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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 기자간담회 "연합의 한계를 넘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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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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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회장 양춘길 목사)은 12월 3일(목) 오전 10시30분 필그림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한해동안의 사업과 각오를 밝혔다.

뉴저지교협측에서는 회장 양춘길 목사, 부회장 유병우 목사, 총무 조달진 목사, 서기 윤명호 목사, 회계 이덕선 장로, 기록회계 이건용 장로, 협동총무 박정희 양부환 유제도 목사, 체육분과 박상천 목사등이 참가했다. 

<img src=2009/1203a.jpg border=1>
<font color="#005376">▲뉴저지 교협 관계자들</font>

간담회를 시작하기전 부회장 유병우 목사가 시작기도를 했으며, 회장 양춘길 목사는 시편 133편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목사는 교회들의 연합을 강조하며 "그동안 연합이 미약해서 사업을 펼치는데 힘이 들었다. 앞으로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좀 더 교회들이 연합하고 협력하는 일을 추진할 것"라고 말하며 언론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뉴저지에는 220여개의 한인교회가 소재해 있다. 하지만 남북으로 긴 지리상의 특징으로, 남부 뉴저지 지역 한인교회들은 자체 교협을 구성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회장 양춘길 목사는 "12월 중순에 남부 뉴저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남부 중부 북부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교협을 활성화하면 전체적으로 뉴저지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호산나 전도대회등 뉴저지 교협사업</b>

○…회기내 새로운 사업으로 월례 기도회가 매월 첫째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필그림교회에서 열린다. 내년 1월 5일부터 시작하는 기도회는 어려움을 당하는 목회자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뉴저지교협 전회장들이 모임을 주도하며 담당자는 윤명호 원로목사이다. 기도회는 점심식사와 더불어 친교를 겸하게 된다.

○…뉴저지 대표 연합집회인 호산나 대회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강사는 한국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 양춘길 목사는 강사선정에 대해 설명하며 "무엇보다 말씀중심의 메세지를 전하시는 분으로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기간중 목회자 세미나도 열린다. 또 뉴저지 교계의 자랑인 청소년 호산나 대회가 2월 열린다.

○…부활주일 연합새벽예배, 4년전부터 시작한 탁구대회, 회기내 새로운 사업으로 2차례의 목회자 리더십 세미나가 열린다. 신년하례는 1월 31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며 연회장보다는 필그림교회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임기내 2010년이라는 시간적 특징으로 한국전쟁 60주년 행사와 인구조사에 뉴저지교협이 동참한다. 한국전쟁 60주년 기념행사가 교계뿐만 아니라 한인 전체 행사로 한인회와 상록회등 뉴저지 대표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열린다. 필요하다면 교협이 앞장서서 섬기는 역할을 한다.

10년만에 한번 열리는 인구조사가 2010년 진행된다. 인구조사는 4월말이 데드라인이므로, 3월 첫째주일을 인구조사 주일로 정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뉴저지 교회 주소록 발간을 위한 데이타 베이스를 만들어 뉴욕교협에 전달한다. 주소록을 담당하고 있는 조달진 목사는 "교단별로 주소를 수집하고 있다. 교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교회는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되어 이단경계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저지 교회 주소록은 뉴욕교협 주소록과 같이 한 권에 발행되어 왔다.

<img src=2009/1203b.jpg border=1>
<font color="#005376">▲뉴저지 교협 회장 양춘길 목사</font>

<b>뉴저지 교회들은 왜 연합이 안되나?</b>

뉴욕에 비해 뉴저지 교계의 연합은 힘들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답은 매년 힘차게 진행되는 청소년 호산나대회에 있다. 왜 청소년 호산나대회는 성황인데 성인 호산나대회는 매년 고군분투를 하고 있을까?

뉴저지 교계에 정통한 권문웅 기자는 "청소년 호산나대회의 성황 뒤에는 열정있는 청소년 사역자들이 있다. 하지만 성인 호산나대회는 교회 담임목사들이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행사를 만들어 교인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대회에 비해 성인대회에 관계한 목사들의 열정이 없다. 심지어 임원인 목사들도 대회에 협조를 안한다"고 지적했다.

총무 조달진 목사는 "5년전 호산나대회는 겨우 80여명이 참가하여 대회를 치룬적도 있었다. 청소년집회가 잘되는 이유는 1.5세들의 의식구조 때문이다. 미국식 방법으로 대회를 조직하고 준비한다. 또 청소년대회는 방학기간에 열려 청소년들이 참가하기 쉽지만, 성인대회 참가대상인 장년들이 비지니스를 하기에 참가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회장 양춘길 목사는 "올해 최소 5백명을 동원을 기대한다. 과거를 비교하는 것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흥회가 과연 요즘 시대에 걸맞는 것인가? 우리교회 부흥회도 주일 출석자의 2분의 1도 참가가 힘들다. 그런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새로운 집회 스타일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같은 지역 교회들 간의 경쟁의식이 있다. 이런 고질적인 병들을 어떻게 뛰어넘고 협력체제를 이루어 갈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고 말했다.

서기 윤명호 목사는 "임원부터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올해는 달라질것 같다. 하지만 한입에 배부를수 없다. 아쉬운 것은 뉴저지에는 목회자 모임이 없지만 뉴욕은 교협과 더불어 목사회가 있어 목사들간의 친교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다. 교회간에 목사들간에 친해져야 일을 하기 쉬운데, 친해지는 기회가 너무 적다"고 말했다.

그래서 뉴저지에도 목사회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뉴저지 목회자들도 뉴욕목사회에 소속되어 있다. 뉴욕 목사회측은 뉴저지가 독립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하는 상태이다. 회장 양춘길 목사는 "뉴저지 목사회가 독립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나 전도대회가 전도자를 위한 평신도 집회인지, 불신자를 타겟으로 하는 집회인지 명확하지 않다"라는 뉴욕 할렐루야대회의 고민과 비슷한 질문이 나왔다. 회장 양춘길 목사는 "전도대회라는 대회이름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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