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달려라, 꼬마 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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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142.♡.♡.150)ㆍ2025-02-24 02:5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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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달려라, 꼬마 혹성
지구만 아니라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모든 혹성들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열심히 달리고 있는 혹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5천8백만 ㎞ 거리에 있는 수성(水星, Mercury)이다. 태양과 지구 거리의 약 3분의 1 조금 넘는 거리다. 달 크기와 비슷한 작은 이 꼬마 혹성은 ‘앗, 뜨거라,’ 초속 47 ㎞의 속도, 음속 140 배 속도로 88일마다 한 바퀴, 1년에 약 네 바퀴, 꽁지 빠지게 태양을 돌고 있다. 수성의 질량은 지구의 20분의 1에 불과하고, 표면중력은 0.38배, 탈출속도는 4.3 ㎞/초이다.
수성은 지구에서 관찰하기가 어렵다. 태양에 너무 가깝고 너무 작아서 망원경으로 보면 태양표면을 지나는 콩알 같은 작은 검은 점으로밖에 안 보인다. 그래서 1974년 우주탐사선 매리너 10호가 탐사하기 전까지는 수성에 대하여 거의 알려진 것이 없었다. 태양에서 가깝기 때문에 수성에서 받는 태양열은 지구의 7배나 된다. 누가 거기에서 태양을 쳐다본다면 순식간에 망막이 타버리고 몸이 통닭구이가 되어버릴 것이다.
수성은 공전속도는 빠르지만 자전속도는 매우 느려 29.3일 동안 낮, 29.3일 동안 밤이 계속된다. 낮 시간 동안은 태양의 복사열로 섭씨 400도로 달궈지고, 밤에는 영하 170도로 내려가는 혹독한 가열과 냉각이 반복되는 죽음의 세계다. 수성의 대기는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수성표면은 외부로부터 날아드는 운석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고, 달 표면처럼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곰보자국들로 뒤덮여 있다.
매리너 10호가 전송해온 사진에 의하면 수성표면에는 울퉁불퉁한 언덕들이 촘촘히 모여 있기도 하고, 스카프(Scarp)로 불리는 높이 수 백 ㎞에 달하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절벽이 있기도 하다. 그 반대편에는 지름이 1,300 ㎞에 달하는 거대한 칼로리스(Caloris) 분지도 있다.
우주선을 타고 가 수성에 착륙한다면 어떨까? 몸무게 70 킬로그램인 사람이 수성에 가면 26.6 킬로그램으로 줄어 새처럼 가볍게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낮에는 400도, 밤에는 영하 170도라니 특수냉각장치, 가열장치 없이 인간은 얼마간도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수성의 수 백 km 높이의 절벽들과 거대한 분지는 얼마나 웅장할까? 수성에서 바라보는 태양은 얼마나 거대하며 지구는 또 어떤 모습일까?
수성여행하려면 조심해야 한다. 우주선을 수성으로 바로 몰았다간 수성에 착륙은커녕 태양으로 다이빙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미국항공우주국은 몇 년에 걸쳐 우주선이 조금씩, 조금씩 태양을 향하여 고도를 낮춘 다음 수성의 공전궤도에 진입하여 마치 우주왕복선이 우주정거장에 도킹하듯이 수성에 접근하여 ‘사뿐’ 착륙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혹시 누구 수성여행 하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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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만 아니라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모든 혹성들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열심히 달리고 있는 혹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5천8백만 ㎞ 거리에 있는 수성(水星, Mercury)이다. 태양과 지구 거리의 약 3분의 1 조금 넘는 거리다. 달 크기와 비슷한 작은 이 꼬마 혹성은 ‘앗, 뜨거라,’ 초속 47 ㎞의 속도, 음속 140 배 속도로 88일마다 한 바퀴, 1년에 약 네 바퀴, 꽁지 빠지게 태양을 돌고 있다. 수성의 질량은 지구의 20분의 1에 불과하고, 표면중력은 0.38배, 탈출속도는 4.3 ㎞/초이다.
수성은 지구에서 관찰하기가 어렵다. 태양에 너무 가깝고 너무 작아서 망원경으로 보면 태양표면을 지나는 콩알 같은 작은 검은 점으로밖에 안 보인다. 그래서 1974년 우주탐사선 매리너 10호가 탐사하기 전까지는 수성에 대하여 거의 알려진 것이 없었다. 태양에서 가깝기 때문에 수성에서 받는 태양열은 지구의 7배나 된다. 누가 거기에서 태양을 쳐다본다면 순식간에 망막이 타버리고 몸이 통닭구이가 되어버릴 것이다.
수성은 공전속도는 빠르지만 자전속도는 매우 느려 29.3일 동안 낮, 29.3일 동안 밤이 계속된다. 낮 시간 동안은 태양의 복사열로 섭씨 400도로 달궈지고, 밤에는 영하 170도로 내려가는 혹독한 가열과 냉각이 반복되는 죽음의 세계다. 수성의 대기는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수성표면은 외부로부터 날아드는 운석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고, 달 표면처럼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곰보자국들로 뒤덮여 있다.
매리너 10호가 전송해온 사진에 의하면 수성표면에는 울퉁불퉁한 언덕들이 촘촘히 모여 있기도 하고, 스카프(Scarp)로 불리는 높이 수 백 ㎞에 달하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절벽이 있기도 하다. 그 반대편에는 지름이 1,300 ㎞에 달하는 거대한 칼로리스(Caloris) 분지도 있다.
우주선을 타고 가 수성에 착륙한다면 어떨까? 몸무게 70 킬로그램인 사람이 수성에 가면 26.6 킬로그램으로 줄어 새처럼 가볍게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낮에는 400도, 밤에는 영하 170도라니 특수냉각장치, 가열장치 없이 인간은 얼마간도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수성의 수 백 km 높이의 절벽들과 거대한 분지는 얼마나 웅장할까? 수성에서 바라보는 태양은 얼마나 거대하며 지구는 또 어떤 모습일까?
수성여행하려면 조심해야 한다. 우주선을 수성으로 바로 몰았다간 수성에 착륙은커녕 태양으로 다이빙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미국항공우주국은 몇 년에 걸쳐 우주선이 조금씩, 조금씩 태양을 향하여 고도를 낮춘 다음 수성의 공전궤도에 진입하여 마치 우주왕복선이 우주정거장에 도킹하듯이 수성에 접근하여 ‘사뿐’ 착륙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혹시 누구 수성여행 하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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