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 부결시킨 동부한미노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 부결시킨 동부한미노회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9-04-09 08:07

본문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4월 8일(월) 저녁 8시 뉴저지 소망교회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에 대한 안건을 다루었다. 20여명의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이 임시노회가 열리는 교회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회의 도중에 소리를 질러 회의를 방해했다. 

 

f50c13489f5c46322402c9ce06bfba08_1554811629_97.jpg
 

동부한미노회는 팰리세이드교회 행정전권위의 보고와 토론 후 투표에 들어간 결과 참가 노회원 37명(목사 20명, 장로 17명) 중 찬성 11표, 반대 25표, 무효 1표로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을 부결시켰다.

 

이번 임시노회에서 내놓은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 건은 행정전권위가 내놓은 안을 중앙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안이다. 하지만 토의도중 일부 노회 리더들은 “교회해산”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여 노회 리더들 간에 의견이 엇갈렸으며 예상외의 상황에 리더들은 서로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투표를 앞두고는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 분위기에서 투표는 진행됐고 부결됐다.

 

노회 리더들이 “교회해산”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노회가 교회해산을 부결시킨 것은 “고육지책”이다. 물론 교회를 해산시키는 것은 정말 아픈 결정이다. 그리고 토론을 통해 팰리세이드교회측의 노 장로가 자신들의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것이 먹혀 들어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회측은 앞서 교회재산에 관련하여 큰 시비거리가 되었던 필그림교회 건에 이어, 팰리세이드교회를 해산시키면 교회재산과 관련하여 비슷한 논란이 일어날 것에 대한 부담을 가졌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팰리세이드교회 케이스가 너무 힘들고 복잡하며, 교회를 해산하고 재산을 정리해도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발언도 토론 중에 나왔다.

 

앞으로가 문제이다. 사실상 공이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행정전권위가 어떤 권위를 가지고 교회를 지도할지, 그리고 어떻게 교회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 난제이다. 5월 10일 교회 건물에 대한 세리프세일을 앞두고 한 교인이 교회 파산신청(채프터11)을 한 상태이며, 노회측에서는 불법이라고 이의를 제기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 결정이 4월 9일 내려지는 변수도 이번 결정에 작용했다.

 

행정전권위는 보고서를 통해 행정전권위의 교회진입도 거부하는 교회, 전체 부동산 상실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교인들의 교회 존속의지나 이를 위한 성숙하고 분별력있는 리더십이 없다고 판단하고 교회해산을 노회에 추천했다. 팰리세이드교회는 호소문을 통해 “모기지를 갚지 못한 것은 교회를 거쳐 간 목사들과 저희들의 잘못”이라고 했지만, 부동산 대책에 있어서 노회에서 파송한 행정전권위도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양측의 주장에 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H2uJz932nezAzBf69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621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승종 목사 “한인교회의 가장 급한 과제는 예수회복” 댓글(1) 2022-07-19
유기성 목사 “정말 예수님이 함께 계시는 것을 믿느냐?” 2022-06-11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이영훈 목사 초청 뜨거운 부흥성회 2022-04-28
교회를 정할 때 해야 할 질문 다섯 가지 2022-03-15
류응렬 목사 “기독교는 기도교” 이원상 목사와의 기도 일화 2022-02-16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사장로기도회 “기도는 목사와 장로가 먼저” 2022-02-15
허연행 목사의 희망의 속삭임 “치매도 비껴가는 기억” 2022-02-04
김바나바 목사 “사역 이전에 먼저 제대로 믿자” 2022-02-04
혁명적인 성경 읽기 노하우는 무엇인가? 2022-01-08
허연행 목사 “청교도가 세운 위대한 미국” 2021-11-19
한기홍 목사 “왜 미국이 청교도 신앙을 회복해야 하는가?” 2021-11-15
효과적인 회중 기도를 위한 네 가지 원칙 2021-08-29
퀸즈장로교회 2021 여름 수련회 “은혜 입은 자의 삶” 2021-07-07
장경동 목사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 축제" 2021-06-26
문형준 목사 “코로나를 이기는 믿음”, 동산교회 36주년 감사부흥회 2021-06-14
호성기 목사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말고 구조조정 하라” 2021-06-12
조진모 목사 "한국기독교 100년 선교에서 평신도의 역할" 2021-05-19
[대상] 박현숙 사모 “네 마음대로 마침표를 찍지 마라” 2021-05-13
허연행 목사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5가지 방법” 2021-05-08
실버교육, 임현수 목사가 말하는 북한선교의 우선순위는? 2021-05-04
청소년센터 “온라인시대, 슬기로운 부모 생활” 세미나 2021-05-02
팀 켈러 ‘죽음 앞에서 더 깊어지는 신앙’ 2021-04-23
이동휘 목사 “삶에서 8가지 선교사로 살라” 2021-04-12
이종식 목사 “주일에 교회로 모여야 하는 이유” 2021-03-25
한준희 목사 “팬데믹이 만든 잘못된 예배 자세” 2021-02-1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