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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복음이라는 강력한 돌직구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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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18-05-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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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앰배서더 컨퍼런스(Ambassadors Conference)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에서 열렸다. “앰배서더”라는 이름은 고린도 후서 5:20 말씀에서 나왔다. 리더 정민철 목사에 따르면 120여명이 등록했다. 컨퍼런스는 한인 2세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영어로 진행됐으며, 한인 1세 리더들도 참가하여 격려했다.  

 

1.

 

2회 컨퍼런스 주제는 사도행전 18:9~10 말씀에서 나온 “침묵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이다. 2차 전도여행중 고린도에서 주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라고 하셨다. 당시 고린도는 오늘날 뉴욕과 너무 비슷하게 크고 문란한 도시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들이 어려워지고 가야할 방향을 잃고 있는데, 이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회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목회의 방법이라는 커브가 아니라 복음이라는 강력한 돌직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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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제임스 BTS 총장
 

첫날, 컨포런스의 멘토 역할을 하는 고인호 목사가 환영 메세지를 전했다. 프랭크 제임스 BTS 총장이 “복음이 무엇인가?”를 통해 복음이란 하나님의 스토리라고 복음을 강조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필립 라이큰 휘튼대학 총장은 “진짜 예수님만이 구원이신가?”라는 주제로 복음의 핵심을 다루는 말씀을 전했다.(내용은 별도 기사로 소개)

 

캘리포니아에서 Gospel to All Ministry 사역을 하고 있는 샘 유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에 대한 2번의 강의를 통해 전도의 성경적인 의미와 현장에서의 방법을 나누었다. 샘 유 목사는 전도의 6가지 과정을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과 관계를 가지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교회에 초청하라고 설명했다. 또 전도를 잘하기 위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전도가 습관이 되고 △매일 전도를 하고 △독특한 전도방법을 개발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하라고 말했다.

 

또 1.5세로 28년 전 일리노이주립대 캠퍼스교회인 커버넌트 휄로우십교회를 개척한 정민용 목사는 “성적 혁명:동성애와 성정체성”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내용은 아래에). 둘째 날 오전에는 정민용 목사가 “영적인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예수님의 리더십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 목사는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하셨으니 따라야 한다. 영적인 리더는 자신도 예수님을 따라 살고 다른 사람도 예수님을 따라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 리더십이 있지만 영적인 리더십은 예수님을 따라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김 목사(8th Street Community Church, PA)는 도심내 선교와 교회개척에 대해, 이정 목사(Covenant Life Church, MN)는 캠퍼스 사역과 교회개척에 대해, 러셀 맥레오드 목사(Olivet Gospel Church, NY)는 차세대에 대해, 이규범 목사(BTS 목회학박사 프로그램 디렉터)는 도시선교에 대해 강의를 했다.

 

정민철 목사는 “한인이민교회의 리-미셔닝”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한인교회의 1세와 2세들의 관계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2박3일간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오전과 저녁에 예배가 드려졌는데 2일간의 저녁예배에서 찬양과 기도를 인도했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소그룹 모임이 진행됐으며, 특히 2일째 소그룹 모임에서는 1세 리더들이 함께해 2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민철 목사는 “지금이 중요한 때이다. 마지막 때이기도 하고 한인이민교회 위기이다. 1세와 2세 교회들이 같이 협력한다면 이것은 정말 너무나 귀한 일이 된다. 제안하는 것은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 관계이다. 1세 중심의 예루살렘교회는 한 알의 밀알이 썩어져서 2세들에 의해 복음이 강력하게 전해지는 안디옥교회가 나오는 소망의 시즌”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컨퍼런스 홈페이지 AmbassadorsConference.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정민용 목사는 “성적 혁명:동성애와 성적 정체성”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다음 10가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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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동성애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죄를 가지고 있다. 2. 다른 죄와 같이 동성애는 죄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3. 동성애자는 더 나쁜 죄인이라고 할 수 없다. 4. 동성애자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5. 동성애는 성적 정체성과 관련된 큰 이슈이다. 6. 미래에는 더 많은 제한들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7. 동성애자가 다른 죄인과 비교하여 더 나쁜 죄인은 아니지만, 결혼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동성결혼 운동은 더 큰 죄가 될 수 있다. 8.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사랑해야 하지만, 동성애 운동과는 반드시 싸워야 한다. 9. 우리는 동성애자 등 그룹을 사랑 안에 진리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10. 복음은 동성애자들을 구원할 수 있으며, 동성애 경향은 하나님의 은혜로 바뀔 수 있다

 

강의의 핵심 흐름은 다음과 같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위해 상담도 해야 하고 동성애 운동에 대해서는 싸우는 것도 해야 한다. 사실 동성애는 오히려 작은 문제이며, 성적 정체성의 혼란이 더 큰 문제이다. 오늘날 성적 정체성이 점점 없어지고 있으며, 자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성 정체성이 된다. 동성애와 성적 정체성이 다른 점은 성적 정체성 문제를 가졌다고 해도 반드시 동성애 경향을 가진 것이 아니다. 남자가 여장을 하더라도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점점 성적 구분이 뚜렷해지지 못하기에 2세보다 3세 자녀들이 더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교회에서 왜 하나님께서 성적 정체성을 주셨는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 이들이 세상에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와 싸울 무기가 없게 된다. 

 

동성애는 먼저 개인적인 권리의 싸움에서 시작해서 법을 바꾸는 단계로 온다. 그리고 셋째 단계는 교육에 영향을 준다. 이 3가지가 따라 다닌다. 한국은 1단계라면, 미국은 2번째 단계를 지나 3번째 단계가 시작되고 있다. 캐나다는 이미 3번째 단계에 가있다. 캐나다는 성교육을 하며 동성애 교육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항문 성교를 하는지 가르친다. 학교에서 그런 교육을 하는데 부모가 자녀들을 그런 교육에 못 들어가게 한다면 불법이다. 아이들은 동성애에 오픈된 방송이나 이런 교육을 통해 성적 정체성이 분명해지지 못하기에 많은 문제들이 일어난다.

 

이전에는 죄를 지어도 어떤 선 안에서 지었는데 이제는 선이 없는 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교회에서는 성경을 통해 성적인 정체성을 확실하게 세워주어야 하며, 성적경향에 문제 있는 사람들을 상담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그들은 동성애 그룹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들 그룹은 오히려 교회보다 잘 품어준다. 동성애자들이 교회에 오면 자기들과 성적 의견이 다른 것을 알면서도 사랑으로 받아주기에 교회에 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교회는 진리와 사랑의 발란스가 필요하다. 남의 일이 아니다. 집회를 하며 물어보면 보통 참가자의 80-90%가 주위에 동성애 등 성적인 정체성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목사나 선교사들의 자녀들에게 성적인 정체성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들을 품어주어서 상담해서 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법이 바뀌는 것을 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같이 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성경을 알고 사람의 마음을 알고 세상을 알아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하는 역할을 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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