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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목사 104세의 일기로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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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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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생인 한국교회의 원로 방지일 목사가 한국시간 10월 10일(금) 오전 12시 10분 병원에서 104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노환으로 기력이 쇠해 병원에 입원한 후 몇 일만에 소천하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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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원로 방지일 목사가 104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뉴욕에서 집안 형님(큰아버지의 장남)의 소천소식을 들은 방지각 목사는 "방지일 형님은 정말 문자그대로 선한 싸움을 잘 싸우시고, 달려갈 길 잘 달려가시고, 믿음을 지킨 귀감이 되는 귀한 교계의 어른이자 집안의 형님이셨다. 그 분의 생애는 흠잡을 것이 없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녹쓰지 알고 닳아서 없어지겠다는 일사의 각오를 가지고 평생 사신 분으로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는 분이셨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뉴욕과 뉴저지 교계의 일가에서는 방지일 목사의 소천소식을 듣고 집안의 행사로서만이 아니라 교계와 함께하는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 일정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유가족들이 협의중이다.

방지일 목사의 소친 소식이 전해지자 애도의 메세지가 이어졌다. 양춘길 목사는 "한국의 큰 영적지도자의 소천을 슬퍼하며 귀한 목사님의 생애와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수영 목사는 "한국 교회는 오늘 또 한 분의 스승을 잃었습니다. 앞이 캄캄합니다", 김연수 목사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길을 달려가신 목사님! 본을 보여주신 목사님. 따라사는 삶이 되기를 다짐해봅니다", 박효우 목사는 "스승이 없는 때에 한 분의 스승을 잃었다는 것은 슬픈 일이나 그래도 천수를 다하시고 하나님이 천국으로 옮기신 것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이시대에 영적 스승이 될 수있도록 힘쓰십시다", 신성능 목사는 "선한 싸움 잘이기시고 후배들에게 본을 끼치신 한국의 바울 고 방지일 목사님 주의 품에 안식누리소서", 이종표 목사는 "사명 다하시고 주의 품에 안기심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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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목사와 낡은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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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목사의 104년의 긴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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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목사의 결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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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목사의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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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방지일 목사 백수 맞아 가족수양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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