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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언 목사 "교회의 부흥도 좋지만 교회는 떳떳하고 밝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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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0-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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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후러싱제일교회 김중언 목사가 2월 21일 한 설교내용입니다. 설교를 자동차에서 듣고 큰 은혜를 받고 후러싱제일교회 홈페이지에 올려진 설교를 들으며 정리했습니다. 김중언 목사는 에베소서 5장 8-17절을 본문으로 '빛의 자녀들처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편집자

에베소서 5:8-17: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많이 불려지고 사랑받는 찬송중 하나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송가이다. 특히 마지막 절에 '해처럼 밝게 살자'는 말이 은혜가 되고 내마음속에 되새기는 구절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영원히 찬송하면서 처음 받았던 은혜를 고백하면서 해처럼 밝게 살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단적으로 표현한다. 오늘도 그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우리는 해처럼 밝게 사는 사람들이다.

많은 수고와 위험 그리고 우리를 붙잡는 장애들을 통과해서 여기까지 와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 통한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 은혜속에 살면서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해처럼 밝게 영원히 주의 집에 산다는 말이다. 우리는 얼마나 크고 좋은 은혜속에서 사는가. 주님이 우리죄를 씻어주시고 깨끗한 옷을 입혀주셔서 어둡고 침침한 곳에 숨어 있을 우리를 밝은 곳에서 살게 해주신 은혜속에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오늘 주신 말씀은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인에게 쓰신 말이다. 전에는 어둠이어서 더럽고 어둠침침한 속에 몸을 감추고 살았다. 어둠속에 살때는 얼마나 내가 추한지를 모르고 산다. 어둠속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을 어둡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어둠속에서 보이지 않으니 깨끗한줄 알고 산다.

빛으로 나온후에야 어둠속에 살았다는 것을 안다. 아무도 스스로 어둠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어둠속에 사는 사람이라도 어두운 삶속에서 눈이 적응이 되면 밝은 곳이라 알고 산다. 어두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눈을 피해 숨고 살다가 빛으로 나오면 불안하고 어색하고 불편하다. 생각해보면 구리고 감추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두운 사람이다.

삶속에서 다 경험하는 것이지만 월요일은 피곤하여 늦잠을 잔다. 월요일은 일어나도 세수하지 않고 면도도 안하고 파자마 바람으로 아래층으로 내려온다. 커튼을 거두지 않고 불도 안켜고 침침한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내모습이 침침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하게 면도하고 화장하고 얼굴이 아름답고 이쁘고, 옷도 좋은 것을 입으면 침침한 곳에 있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이 와서 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밝은데서 사는 사람의 특징이다.

우중충한 상태에서 살때는 어둠을 좋아하게 된다. 예수안에서 깨끗한 옷을 입고 죄를 사해서 이제 의로운 사람으로 되었는데 어둠침침한 곳에 앉아 있을수 없다. 빛과 어둠은 내삶을 규정한다. 내가 침침하고 어둡고 더러우면 어두운 곳이 좋지만, 내가 깨끗하고 밝으면 밝은 곳이 좋다. 밝은 곳에 사는 사람은 깨끗하게 단장을 한다. 그리스도인은 해처럼 밝게 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처럼 밝게 살지 않고 얼굴이 반질반질하게 산다. 밝게 사는 것과 뻔뻔하게 사는 것은 서로 다르다. 수치스러운 일을 하면서 앞에서 웃고, 자비롭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뻔뻔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밝은 곳에서 해처럼 밝게 사는 사람이다. 빛의 자녀처럼 살아라. 빛의 자녀처럼 사는 사람들은 귀하고 아릅답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이다.

내가 알래스카 여행을 했을때 농부 한분을 만났다. 그곳에는 ㅤㅎㅐㅊ빛이 약해서 토마토 열매가 잘 안열린다고 설명했다. 충분하게 햇빛을 받아야 한다. 거름을 주고 물을 주고 가꾸는데도 햇빛이 약하면 열매를 잘 안맺는다. 그늘에는 안된다. 햇빛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그늘과 어두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좋은 재주와 좋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삶에는 열매는 없다. 비상한 재주와 머리를 가지고 침침하고 어두운 곳에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계획하고 궁리하는 사람은 열매는 없다.

소예배실에서 20여명이 모여 임원회를 한다. 그러나 임원회를 할때 마다 방이 벽으로 막혀있지만 유리로 된 벽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끼리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온성도들이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보고있다는 자세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교회에서 좋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힌다.

목사가 많은 사람앞에서 강단에서 설교할때는 좋은 이야기를 하지만 막힌 조그마한 방에서 임원회를 하면서 아무도 안본다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한다면 열매가 안맺는다. 아무리 좋고 많은 생각을 주고 받더라도 침침한 곳에서 하는 것은 열매를 맺을수 없다. 우리의 삶은 밝은 곳에서 햇빛을 받고 살아야 열매를 맺는다.

자녀들을 가진 부모에게,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들이 밝은곳에 살수있도록 만들라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곳에 행하는 습관을 가지면 열매는 안맺힌다. 빛의 자녀들은 교사와 부모 그리고 친구들이 보고있는 곳에서 떳떳하게 말하고 행동하면 그 삶은 열매가 맺힌다.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생각하는데 자녀들을 밝은 곳에 살게해야 좋은 열매가 맺힌다. 아무리 훌륭한 머리를 가지고 있어도 어두운곳에서 행하면 건설적이지 못하다.

교회는 항상 밝은 곳에 행해야 한다. 교회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데 떳떳할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교회의 부흥도 좋지만 교회는 하나님이 보아도 믿지 않는 사람이 보아도 떳떳하고 밝아야 한다. 교회가 돈이 있다고 다른교회에서 잘하는 사람을 안데려 온다. 돈을 더준다고 데려오려고 하면 나쁜짓이다. 그분이 오면 더 잘할것이고 교인들도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지만 그렇게 교회를 부흥시키는 교회도 있다면 어두움이다. 교회는 모든 사람이 보아도 떳떳하고 바르게 일을 해야 한다.

목적이 좋으면 수단과 방법은 아무래도 좋다는 것은 세상사람이나 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는 목적이 고상하면 방법도 고상해야 한다. 목적이 바르면 방법도 바르게 해야 한다. 목적을 하나님에게 맞추면 행동도 하나님에 맞추어야 한다. 세상에서는 목적을 가리지 않고 승자가 법이다. 그러니 우리 믿는 자는 그래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믿는자의 결과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결과는 하나님이 하신다. 생각과 계획은 우리가 할지라도 모든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밝고 아름답고 귀하게 하나님에 뜻에 맞게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뒤는 하나님이 이루어주신다. 아름답고 좋은 열매를 주신다. 그것이 믿음이다.

이번 아이티를 돕는 일을 한 성도들에게 감격하고 감사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아이티를 돕자고 했을때 성도들이 정성껏 도왔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다. 나도 어렵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것이다. 밝게 사니 이루어진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둠속에서 교회를 부흥시켜 많은 사람들이 채워졌다고 해도 열매가 있을수 없다. 하지만 밝은 곳에 살면 열매가 맺게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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