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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복 소장은 소강석 목사 이단판정, 한기총과 합동은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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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0-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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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신현택 목사)는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소장 이대복 목사를 초청하여 이단대책 세미나를 2월 8일(월) 오전 11시 뉴욕신광교회 (한재홍 목사)에서 연다. 세미나의 내용은 신천지, 다락방, 구원파, 안상홍, 소강석, 박윤식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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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장모 저서의 이단성을 설명하는 이대복 소장

아멘넷은 5일(금) 뉴욕에 도착한 이대복 소장을 만나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대복 소장은 3차례 뉴욕교협 이대위의 초청으로 뉴욕에서 세미나를 인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열린 이단대책세미나에서 '소강석 목사를 이단'이라고 말하여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는 어떤 단체?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는 지난해 5월 12일 전문연구위원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연구소는 소 목사가 소속된 예장합동측에 공문을 보내 소 목사의 이단성을 알리고 3개월내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이단으로 규정하고 지상에 공개할것이라고 밝혔다.

예장합동측에 보낸 공문에는 "소강석 목사와 정금성 여인 책과 강의 내용을 개혁주의 신학과 성경의 조명하에 조직신학적으로 조사연구한 결과 현저히 이단성이 있어 이단으로 규정하려 했으나 귀총회에 먼저 알려 3개월내로 조치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이단으로 규정되어 지상에 공개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10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는 3년전부터 사단법인이 됐다. 연구소는 항상 교단들에 앞서 이단판별을 해 왔으며 조용기 목사등 기존교단들이 이단으로 판정하지 않는 인물까지 광범히 하게 이단으로 판정하고 있다. 변승우씨를 최초로 이단으로 판정한 곳도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이다. 이대복 소장은 "자신이 워낙 강직하며 타협하지 않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라며 "전문연구위원들은 보수파만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이단으로 판정하는가? 약 80%가 제보를 통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기존 총회에서 시간을 끌면서 처리되지 못한 안건들이 많이 올라온다. 연구소에는 초교파 전문연구위원 11명이 있다. 이대복 소장, 이종겸 목사(합동 전국 원로목사 초대회장), 신종구 목사(재건총회 증경 총회장), 주영흠 교수(건국대 명예교수)등이다.

전문연구위원 회의소집 일주일전에 공문으로 안건내용들을 발송한다. 결정은 만장일치제로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통과하지 못한다. 전문위원은 지식과 판단력이 있는 사람을 회장단이 추천을 해서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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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가 예장합동 총회에 보낸 공문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주장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이대복 소장은 "소강석 목사의 이단성 연구동기는 제보였다"라며 "제보자료, 소 목사의 장모 정금성 권사 저서, 소강석 목사의 집회 내용과 저서등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보고서가 기술한 소강석 목사의 문제발언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라는 소강석 목사 저서가 기독교 2천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이라 스스로 선전, 성경말씀 보다 강단의 설교가 교회를 이끌어야, 성경보다 목사의 설교가 위에 있다, 믿음보다 덕이 위에 있다, 성도들의 존재목적이 목회자를 기쁘게 하는 것, 목사와 사모를 잘 섬겨야 복을 받는다, 말씀의 대리자인 목사의 말에 순종하고 받는 것이 신정주의요 신본주의, 목사를 신격화, 교회의 타락과 부패를 숨겨라, 목사의 불륜현장을 목격해도 교인들은 잠잠해야 한다.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는 소강석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맺고 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과 정금성 권사가 주장하는 교리내용, 이단사이비규정 신청건에 대하여 신학과 성경에 비추어 조직신학적으로 분류하여 신비주의, 귀신론, 직통계시, 교회론, 기타등 상기자료를 연구 조사한 결과 이미 한국교회로 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내용이므로 전문연구위원회의에서 참석인원 전원일치로 이단사이비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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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이 소강석 목사가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한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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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가 소강석 목사가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한 공문

소강석 목사의 반대주장

한편 뉴욕에 오는 소강석 목사는 자신이 속한 교단인 예장합동으로 부터 사실확인서, 한기총으로 부터 확인서를 통해 자신이 이단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기총의 확인서에는 "소강석 목사는 이단성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건실한 신학과 신앙을 바탕으로 이단대책활동은 물론 기독교 진리수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이번회기에서 문화예술위원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 합동측의 사실확인서에는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장래가 촉망되는 그리고 지극히 건전하고 정상적인 신학을 갖춘 소강석 목사가 이단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어불성설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장로교단인 합동측의 위상을 뒤흔드는 위험한 발상임을 확인하며 오히려 소강석 목사의 이단성을 주장하는 자의 신학사상에 대해 깊이 의심하고 우려하는 바이다"고 한기총보다 더욱 강하게 기술하고 있다.

여기서 나타나는 문제는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예장합동 총회', '한기총'등 3개단체의 주장이 엇갈릴때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지 하는 단체 신뢰성 문제가 나온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단판정'이라는 특정분야에 대한 판정에 있어 누구의 말이 더 신뢰가 있느냐 하는 질문도 생긴다.

뉴욕교계의 대처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소장 이대복 목사의 주장을 놓고 뉴욕교협 이대위, 더나아가 미동부 이대위의 고민은 깊을수 밖에 없다.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가 이단시비를 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는 뉴욕교협이 주최하는 뉴욕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왔던 목사이다. 또 지난해 할렐루야대회 강사였던 이동원 목사와 원로 조용기 목사도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는 이단으로 판정했다.

최근 미동부이대위(회장 양춘길 목사)는 한기총의 이단판별지침을 따른다는 공식입장을 바꾸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채 종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이단판정을 하기로 했다고 회장 양춘길 목사가 밝혔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지난해 9월 뉴욕세미나에서 이대복 소장이 소강석 목사의 이단성 지적후, 올해 열리기로 했던 소강석 목사의 세미나가 뉴욕교협등 교계단체들의 반대로 취소됐다.

8일(월) 열리는 이대복 소장의 이단대책 세미나 바로 4일뒤인 12일부터 소강석 목사는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부흥회를 인도한다. 뉴욕교협측은 개교회의 집회까지는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프라미스교회는 소강석 목사의 집회광고를 스스로 중단했다.

뉴욕교협은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에서 소강석 목사를 이단이라고 했지만 한국교계의 전체적인 면을 검토하면서 확실히 알아보고 대처해야 한다"라는 의견과 "한기총의 이단판정 지침보다는 강직한 이대복 소장의 이단판정 지침이 더 타당하다"고 하는 두가지 내부의견속에서 지혜의 칼이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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