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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우 박사 "고난의 긍정적인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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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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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대회가 10월 29일(주일) 퀸즈한인교회(담임 고성삼 목사)에서 열렸다. 강영우 박사 "고난의 긍정적인 힘"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강영우 박사의 학력은 국립서울맹인학교(1968), 연세대학교 교육학과(1972), 피츠버그대 교육학석사 심리학 석사 철학박사 등이다. 1996년부터 유엔 장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으며 2002년부터 백악관 장애인 장책보좌관으로 있다. 다음은 강연내용이다.


나는 모태신앙이다. 13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중3으로 올라가면서 축구공을 맞아 실명을 했다. 어머니는 나의 실명충격으로 돌아가셨으며 17살 누나는 학업을 포기하고 공장에 다니다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 4년 만에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났다.

나는 왜 믿는 사람에게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다. 하나님에게 눈을 뜨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는 성경을 읽음으로 사도바울에게도 육신의 장애가 있음을 알았다. 육체적인 장애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의 눈을 고치겠다고 안과의사가 된 아들의 이름은 "바울(Paul)"이다. 한국이름은 바울같이 믿음의 초석을 놓으라고 "진석"이라고 지었다.

사울바울은 하나님에게 3번을 간구했지만 하나님은 들어주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눈을 뜨게 해달라는 나의 간구를 들어주셨다면 나는 어린 2동생을 보살피는 소년가장이 되어 공부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두 동생은 고아원으로 철물점으로 갔으며 나는 맹인재활센터에 들어갔다. 3남매가 헤어질 때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고난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사도바울처럼 잃은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을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때 헬렌 켈러가 떠올랐다. 그녀는 "시각과 청각중 하나를 택하라면 청각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 청각을 가지고 있었다. 고난 중에 감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도바울의 육신의 가시는 가장 큰 축복이었다. 세계에는 6억 5천의 장애인이 있다. 54세를 넘으면 4명중 한명이 장애인이며 65세를 넘으면 2명중 한명이 장애인이다. 어려울 때면 사도바울을 보라. 사람에게 역경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Yes라고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No라고 응답하시는 경우도 있다. No라는 응답이 오히려 좋은 응답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이 눈뜨게 해달라는 나의 기도를 No하셔서 지금은 가족과 세상에 축복이 되고 있다. 남은 2동생과 가족들을 미국에 초청했다.

나는 실명을 통해 많은 축복을 받았다. 한인으로서 연방정부의 최고자리에 올랐다.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원이 인준해야 하며 미국 최고 공직자 500인에 들어간다. 나는 유엔 장애위원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루즈벨트상을 수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난과 역경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소중한 가치이며 자산이다. 기독교의 핵심적인 가치이다.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 끝이 없는 터널은 없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자.

고난의 극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극복한 사람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가지게 된다. 39세에 소아마비가 걸려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중증장애인 루즈벨트는 그 후 소아마비 백신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마티루터 킹도 마찬가지이다.

고난을 극복한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좋은 일을 역사하신다" "오늘 실패했으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기대를 가져야 한다. 미국에 오니 나의 약점이 강점이 되었다. 고난과 역경을 긍정적인 힘으로 이겨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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