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뉴욕을 방문하여 큰 감동을 준 지라니 어린이합창단(Jirani Childrens Choir, 단장 임태종 목사)이 두번째로 뉴욕을 방문했다.


▲한인교인과 케냐 흑인 아이들이 같이 운 사연(2008년)


▲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 미동부 순회공연(2011년)

케냐 빈민촌 어린이들로 구성된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은 8월 6일부터 23일까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에서 '멈출 수 없는 희망의 노래'(The Unstoppable Song of Hope)라는 주제로 14회의 순회공연을 가진다. 이번 방문한 단원들은 3년전 1기와는 다른 2기 어린이들이다.

2006년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 자리한 빈민촌 ‘고르고초’에서 태어난 지라니 합창단은 창단이래 케냐 미국 한국순회 공연까지 15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20만명이 넘는 관객이 참가햇으며,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지라니'는 스와힐리어로 '이웃'을 뜻한다.

5년전 한국에서 창단된 지라니 문화사업단의 미국법인이 지난해 세워졌으며, 뉴욕에서 활동중인 헬렌 차가 지라니 문화사업단의 예술감독이 되어 할렘 지라니 앙상블을 만들고 이번 순회공연을 지휘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1기 단원을 모집했으며, 이번 케냐 지라니 공연에 합동으로 공연을 가진다.

클래식, 흑인영가, 미국 대중음악, 아프리카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꾸며진다. 순회공연 수익금은 2012년 개교 예정인 케냐 지라니 아트스쿨 건립 목적을 위해 쓰여진다. 스쿨은 크리스찬 정신을 가진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2012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6일(토) 오후 7시 뉴저지 베다니연합감리교회, 7일(주일) 오후 6시 뉴저지 필그림교회, 11일(목) 오후 7시 하버드한인선교회, 14일(주일) 오후 3시 뉴저지 장로교회, 19일(금) 오후 7시 드류대학교, 20일(토) 오후 5시 뉴욕 세이럼연합감리교회, 21일(주일) 오전 10시30분 리버사이드교회, 21일(주일) 오후 5시 예일대학교, 22일(월) 오후 2시 뉴욕 인터처치센터, 23일(화) 오후 7시 뉴저지 포트리 커뮤니티 야외 음악당, 24일(수) 오후 7시 뉴저지 갈보리연합감리교회, 26일(금) 오후 8시 프라미스교회, 27일(토) 오후 4시 커네티컷 노필드교회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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