 위성들은 잘 보이지도 않을 것이고 밝지도 아름답지도 못 할 것이다.
지구의 달은 특별하다. 달이 하루 두 번 씩 밀물, 썰물로 바다를 살랑살랑 움직여 주는 것도 신통방통하다. 조금, 사리, 때맞추어 어부들과 낚시꾼들이 바다를 나간다. 그런데 만일 달이 더 지구에 더 가깝거나, 달의 크기가 좀 더 크다면 어찌 되었을까? 아마도 달의 인력으로 밀물, 썰물이 거대한 해일로 지구를 휩쓸고 다니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만일 달이 지구에서 아주 멀거나 작았다면 밀물, 썰물도 없고 달 밝은 밤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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