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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누구신지 모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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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142.♡.♡.150)2024-09-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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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과 물고기가 또 생기고 또 생기고, 그랬을까요? 뻥튀기처럼 뭉실뭉실 계속 커지고 부풀어나고 늘었을까요? 궁금합니다. 그러나 사복음서 어디에도 그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런 건 궁금해 하지 마라,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하다면 왜 안 적었겠느냐?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14장 19절을 보면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답니다. 아하, 떼어서 주었군요. 떼어, broke, 부수어, 뜯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제자들이 또 그렇게 무리에게 나누어준 것입니다. 떼어내고, 잘라내고, 부수고 나누어 주어도 끝없이 남아있는 떡과 물고기.... 그러고도 제자들에게 열 두 광주리가 가득하게 남은 떡과 물고기....

떼어서 나누는 것은 성찬식입니다. 떼어서 나누는 것은 복음입니다. 생명입니다.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시면서 떡을 떼어 나누어 주시면서 이것이 내 몸이라 하시고 잔을 가지사 이것이 내 피라 하셨습니다. 아, 그것은 십자가에서 그 떡처럼 부서지고 쪼개지고 나누어질 주님의 몸과 포도주처럼 흘러내려 온 세상을 적실 주님의 피였습니다. 아, 오병이어의 기적은 그렇게 산산이 부서져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할 주님의 몸을 떡을 떼어 나누어주심으로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원대로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주님의 몸, 아무리 나누어주어도 열 두 광주리 가득한 참 생명의 떡, 그런데 거기에 참예한 그들은 아무도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을 보십시오. 실컷 배부르게 먹고 나서 한다는 소리가 무엇입니까?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주님을 붙잡아서 임금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을 임금으로 만들면 식량난 하나는 확실히 해결되겠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토록 풍성한 성찬식을 베푸신 다음 혼자 산으로 피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무리 중에서도, 제자 중에서도 참 떡, 참 생명이신 주님을 따라 산으로 간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하고 성경말씀을 배불리 먹었다 해도 주님을 알지 못 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피하여 산으로 가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오병이어의 참뜻을 깨닫지 못 한 제자들......., 주님이 명하시는 대로 무리를 앉히고 오병이어를 나누어주었으면서도(목회를 하고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으면서도) 그들 자신조차도 주님을 바로 알지 못 한 것입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어두운 바다, 거친 물결이었습니다. 밤새도록 괴롭게 노를 저어도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지 못 하는 흑암과 고통의 거친 바다였습니다. 일생동안 방황하며 수고하며 두려움과 절망 속에 고통 하다가 결국은 멸망당하는 암흑의 세상바다 말입니다. 제자들은 그 절망의 바다 위에서 괴롭게 노 젓고 있었습니다.

밤 사경이 되어 그런 제자들에게 주님은 바다 위를 걸어서 다시 오셨습니다. 깨닫지 못 한 제자들을 버려두지 아니하고 돌아오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삼년 동안 데리고 다니다가 못 깨달으면 내버리려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생명을 나누어줄 사람들로 사도로 이미 세우셨습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사명자로 이미 삼으셨습니다. 사실 제자들이 오병이어의 참뜻을 깨닫고, 주님이 누구신지를 진실로 깨달은 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후였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이 오신 다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제야 주님의 생명, 곧 그들에게 주어진 오병이어 열 두 광주리를 들고 세상으로 나섰던 것입니다. 괴롭게 노 젓던 제자들이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자 배는 곧 그들이 가려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주님 없는 인생은 방황과 고통과 멸망입니다. 주님을 아십시오. 주님을 영접하십시오.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모든 고통이 끝나고 인생의 방향과 항로가 바로 잡히게 됩니다.

우리는 또 중요한 사실을 보아야 합니다. 오병이어와 바다 위를 걸으신 기적 말입니다. 아니, 그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 말입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우주만유를 지으신 분이요 만유의 주인이시라는 말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만일 이 말씀이 거짓이라면 성경은 전체가 거짓말일 것입니다. 오병이어와 바다 위를 걸으신 기적은 예수님이 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신 그 분이요 그 분의 명에, 그 분의 말씀에 만물이 복종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어떠한 피조물도 복종합니다. 죽은 것을 살게 하시고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창조주의 능력입니다. 그 날 밤 주님이 바다 위를 걸으실 때도 주님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발이 닿는 바다가 단단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이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과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보고서도 그가 누구신지 모른다면 그 인생은 괴롭게 노 젓다가 불쌍하게 끝나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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