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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애 교수와 뉴욕 목회자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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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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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기독교교육의 선구자로 최초의 한국여성 기독교교육학 교수인 주선애 교수(87세)가 한국 장신대 뉴욕동문회(회장 우수환 목사)와 NYTS 뉴욕동문회(회장 이승재 목사)가 주선으로 9월 20일(월) 오전 10시 대동연회장에서 후배 목사들과 상견례를 했다. 주 목사는 자신의 간증과 더불어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또 북한 고위관리로 한국에 귀순한 고 황장엽 전 비서와의 흥미로운 일화도 밝히기도 했다.

주 교수는 1924년생으로 1950년대 NYTS 전신인 비블리클세미나리 성서신학교에서 종교교육학으로 석사, 뉴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 후학들을 길러냈다. 숭실대학교를 거쳐 장신대에서 22년을 재임후 은퇴하고 장신대 명예교수로 있다가 올해 NYTS에 제정한 '김마리아 상'을 받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50여 년만에 모교인 NYTS에 돌아와 초청교수로 영성을 가르치고 있다.

주선애 교수는 자신이 뉴욕에서 공부하던 1950년대와 현재를 비교하며 미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도 쇠퇴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잘못하면 생명력이 약해져서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가 오고 있다고 경계했다. 또 21세기는 포스트모던시대로 뿌리에서 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어 교회는 영적인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럴때 교회가 후세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갈급한 마음이 생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주선애 교수는 귀순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와의 일화를 길게 설명했다. 동향으로 고 황장엽 전 비서가 한살이 더 많다. 동질감으로 서로 친해졌으며 하용조 목사의 도움으로 주체사상을 만든 황 전비서를 예수사상으로 바구기 위해 전도하기도 했다. 황 전 비서의 누나는 기독교 신자였다. 결국 황 전 비서는 예수님을 믿고 직접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주선애 교수는 황장엽 전 비서를 만나면서 탈북자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2005년에는 탈북자들이 한국에서의 정착을 돕는 탈북자종합회관 관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주 교수는 북학선교는 남한의 사람보다는 탈북한 사람들을 도와 북한의 지도자가 되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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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한국교회 기독교교육의 선구자 주선애 교수(첫부분은 음질이 좋지 않습니다. 현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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