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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엘렌의 장애극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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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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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마무리하며 뉴욕밀알선교단 최병인 단장이 한인교회들을 향해 쓴 소리를 던졌다. 최 단장은 한인교회들이 장애인 사역에 무심함을 지적하며 "교회에서도 물관리를 하느냐?"고 말했다. 한인교회들이 장애인사역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너무 많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느냐?'하면서 결국은 장애인 사역에 무관심한 한인교회에 섭섭함을 표한 것. 현재 10여개의 한인교회들이 밀알사역을 돕고 있다.

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에서 열린 수요예배(2006/04/26)는 시각장애 한국고아 4명을 입양해서 감동적으로 키운 시각장애 니콜스 부부의 큰딸 엘렌의 간증과 찬양, 최병인 단장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최 단장은 "하나님의 비밀, 장애인"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장애인은 하나님의 편지"라며 "장애인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의미를 되새기자"고 말했다. 또 "장애인은 땅끝이며, 천국의 주체이며, 우리의 스승"이라고 말했다.

고성삼 목사는 "왜 교회가 존재하느냐?"며 성도들에게 장애인사역에 적극적인 정기후원을 부탁했다. 이날 모인 헌금은 모두 밀알사역을 위해 전해졌다. 퀸즈한인교회 성도들은 월드비전 사역에 96개 구좌를 후원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사업에 관심이 높다.

1980년 한국에서 태어나 1983년 미국으로 입양된 시각장애인 엘렌(한국이름 김광숙)은 20여분동안 찬양과 간증을 했다. 엘렌은 네 살 때 미국 볼티모어에 사는 시각장애인 부부인 니콜스 부부에게 입양됐다. 엘렌에게는 또 다른 한인 시각장애인 형제 셋(킴, 마크, 세라)이 더 있다. 여섯 식구 모두가 시각장애인이다.

2001년 2월 KBS 제1TV "일요스페셜, 엘렌가족 이야기"에서 방영되어 엘렌 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졌다. 방송국 측에서는 밝고 똑똑한 엘렌을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결정한다. 이후 김홍덕 목사는 <세상은 눈멀고 사랑엔 눈뜨고>라는 제목으로 니콜스 부부와 엘렌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니콜스 부부는 입양을 원했지만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뜻을 이룰 수 없었다. 그러다 한 복지단체의 맹인 부모교육을 받고, 76년 아들 킴을 입양했다. 시각장애인이었던 킴은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시력을 회복하고 현재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둘째 마크 또한 시력이 많이 회복되어 집에서 독립해 나갔다. 입양 당시 4살이던 엘렌은 선천적인 신경계 이상으로 현대의학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막내 세라는 시각장애와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 엘렌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장애가 없는 백인 청년 피터 타와 결혼했다.

엘렌은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친어머니를 용서하기 힘들어 힘든 시기를 보내지만 이제 "주님이 내 곁을 떠나시지 않고 변함없이 날 사랑하시는 것을 믿기 때문에 자유롭다"고 고백한다. 또 "주님이 허물 많은 나를 용서하신 것처럼 나도 어머니를 용서한다"고 말한다. 엘렌의 어머니 니콜스 부인은 엘렌이 어릴 때부터 성경을 읽어주었다. 엘렌은 5살 때 엄마가 예수와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게 됐다.

엘렌의 간증과 찬양은 4월 28일(금) 뉴저지 만나교회(김동욱목사), 5월 3일(수) 뉴저지 임마뉴엘교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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