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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오늘만 같아라! 아름다운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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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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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36회 정기총회에서 5월 24일(목) 오후 10시30분 회무의 피곤을 씻어버리는 아름다운 일이 일어났다.

담임목사 사퇴후 지난해 5월 뉴욕장로교회는 14명의 당회원 장로중 최소한 행정을 위한 2명만 남고 12명이 휴직됐다. 이후 그 과정과 적법성을 문제삼고 7명의 장로들이 총회에 상소장을 제출했다. 상소를 다루려면 하루가 걸려도 힘든 안건. 그런데 총회의 중재에 의해 7개 조항의 합의문을 도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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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가 총대들에게 사과하는 뉴욕장로교회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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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원로 장영춘 목사가 뉴장 장로들을 격려하고 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

7개항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갑측은 임시당회장 김영인 목사와 2명의 당회원 장로이며, 을측은 상소장을 냈던 7명의 장로이다.

1항과 2항에서 갑과 을이 각각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3항은 김영인 목사는 임시당회장직을 사임하고, 상호 새로운 임시당회장이 올때까지 교회의 회복발전과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하며, 신임 임시당회장은 총회 인사부와 노회임원이 의논하여 결정한다. 4항은 7명의 장로에 대한 처벌을 원천무효하고 신임 임시당회장은 파송후 1개월내에 장로 전원 시무투표하여 당회를 구성하며 유효투표수 과반의 찬성으로 한다.

5항은 갑과 을은 총회에서 결의한 아이합과 신사도운동에 대한 교류를 단절하고 향후 불건전한 신학운동에 대한 교류가 재발될 경우 노회가 조사하고 당회가 내리는 어떤 벌도 달게 받는다. 6항은 갑과 을은 뉴욕장로교회의 신학적인 정체성과 목회적인 평안을 위해 일심협력하여 노력한다. 7항은 갑과 을은 36회 총회의 결의를 존중하고 따른다.

7개항의 합의문이 발표되자 총회에 참가한 총대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동의와 재청을 외쳤다. 또 관계자들이 총회장소의 앞으로 나가 총회원들에게 사과했다.

임시당회장 김영인 목사는 "저와 당회원 2명은 행정적인 미숙으로 인해 실수한 것을 총회원 앞에서 사과드립니다"라고 하자 큰 박수가 이어졌다. 7인의 장로를 대표하여 전임 당회 서기 임용택 장로는 "우리 7명은 아이합과 신사도운동에 대한 우려가 있도록 한 것에 총회앞에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하자 역시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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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총회장 김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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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목사(가운데)와 뉴욕장로교회 장로들

총회장 김남수 목사는 앞에 선 관계자들과 뉴욕장로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싶다며 총대들의 허락을 받아 기도를 했다.

김남수 총회장은 선한 결정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을 계기로 뉴욕장로교회가 심기일전하여 우뚝 선 교회가 되게하시고 개혁신앙을 바탕으로 날로 부흥발전하여 지역사회와 세계선교에 크게 이바지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당회장이 완전히 설때까지 하나님이 일일히 간섭하시고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성령으로 인도하고 주장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뜨겁게 기도를 했다.

기도후 뉴욕장로교회의 미래를 위한 큰 박수가 다시 한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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