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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PCA 교단가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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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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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의 PCA 교단가입을 위한 PCA 한인동북부노회(노회장 구자범 목사) 임시노회가 4월 1일(화) 오후 6시 뉴욕광염교회에서 열렸다. 뉴욕장로교회 측에서는 이승한 목사와 은퇴장로 5명이 참가하여 노회측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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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개회예배후 진행된 회무는 노회장 구자범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뉴욕장로교회측이 노회에 보낸 교단가입 청원 편지를 읽었으며, 이승한 목사가 앞으로 나와 왜 뉴욕장로교회가 PCA 교단에 가입하려고 하는지를 길게 발언했다.

이승한 목사는 발언을 시작하며 "뉴욕장로교회가 교단을 PCA로 옮김에 있어서 행여라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와 서노회, 그리고 총회에서 신실하게 사역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폐가 되었다면 본의가 아닌 것이었고 그것에 대해서는 많이 마음아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90%에 가까운 교인들이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수 있었던 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난것은 절대로 아니다. 4년여동안에 교회가 뉴욕장로교회의 전통인 개혁주의와 장로교 정치체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굳은 결의가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는 것이다"고 인사했다. (자세한 발언내용은 하단에 있다.)

당회등 현 뉴욕장로교회의 조직에 대한 질문에, 이승한 목사는 현재 당회는 담임목사와 장로 1인으로 기본적이고 최소한의 상태이지만, 새로운 교단에서 새로운 노회에서 새로운 당회를 구성하기위해 훈련을 하는 과정이며, 올해 안에 피택과정을 통해 새로운 당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인으로 구성된 내지선교부가 뉴욕장로교회를 교단가입을 심의하기 위해 정회를 했다. 이어진 회무에서 내지선교부 부장 김상태 목사는 뉴욕장로교회의 교단가입에 대한 질의를 한 결과 PCA 한인동북부노회에 가입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어서 헌법 13:8 조항에 의하여 뉴욕장로교회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노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보고를 받고 뉴욕장로교회의 교단가입을 박수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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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회원이 되었습니다.

가입결정후 이승한 목사는 "따뜻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개혁주의 장로교회라는 큰그림안에서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아울러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리들을 받아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뉴욕장로교회의 당회원들인 이승한 목사와 박병덕 장로가 앞으로 나가 오른손을 들고 PCA 교단 헌법에 따라 선서를 했다. 노회장이 읽은 6개의 질문에 모두 '예'라고 답을 했으며, 이어 노회장은 노회원이 되었음을 공포하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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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뉴욕장로교회 당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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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뉴욕장로교회 당회원들

PCA 헌법에 따른 선서내용

1. 귀하는 신구약 성경 원본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의 유일무오한 법칙임을 믿습니까? 2. 귀하는 미국장로교의 신앙고백과 요리문답이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체계를 포함한다고 신실하게 인정하며 채용하고, 하시라도 귀하가 이 교리 체계의 근본 조항중 어느 부분에서라도 견해를 달리하고 있음을 자각하면, 이 안수 서약을 한 이 후 발생한 견해의 변화를, 자진해서 당회에 알리기로 약속합니까? 3. 귀하는 미국장로교의 교회 정치체제와 권징조례가 성경적 조직의 일반 원리와 일치하고 있다고 인정합니까? 4. 귀하는 이 교회에서 치리장로(혹은 집사)의 직책을 수락하며, 그 모든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생활화하고, 하나님이 귀하를 직원으로 세우신 이 교회 앞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까? 5. 귀하는 주 안에 있는 형제들에게 복종하기로 약속합니까? 6. 귀하는 교회의 순결과 화평과 연합과 덕을 세우는 일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까?

이승한 목사의 발언 내용

뉴욕장로교회 이승한 목사이다. 먼저 오늘 이렇게 임시노회로서 저희를 환영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청원건에 앞서서 저와 저희 교회가 교단을 PCA로 옮김에 있어서 행여라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와 서노회, 그리고 총회에서 신실하게 사역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폐가 되었다면 본의가 아닌 것이었고 그것에 대해서는 많이 마음아파 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총회와 서노회에 계신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뉴욕장로교회의 결정을 찬성하셨다.

뉴욕장로교회가 40여년 개혁주의 장로교회 전통을 계속 연결해 나가는 상황속에서 PCA 교단을 가입함에 있어서 교인 10명중 9명이 찬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으며, 이러한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정말 이지역에 참다운 개혁주의 장로교회의 뿌리속에서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을 기대하면서, KAPC 총회 산하 많은 목사들과 뉴욕서노회 목사들이 저희들이 교단을 옮기는 것을 격려해주고 계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여러분이 아시겠지만 뉴욕장로교회는 43년의 역사가 깊은 교회이다. 74년에 교단을 선정해서 가입했고, 92년에 교단을 KAPC로 바꾸었다. 20년이 지난 상황속에서 뉴욕장로교회 성도님들과 교회가 지난 뉴욕장로교회의 개혁주의 장로교회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며 복음주의와 말씀주의 그리고 개혁정신을 이어가는 교회로서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역할을 잘감당하려고 한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우리교회는 한동안 신사도운동인 아이합이라는 불건전한 신학과 아울러 여러가지 좋지 않은 신학의 위험이 어느 한 순간부터 뉴욕장로교회의 담을 넘어서 교회가 어려웠다. 지난 4년여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뉴욕장로교회 성도들은 복음만 붙잡고 건강한 개혁주의 정신과 장로교회의 건강한 모습을 붙잡고 지금까지 왔다. 지난 4년동안 계속 쌓여져 있던 것이 지난 임시공동의회에서 90%에 가까운 교인들이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수 있었던 것이며 하루아침에 일어난것은 절대로 아니다. 4년여동안에 교회가 뉴욕장로교회의 전통인 개혁주의와 장로교 정치체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굳은 결의가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는 것이다.

그런 과정속에서 우리 교회는 세계의 수도라고 할수 있는 뉴욕에서 다세대 다민족 다언어 회중을 꿈꿀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우리 교회는 현재 한어 회중, 영어 회중, 네팔 회중, 히스패닉 회중들이 있으며, 몽골 회중도 교회안에서 싹을 트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한영 두언어의 회중이 아니라 소수민족의 고유언어를 지켜가면서 소수민족의 고유언어의 회중들이 한 당회와 한 개혁주의 신학이라는 확실한 신학과 정치체제안에서 40년의 역사를 계속 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시점에서 뉴욕장로교회 교인 10명중 9명은 PCA 교단에 가입하는 것이 시대적으로 맞고 흐름적으로 맞는 상황이라고 결정했다. 뉴욕장로교회의 전통을 잃지 않고 개혁주의 장로교회 전통을 지켜나갈수 있으며 여러 민족을 함께 어우를수 있는 PCA 교단가입이 지난 3-4년동안 쌓아져 왔던 것들때문에 단호하게 결정이 된 상태이다.

우리교회는 PCA 교단에 가입하면서 흥분된 상태이다. 부탁이 있다면 뉴욕장로교회와 당회와 부목사들이 목회의 일에 전념할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보호와 기도를 바란다. 담임목사없이 3여년을 지내온 교회의 교인들이 단호하게 새로운 교단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싯점에서 여러분들이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저희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뉴욕서노회의 임시노회 결과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노회장 김영인 목사)는 4월 1일 오전10시 심령이가난한교회에서 2차 임시노회를 열었다. 지난 임시노회의 결의에 따라 노회에 불순종한 이승한 목사를 3월 24일자로 면직시켰으며, 뉴욕장로교회의 교단탈퇴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임원들이 더 연구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뉴욕장로교회가 가입하는 PCA 한인동북부노회(노회장 구자범 목사)에 공문을 보내 뉴욕장로교회의 한인동북부노회 가입은 불법임을 통보했다. 또 뉴욕서노회는 김상근 목사를 면직시켰으며, 이만수 목사등 7명의 목사는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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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서노회가 PCA 노회에 보낸 공문-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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