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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 WCC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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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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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삼환 목사는 그동안 한번도 준비위 상임위원회 모임에 빠지지 않았으나 최근 연속으로 모임에 빠졌으며 상임위원회는 김 목사의 사퇴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5월말 뉴욕에서 열린 목회자세미나에서 WCC를 적극적으로 옹호했으나 2달여만에 갑자기 WCC 한국총회 준비 최고위직인 상임위원장 사퇴의사를 밝혀 그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김삼환 목사의 사퇴이유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지난 7월 뉴저지에서 열린 미기총 총회발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홍재철 목사는 미기총 회원들에게 한국교계의 상황을 전하며 "왜 WCC 총회를 유치했느냐고 물으니 김삼환 목사가 '내가 WCC가 무엇인지 알았겠느냐. 세계대회이니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난리가 날지 누가 알았느냐'고 말했다"고 김삼환 목사의 준비위원장의 자격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발언을 했으며 한국의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홍재철 목사는 "2013년 부산 WCC 대회가 열릴때 WCC는 종교다원주의, 용공주의, 혼합주의를 반대하고 배제한다는 WCC 대헌장을 발표하기로 김삼환 목사와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런 결정은 준비위원장 혼자해야 할 사안이 아니기에 역시 김삼환 목사는 큰 반발을 받았다.

홍재철 목사는 "한기총 주최 육이오 집회에 나오라는 소리를 안했는데도 우리 둘이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김삼환 목사가 스스로 나와 축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해 역시 김삼환 목사는 양측의 큰 반발을 받았다. 또 한국의 WCC 지지교단에서 상임위원회가 독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홍재철 목사와 김삼환 목사의 관련 발언이다.

홍재철 목사의 김삼환 목사 관련 발언

통합을 중심으로 몇몇교단이 교회연합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사실은 통합과 관계가 형성이 안되어 어려웠는데 제가 찾아가서 김삼환 목사를 만났다. 왜냐하면 조용기 목사등 몇몇 지도자들이 홍 목사가 칼자루를 잡은 사람인데 포용을 하라고 계속 부탁했다. 나도 포용하는데 상당히 힘이 들었다. 왜냐하면 왜 이렇게 한기총이 시끄럽게 되었는가. 그 원인을 따지니 도저히 용서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개인적이라기 보다 한국기독교 미래를 위해 용서하면 또 다른 문제가 나오고 또 심심하면 잘못된 관행이 나올까봐 이번에 버리장머리를 고치려 하다가 이광선 목사가 다리를 놓아 명성교회에 가서 김삼환 목사를 만나서 서로 포옹하고 옛날 친구로 돌아가자고 했다. 김 목사와는 30년 친구이다. 한기총 육이오 집회에 나오라는 소리를 안했는데도 스스로 우리 둘이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나와 축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자 그 쪽 반대세력에서 김삼환 목사가 나온다고 하니 난리가 났다. 보수측에서도 왜 김삼환 목사를 세웠냐고 난리가 났다. 그러나 갈수록 관계가 좋아져서 그 후로 서너번 만났다.

앞으로 WCC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WCC 문제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말하기가 거북하다. 그 이유는 WCC에는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용공주의, 선교배타주의등 많은 문제들이 있다. 조용기 목사, 이만신 목사, 지덕 목사등이 김삼환 목사를 껴안으라고 했다. 그래서 만나 2013년 부산 WCC 대회가 열릴때 WCC 대헌장을 발표하기로 김삼환 목사와 합의를 보았다. 대헌장 내용은 WCC는 종교다원주의, 용공주의, 혼합주의를 반대하고 배제한다는 몇가지이다. WCC가 지향해야 하는 것을 WCC 부산선언문으로 발표하자는 것이다. WCC 대회가 끝나면 모든대회에서 선언문이 나왔다. 그동안 계속적으로 좌파적 선언문인데 이번에는 우파적인 선언문을 하자는 것이다.

김삼환 목사에게 "당신하고 나는 보수주의자가 아닌가. 당신이 힘들고 어려웠을때 예수때문에 복을 받은 사람이 아닌가. 그런데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면 되겠느냐. 예수외에 다른 신이 있다고 하면 천벌받을 노릇이다. 그러니 우리가 함께 가자"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좋다"고 말했다. 그래서 왜 WCC 총회를 유치했느냐고 물으니 "내가 WCC가 무엇인지 알았겠느냐. 세계대회이니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난리가 날지 누가 알았느냐"고 말했다. 그리고 WCC에서 종교다원주의, 용공주의, 혼합주의를 배제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김삼환 목사의 뉴욕 목회자세미나 WCC 관련 발언

WCC 이야기를 안하려고 했는데 간단히 한마디만 하겠다. WCC는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하면 된다. 기독교가 2천년간 내려오면서 교파도 없이 캐톨릭에 의해 한줄기로 내려왔다. 그러나 1517년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고 칼빈등 개혁자들에 의해 오늘 기독교가 탄생되었다. 그러나 기독교가 너무 분파가 되었다. 유럽을 보면 거의 개혁교회로 나가면서도 파가 많고 교단이 많다. 루터교,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등 많은 교단이 있다. 그래서 WCC는 1939년 전세계에 있는 기독교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기위해 시작했다. 그래서 함께 교류하고 세계선교를 위해 함께 일하려고 했다.

그 당시 유럽은 거의 기독교 국가이고 힘이 있으니 그 돈을 가지고 어려운 나라를 돕고 지원하기도 했다. 세계 인류가 정치적으로 고통을 많이 당한다. 정치적으로 힘이 있는 자가 없는 자를 억압을 많이 한다. 저도 처음에는 WCC에 대해 불만이 많고 좋지 않게 생각했다. 그 이유는 그때 정부가 WCC에 대해 공격을 많이 했다. 언론들이 WCC에 대해 공격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우리나라 정부가 가장 싫어하는 김씨들(김영삼, 김대중)을 WCC가 도와주었다. 당시에는 이 분들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어 재판도 받고 하는데 WCC가 그 사람들 편에 선 것 같아서 부정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WCC가 감옥에 가있으며 정치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많은 분들을 도와주었다.

그래서 WCC 한국총회를 결정하고 감사예배를 드릴때 김영삼 전대통령도 오고 김대중 전대통령 부인은 (김대중 대통령이 사망하여) 상주가 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참가했다. 이유는 그들이 WCC에 은혜를 많이 입었기 때문이다. WCC가 아니면 그 어려움을 이길수 없었다는 것이다. WCC는 선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당하는 세계교회를 다양하게 도와 오해를 받는 일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세계 수백국의 수많은 기독교 단체가 WCC에 다 참가한다.

기독교를 두개로 보면 하나는 캐톨릭이고 하나는 WCC이다. 양쪽의 가장 큰 산맥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10차 총회를 한국에서 열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한 하나님의 은혜였다. 우리는 이런것을 전혀 생각을 못했었다. 한국교회가 이제는 얼마나 성장했는가. '북한'이라는 말만하면 간첩으로 몰던 시대는 지났다. 너 나 할것없이 북한을 다녀온다. 나만 안갔다 왔지 거의 다녀왔다. 북한을 다녀왔다고 간첩으로 모는 시대는 아니다.

WCC 안에 다원주의자가 있다. 그것은 사실이다. 신학자 가운데 있다. 그러나 WCC가 그런것은 아니다. WCC의 목적도 정관도 절대로 그런것이 아니다. 가장 복음적이고 성서적이다. 틀림없다. 미국에 이슬람 사람들이 들어왔다고 해서 미국을 나쁘다고 보아서는 안된다. 유엔을 나쁘게 보는 사람이 있는가. 유엔을 그렇게 보고 완전히 정죄할수 있는가. 저는 한국교회가 끝까지 복음적으로 가야하고 잘해야 하고 성서적으로 가야하고 더 보수적으로 가야한다고 본다.

WCC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대회를 해서 한국교회가 세계를 섬기고 세계를 향해 나가는 길을 처음으로 열어주시는 것이다. 유럽교회가 100년밖에 안되는 한국교회를 얼마나 어렵게 보는가. 글로벌 시대인데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손을 잡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살려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기회를 살리고, 복음으로도 온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한국교회를 하나님이 들어쓰심을 확실히 믿고 있다.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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