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효율적인 발전과 갱신을 위한 대토론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교협 효율적인 발전과 갱신을 위한 대토론회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5-11-20 00:00

본문

42회기 뉴욕교협(회장 이종명 목사)는 취임식후 회기 첫 사업으로 "뉴욕교협 효율적인 발전과 갱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11월 19일(목) 오전 10시 교협 사무실에서 열었다.

20.jpg
▲패널리스트 최창섭 목사, 장경혜 목사, 유상열 목사

뉴욕교계 특히 뉴욕교협을 취재하다 보면 교협의 기둥을 세우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온 원로급 목사들의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뉴욕교계는 미주 전지역에서 아니 세계의 디아스포라 한인교계에서 가장 연합이 잘되는 곳이라는 발언들이 나온다. 오래전부터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한국교회의 문제점들 그리고 타 미주지역에서 일어나는 교계단체의 난맥상과 뉴욕교계는 별개인 것 처럼 인식했다.

그런데 뉴욕교협이 나서 전통에 사로잡혀 새로운 시대에 흐름에 뒤떨어져 있는 곳이 뉴욕교협이며, 본을 보이기는 커녕 상식을 지키지 못하는 뉴욕교계 목회자들도 있으며, 부패한 교권주의가 한국교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뉴욕교계에도 있음을 자각하고 갱신을 외치고 나왔다.

41회기 뉴욕교협의 재정사용 논란과 2015년 정기총회에서 선거로 인한 소란 등으로 뉴욕교협의 위상을 크게 떨어졌지만 오히려 이에 힘입어 뉴욕교협 42회기를 시작하며 갱신을 외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토론회를 시작하며 부회장 김홍석 목사가 기도를 했으며, 회장 이종명 목사는 "더 이상 잘못된 것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뉴욕교협이 거듭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토론회를 통해 나누어 진 내용들을 교협운영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본 총무 박진하 목사는 이번 정기총회때 소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목사들의 욕을 하고 나가는 평신도들을 본 경험을 나누며, '목사님'이라는 경칭을 받지 못하는 환경을 만든 사람은 바로 우리 목사들이라고 자탄했다.

토론회는 서기 한준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리스트로 증경회장을 대표하여 최창섭 목사, 전 총무를 대표하여 유상열 목사, 여성을 대표하여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장경혜 목사가 각 주제별로 의견을 발표했다. 평신도를 대표하여 참가하기로 한 이상호 이사장은 불참했다.

사회를 본 한준희 목사의 새로운 시각이 독특했다. 교협의 연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많은 뉴욕교계의 목회자들이 뉴욕교협을 보는 비판적인 시각을 소개했다. 3인의 패널리스트들은 △신년하례 △할렐루야대회 △공정선거 △임원과 회장단의 활동비 △청소년 사역 등의 주제를 놓고 각기 의견을 밝혔다. 또 토론회에 참가한 기자들과 일부 참가자들의 질문과 답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누어진 내용들은 정리되어 교협 1차 실행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만약 뉴욕교협의 핵심사업인 신년하례와 만찬,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할렐루야대회가 없어진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나타낼것인가? 토론회에서 한 패널리스트가 발언한대로 이러한 사업들은 교협의 재정을 위해 치루어지는 면이 강하다. 산하 교회들이 즐겁게 그 재정적인 부담을 감당할 수 있도록 뉴욕교협은 연례 행사들을 갱신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들의 힘을 모아 개교회들이 하지 못하는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이 시대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목회자와 평신도를 포함한 교회들의 갱신, 동성결혼등 미국의 영적인 흐름에 대한 대처, 이민자 유입의 사실상 중단으로 인한 교회들의 위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것이다.

토론회에서 선거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뉴욕교협의 문제는 시스템의 문제라기 보다 결국 사람의 문제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더 신실하고 비전있는 목사들이 교협의 리더가 될 수 있으며,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를 통해 잡음없는 교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살'이 아니라 '발전'을 목표로 42회기 뉴욕교협이 추진한 효율적인 발전과 갱신을 위한 대토론회의 취지에 공감하며, 무엇보다 회기내내 초심을 잃지 않는 42회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35건 17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박형은 목사, 동양선교교회 사임/뉴저지초대교회는 청빙 결정 2017-04-17
뉴욕과 뉴저지 2017년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댓글(1) 2017-04-16
사랑하는 자녀에게 단 한가지 목회나 신앙의 교훈을 전한다면? 2017-04-15
조영천 목사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목회의 개혁” 2017-04-15
관심집중! 미리 가보는 뉴저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2017-04-15
뉴욕 크리스천 코랄 합창단 창단연주회 “십자가상의 칠언” 2017-04-14
암투병 우병만 목사, 암환자 자녀들을 위해 노트북 기증 2017-04-14
김중언 목사 “요한 웨슬리에게 길을 묻는다” 2017-04-13
장위현 목사 “미국 이민자보호교회 운동의 역사 - 이제는 아시안 차례” 댓글(1) 2017-04-13
이영훈 목사 “주의 종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주의 일 하느라 바쁜 것” 2017-04-12
김영록 강도사, 구제인 강도사, 이종수 강도사 등 목사로 임직 받아 2017-04-12
프랭크 제임스 BTS 총장 “종교개혁으로 부터 배우는 7가지 목회적인 지… 댓글(1) 2017-04-11
김상래 목사, 밸리포지대학교 총장으로 선출돼 / 졸업 20년만에 학교 총… 2017-04-10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컨퍼런스 2017-04-10
이민자 보호 교회 심포지엄 2일 / 김홍석 회장이 사과한 이유 2017-04-08
이민자 보호 교회 선언문 발표 “교회가 어려운 이민자들과 가장 가까이서 … 댓글(4) 2017-04-08
이민자 보호 교회 네트워크 및 심포지엄 1일 댓글(2) 2017-04-07
열정의 복음증거자였던 고 이강민 목사 환송예배 열려 2017-04-06
한국과 뉴욕 교계에 첫 소개된 라운드테이블 프로그램 2017-04-06
2017 부활절 메시지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선포되어져야” 2017-04-06
따뜻한 사랑이어져, 고 이강민 목사 장례예배 앞두고 댓글(3) 2017-04-05
조진모 목사 ③ 개혁의 영향력에 대한 질문: 날카로운 소리인가, 낮아진 … 2017-04-05
예수반석교회 이강민 목사 소천받아/남은 가족 돕자는 움직임 댓글(1) 2017-04-04
미동부 3개 교협 주최 “이민자 보호 교회 네트워크 및 심포지엄” 열린다 2017-04-04
왜 교회가 안전한가? 체포되었을 경우 대처하는 법 2017-04-0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