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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미주연회 불꽃선거전, 안수철 선관위원장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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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0-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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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열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연회의 감독선거를 앞두고, 한기형 감독이 27일 감독선거 관리위원장 안수철 목사의 직무를 정지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양후보의 팽팽한 주장

2번째 열리는 미주연회 감독선거에는 뉴욕출신 이후근목사(뉴욕지방, 퀸즈감리교회)와 박효성목사(뉴욕서지방, 뉴욕한인제일교회)등 2명이 후보로 출마하여 불꽃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누가 투표권자인가를 놓고 일어났다. 이후근 목사측은 연회가 열린 5월 시점으로, 박효성 목사측은 지난해 12월 시점으로 교단 부담금을 낸 교회 대표만 투표를 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감독 한기형 목사는 5월 시점, 선관위원장 안수철 목사는 지난해 12월 시점을 놓고 충돌하다 안 위원장이 직무정직을 당했다.

투표권자를 지난해 12월까지 부담금을 납부한 교회로 제한한다면 356명의 선거권자 중에 36%인 130명 정도만 투표할수 있다. 만약 5월 시점으로 하면 60여명이 늘어나 과반수를 넘는다.

양후보측이 시점을 놓고 주장을 펼치는 이유는 당선에 필요한 득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미주연회는 현재 감신출신 목회자들이 60%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20% 정도가 목원출신이다. 이후근 목사는 감신출신이며, 박효성 목사는 목원출신으로 학연에 의해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 기감의 혼란의 중심에 묵원출신 김국도 목사가 있어 감신과 목원 출신 목회자간에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

만약 12월 시점으로 투표권자가 결정된다면 박효성 목사의 당선가능성이 높지만, 5월 시점으로 간다면 감신출신 투표권자가 대폭 늘어나 이후근 목사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그래서 양 후보측의 주장은 물러서지 못하고 팽팽하다.

법적인 해석 누가 맞나

그러면 이전에는 어떻게 투표를 했는가? 2년전 한기형 목사가 감독으로 당선될때도 12월말이 아니라 연회전 5월 기준이었으며, 불과 1개월 전에 열린 감독회장 선거에서도 연회전 5월을 기준으로 투표가 이루어졌다.

또한 감리교 교리장정는 미주연회가 있는 미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미주연회의 자치결정을 할수있게 했으며, 한국의 감리교 본부에서도 12월말이 아니라 연회전 5월 기준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주연회 선관위는 위원장 안수철 목사외에도 3인의 위원이 있는데 3명의 위원은 위원장과 달리 5월 기준을 지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결의해야 하는 위원장이 혼자 독단으로 12월 시점을 주장하는 것은 특정 후보인 박효성 목사를 돕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박효성 목사는 "선관위원장을 감독이 직무정지를 시키는 것은 헌법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한기형 감독이 비리가 있어 내가 감독이 되면 곤란하다고 보고 이후근 목사에 유리한 5월 기준을 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효성 목사는 "한기형 감독은 2번 공문과 1번 이메일을 통해 12월까지 부담금을 내야 투표권이 있다고 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측은 "5월까지는 개 교회에 통보되어야할 부담금표가 12월 초에야 각 교회에 전해졌다"고 반박했다.

박효성 목사는 경쟁자인 이후근 목사가 속한 뉴욕지방회 중심으로 학연으로 선거전을 끌고 간다고 불평을 한다. 박 목사는 "내 측근이 김국도 목사측 총회에 참가했다고 내가 당선이 되면 김국도 쪽으로 간다고 말한다"며 지나친 학연에 의한 선거전을 경고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 행보를 묻는 질문에 "12월 기준으로 정상적으로는 선거전을 펼치면 이길 자신이 있는데 형국이 달라졌다. 어떻게 할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후보와 감독과 선관위원장이 모이는 회담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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