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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복 목사 "너무 명예를 좋아하고 높은 자리에 앞으려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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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38회기 정기총회가 11월 23일(월) 오전 10시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서 박수복 목사(청소년지도 특별분과)는 "복된 자리가 어딘가?(눅 14:7-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교협 회장을 지낸 교계의 원로이다.

박 목사는 말씀을 통해 목회자의 자세를 언급했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7.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 택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나는 명예를 좋아하고, 더 높은 자리에 앞으려 하고, 대접받기를 원하고, 윗자리에 앉으려 하고, 영광을 받으려 하고, 칭찬을 들으려 하고,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아픈 그런 목사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러가지 것을 다 사양하고 주님위해 헌신해 왔다.

본문은 먼저 자기를 낮추어라고 말한다. 또 자리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갈수록 예수를 만나기 어렵다. 자리에 연연하지 마라. 하나님이 주신 바로 이자리가 내가 십자가 지고 봉사하고 헌신하고 섬겨야 하는 자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높아지려고 하고, 파워를 형성하려고 한다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보다 나를 기쁘게 하는 것으로 주님의 영광의 얼굴이 가리어 진다. 주님을 만나는 곳은 희생하고 낮아지고 나누는 십자가의 길이다. 여러분들이 지금 서있는 자리가 바로 주님이 가셨던 겟세마네의 길, 골고다의 길이 되어야 주님과 동행할수 있다.

또 본문에는 말석에 앉으라고 했다. 그렇게하면 높여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높여주시면 반석의 자리에 앉을수 있다. 사울은 처음에는 겸손했지만 왕이 되어 달라지자 나중에는 하나님이 낮추어셨다. 주님앞에 낮추라 그러면 높아진다. 스스로 파워를 형성하지 말고, 큰소리도 하지 말고, 영광을 받으려 하지 말라. 나는 없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나에게 목회를 은퇴할 시간이 다가왔다. 이제는 하늘나라 갈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칭찬듣고 영광받고 높은 자리에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은 하늘나라에 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착하고 충성된 종의 길을 지금부터 라도 가야겠다.

마음의 자세를 겸손하게 하고 기도하면서 좀 더 주님을 높여드리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겠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한 것은 하늘나라 면류관과 관계없다. 남은 기간이라고 겸손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에게 하는 설교가 아니고 내 자신에게 하는 설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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