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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응렬 목사 “설명하지 않아도 신뢰받는 목자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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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9-08-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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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는 5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7월 18일 류응렬 목사를 초청하여 “이민목회와 성경적 설교”라는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류응렬 목사는 총신대학원 설교학 교수로 있다가 6년 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류응렬 목사는 1강 “성경적 목회”를 통해 목회자의 태도와 철학을 나누었다. 10가지 주제를 다루었는데 ①행복한 목회자가 행복한 교회를 만든다 ②성경적 교회는 성경적 목회자로 시작된다 ③뛰어난 설교자 보다 신실한 목회자가 우선이다 ④사람을 세우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다 ⑤세상 변화를 위한 예수님의 전략은 한 사람이다 ⑥성경적 설교는 성경적 설교자에게서 나온다 ⑦설교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언자이다 ⑧설교의 목적은 진리의 말씀을 통한 사람의 변화이다 ⑨은쟁반에 놓인 금사과는 빛이 난다(마지막 설교처럼) ⑩성령을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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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응렬 목사가 나눈 10가지 주제를 보면 처음 5가지에서 목회자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나중 5가지는 설교에 대한 내용이다. 세미나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취재현장과는 또 다른 잔잔한 감동이 일어났다. 전반부 내용을 소개한다.

 

①행복한 목회자가 행복한 교회를 만든다

 

[관련기사 보기]

류응렬 목사 “설교자는 태양이 아니라 달”이라고 한 이유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586

류응렬, 이찬수 목사가 말하는 “행복한 목회자”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588

 

②성경적 교회는 성경적 목회자로 시작된다. 

 

누가 저의 목회철학을 물으면 제가 하는 답변중 하나는 성경적 교회이다. 성경적 교회가 무엇인가? 성경적 교회는 성경적 목회자로 시작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는 것인가? 예전에 신학교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앞으로 목회를 한다면 어떤 목회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때 찾은 답이 예수님께서 성경에서 보여주신 그대로 목회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성경에서 보여주신 목회의 핵심을 말하면 말씀, 기도,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직접적으로 감당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제자를 부르신 후에 철저하게 말씀훈련, 기도훈련, 전도와 선교훈련을 하셨다. 물론 치유와 기적도 행하셨지만 예수님 사역의 핵심은 하늘 복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산상수훈을 중심으로 나온 하늘나라의 복음,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가르치셨다. 또 기도를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며, 사역하실 때 새벽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에서 마지막까지 기도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기도하라시며 성령님의 임함을 말씀하셨다. 말씀사역과 더불어 기도사역을 하셨다. 그리고 모든 사역의 마지막 목적으로 전도와 선교를 강조하셨다. 

 

그러면 이 시대의 성경적 교회, 성경적 목회는 무엇인가?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으로 교회를 바르게 세워내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가 일어나도록 만들어내고, 모든 목적을 전도와 선교 즉 영혼구원을 위해 나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본질적인 사명이다.

 

이렇게 말하면 사실 좀 재미없게 보이고 너무 기본적인 것을 말하는 것 같지만 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프로그램이나 이벤트가 없어서가 아니라 근본이 없어서 무너지는 것이다. 이런 성경적 교회, 성경적 목회를 위해 자신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목회자가 신비하고 독특한 것을 개발하려는 부담에서 벗어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그대로 - 말씀과 기도와 전도를 강조함으로 하나님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회자가 추구해야 할 기본 목회의 자세이다.

 

성경적 목회자라고 했는데 장로들과 함께 교회를 운영하며 꼭 심어주어야 할 생각은 성경적 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운영에 성경이 말하는 핵심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성경의 원리에 입각해서 내려야 한다. 성경의 원리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리교회에 가장 유익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으면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 교회의 중요한 결정은 말씀과 기도와 선교라는 본질적인 사명에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성경적인 원리를 가지고 교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

 

③뛰어난 설교자 보다 신실한 목회자가 우선이다.

 

이 시대는 교회성장 그리고 교인들의 교회선택의 기준의 키는 목회자의 설교와 관련있는 경우가 많다. 교회를 이동하는 사람들 90%의 기준은 목회자의 설교라고 이야기한다. 설교는 그렇게 중요한 영역이지만, 목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설교자보다 목회자이다. 설교는 목회자의 삶의 한 부분이지 설교가 마치 전체처럼, 만병통치약 같이 이해되어서는 안된다. 설교가 아무리 뛰어나도 인품이 무너져있거나 영성이 무너져 있는 목사들을 많이 보게 된다. 설교 이전에 목회자로서 자리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물론 이 시대는 대중적 설교자가 요구한다. 그러니 큰 교회 목회자의 삶은 한번 하는 설교에 모든 것들이 집중되고 그것을 중심으로 교회가 돌아간다. 하지만 목사는 설교자 이전에 목회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목사는 양떼를 위해 존재하는 목자이다. 부교역자를 모실 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마지막에 물어보는 것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처럼 정말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묻는다. 물론 다 부족하지만 그것이 목자인 것이다. 양떼들을 위해 생명을 바치도록 부름받은 것이 목자이고, 그것이 목회자라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설명하지 않아도 신뢰받는 목자가 되어야 한다. 부교역자들이나 장로들에게 절대 설명하려고 말라고 부탁한다. 물론 설명하면 다 알아듣는다. 그러나 목사는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가는 사람이다. 부족하지만 살아내는 사람이 목사이고, 살아내지 않는데 말로서 설명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누가 그렇게 다 하겠는가? 다 못하기에 발버둥 치는 것이 목사이다. 목회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오해받는 것이다. 목회하다보면 오해받을 일이 왜 없겠는가? 오해를 받을 때 설명하지 않는다. 물론 개인적으로 와서 물어보면 대답하지만 절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성도들이 오해의 말을 할 때는 이슈에 대한 관심보다는 목회자에 대한 신뢰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사람이 신뢰가 되면 심지어 틀린 말을 해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신뢰이다. 목자가 받아야 할 것은 그런 신뢰이다.

 

부교역자나 장로들에게 하는 또 하나 부탁은 교인들에게서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설명을 하면 교인들이 미안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양떼들이다. 목자들은 양떼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것이 역할이지 양떼들의 잘못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목사의 삶이라는 것이 5~10년이 지나면 다 보인다. 그렇게 다 보이는데도 오해되도록 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오해가 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풀려야 되는 것이다. 설명이 필요없는 신뢰를 얻는 목사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의 삶 가운데 제가 많이 강조하는 것이 장례예배이다. 결혼 주례는 목사들이 나누어하지만 장례예배는 제가 다 한다. 장례예배가 끝나고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하객들과 인사하려고 한다. 그리고 주보에는 저의 개인 전화번호가 올라가 있다. 많은 교인들이 있는데 어떻게 다 감당할 것인가 라고 염려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한사람을 위해 목회를 하려고 왔는데 그분들이 필요하면 뛰어가는 것이 목자의 삶이다. 설교자 이전에 한 영혼을 섬기는 목회자로 섬기기를 부탁한다.

 

④사람을 세우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다

 

목회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가장 것 중 하나는 사람을 세우는 일이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목회는 누가 강조를 안해도 요즘 다 아는 주제이다. 특히 이민교회는 이민자 수가 줄어드는데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슈이다. 평신도를 동역자로 세우는 것도 잘 아실 것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목사를 세우며 교회를 세운다는 것이다. 제가 늘 하는 강조는 목양 대상 1호는 부교역자들이다. 여러분들의 목회 대상 1호는 무엇인가? 담임 목회자가 교인들을 잘 섬기는 것도 해야 할 기본이지만 저의 제1의 관심은 우리 교역자들을 좋은 담임으로 세워서 파송하는 것이 목회의 1순위이다. 한 목회자가 세워지면 한 교회가 세워진다. 하나님의 교회는 함께 자라는 교회이기에 좋은 교역자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부교역자로 있다가 그냥 떠난 분은 거의 없다.

 

우리교회에서 비록 조그마한 일이지만 이웃교회들을 섬기는 일을 한다. 하나님 나라의 성장은 한교회만 성장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회성장은 지역이다. 우리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성장해야 비로소 교회가 성장했다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철학이다. 그래서 교인들에게도 예배를 마치고 지역교회에 가서 봉사하라고 부탁한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지역의 작은 교회를 섬기려 한다며 기도를 받으러 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축복을 하기는 하지만 표정관리가 힘들 정도로 아쉽다. 하지만 얼마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이웃교회를 섬기기를 위해서 이웃교회에 무엇을 해 주려고 고민하는데, 결국에는 지역교회 목사를 세우는 것이 지역교회를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일을 한다. 일부 목회자들은 목회 외에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1주일에는 하루는 일을 안할 수 있는 수준의 사례를 매월 드리고 있으며, 1년에 한번은 목회자 세미나에 갈 수 있도록 천불을 지원한다. 그리고 전도팀을 보내서 작은 교회를 위해 전도하고, 우리 교회에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설교하도록 부탁해서 목회자를 세워서 지역교회 함께 세워나가려고 노력한다. 하나님나라는 함께 이루어가는 것이기에 사람을 세우는 일, 특별히 교역자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⑤세상 변화를 위한 예수님의 전략은 한 사람이다

 

목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단어를 묻는다면 “한 사람”이다. 한 사람을 향한 목회이다. 제가 예수님의 목회를 관심있게 보았다고 했는데 예수님의 모든 관심은 “한 영혼”이셨다. 물론 무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예수님의 최후 관심은 “한 영혼”이셨다. 한 영혼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구체적으로 한 사람을 세우셨다. 예수님은 한 영혼에 관심을 가지셨지만 한 영혼에 끝난 것이 아니라 12제자를 통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을 보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한 사람은 단지 한 영혼이 아니라 땅끝 한 사람이었다. 이를 두고 “원 맨 비전”이라고 부른다. 교회 주보에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라고 인쇄하고 한 영혼에 집중하고 있다. 찬양도 “한 사람” 찬양곡을 만들어서 늘 즐겨 부른다.

 

예수님의 한 사람 중심 목회는 사도 바울에도 잘 나타난다. 사도 바울은 대규모 집회해야 하는 정도의 사람인데 한 사람을 위해 편지를 쓴다. 목회자들이 대중을 향하여 나아가게 되면 큰 교회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목자로 부름받은 인생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교회를 섬기기 시작하면서 제가 주로 해야 하는 일은 설교하는 일과 대중적으로 교회의 행정과 일들을 결정하는 일이다. 그런데 제가 목회를 하러 온 이유는 영혼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것이 제 관심이었다. 만약 대중을 향하여 교회를 개혁하려고 했다면 총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하지만 목회는 영혼을 만나기 위해 온 것이 주요한 목적인데, 그렇게 한다면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부임후 몇 년이 지나면서 한 영혼을 위한 관심에 더 집중했다.

 

교회의 저의 사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비서도 없고 바로 들어올 수 있다. 전화를 대신 받아줄 사람도 없으며, 이메일도 제가 다 체크한다. 영혼을 향한 관심의 목회이다. 너무 많아서 피곤하지 않는가를 묻는 분도 있다. 피곤하지만 제 생애에 사용하지 않는 두 단어가 “피곤하다”와 “시간없다”는 말이다. 제 몸도 아닌데 “피곤하다”는 말을 하면 안되며, 주님이 주신 시간을 가지고 “시간없다”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적이 오래됐다. 몸이 고달플 때도 많지만 그러나 그것 때문에 행복해 지는 것이 목회자의 삶이다.

 

목회하며 늘 떠 올리는 생각은 나중에 언젠가 목회에서 내려올 텐데 어떤 목회자로 기억되기 원하는가 하는 것이다. 교회를 크게 성장시킨 목사 또는 크게 사역을 벌인 목사도 좋은 이야기이겠지만 제가 듣고 싶은 말은 “그 목사님은 나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달려오는 목회자”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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