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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독선연 회장 김상복 목사 "뉴욕교계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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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9-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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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교회 및 선교단체 연합회(이하 한독선연)"은 9월 24일(목) 오후 6시 맨하탄소재 리버사이드교회에서 미동부지역 첫 목사안수를 했다.

아멘넷은 행사에 앞서 한독선연 회장인 김상복 목사와 인터뷰 하고 한독선연의 목사안수를 반대하는 뉴욕교계에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김 목사는 "서로 소통이 안되었다. 뉴욕교계의 단체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스럽다. 이런일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뉴욕교계 단체들이 빌표한 목사안수 반대 성명서를 어떻게 받아들이나?

이해는 잘안되지만 단체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겠다고 본다.

뉴욕교계 단체들과 사전 조정작업을 하실 생각은 없었나?

수요일 오전까지 강의를 마치고 오후에 한국을 떠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목사님이 못하더라도 총무 남양우 목사가 있지 않았느냐?

남양우 목사에 따르면 뉴욕교계 단체들과 접촉하려고 했는데 만나주지 않았다고 한다.

뉴욕교계가 무엇을 걱정하는지를 아는가?

성명서를 보았는데 먼저 무분별한 안수를 걱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한독선연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다. 한독선연에서 안수를 받으려면 대학을 졸업하고 3년동안 정규 신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지 않으면 안된다. 안수를 받기위해 150페이지 숙제도 해야 하고 필기시험도 있다. 전문가를 동원하여 다른교단에서 안하는 인성검사도 한다.

또 세미나도 두번한다. 안수를 받기까지 과정이 상당히 철저하다. 독립교회가 새로운 조직이므로 철저하지 않으면 금방 지적을 당한다. 그래서 더 신경을 쓰고 목사안수 자격을 철저히 관리한다. 무분별하게 안수한다는 말은 적합하지 않다. 무분별하게 안수를 한적은 없으며 오히려 너무 철저해서 항의를 받는다. 이번에 한국에서 안수할때 보니 규칙에 맞지 않으면 마지막에 찾아 안된다고 한다.

한독선연이 1달의 짧은 과정을 거쳐 목사안수를 하고, 회원가입에 있어 타교단으로 치리를 받은자를 받아 들인다는 시각이 있다.

갑자기 한달만이 아니라 소명을 받고 목회학 석사 3년을 공부한 사람에게 안수를 주는 것이다. 그런 사람 가운데 교단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목회를 하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하나님 나라는 넓은데 그런 성향의 사람들도 목회할수 있는 터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부에 문제가 있는 교회는 회원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 모든 문제가 끝나야 받는다.

한국에서 몇번째 큰 교단규모로 성장했는데...

젊은 사람들은 교단 정치를 싫어한다. 한독선연에서 목사안수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질문하면 70%가 정치에 관여하고 싶지 않고 소명과 비전에 따라 사역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

목회를 하다보면 교회에 문제가 생긴다. 그때 한독선연은 문제를 방임하는 것이 아닌가?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교단에서 관리하는 것은 한독선연이 관리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년에 한번식 세미나도 한다. 그러나 지배제도가 아니므로 이렇게 하라는 명령이 없다.

한독선연에는 회장과 총무제도가 있는데 또 하나의 교단이 아닌가?

그런 가능성이 있어 조심한다. 한독선연의 내부에도 교단에 익숙한 사람들이 있어 교단성향을 띄는 경우가 있다. 그때 나는 "그럴려면 다른교단에 가라"고 말한다. 순수하게 해볼려고 하는데 교단처럼 되려면 한독선연을 할 이유가 없다.

한독선연도 매년 총회로 모이나?

안수식이 있는 4월에 총회를 하는데 특별한 이슈가 없다. 무엇을 결정해서 순종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나 하는 정도이다.

교회정관이 한독선연 법보다 위인데.

한독선연은 독립교회 연합체이니 목사와 교회가 어떻게 하고 싶어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단적인 것이 아니면 우리기준은 복음주의적 신앙고백 하나이다. 로잔 언약을 축소해서 신앙고백을 만들었다. 전통적이고 성경적이고 역사적인 신앙고백이 전부 다이다. 침례나 세례, 장로등 임직은 개교회가 스스로 헌법을 만들어 하면 된다. 신앙고백외는 비본질적이니 본질적인 것만 합의하면 비본질은 교회의 자유이다.

우리교회가 지원하는, 214명 선교사와 농어촌교회 86개의 교단은 다 다르다. 또 우리교회 목회자 34명은 14개 교단에 속해 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자유가 있다. 그것이 한독선연의 특징이다.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젊은 목회자들이 많다.

한독선연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뉴욕교계에 해주실 말씀은?

서로 소통이 안되었다. 뉴욕교계의 단체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스럽다. 이런일이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교단소속 목사들도 자기아들을 한독선연에 가라고 한다. 노회장도 자기아들을 보낸다. 한독선연이 새로운 것이니 의아한 면이 있겠지만 알게되면 얼마든지 이해할것이다. 하나님의 큰나라에서 형제자매인데 같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오해가 있었으면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 한독선연은 모든 교단과 협력하겠다.

언제 다시 미동부에서 목사안수를 할 예정인가?

일년에 한번 안수를 하니 내년에는 LA에서 하게된다. 뉴욕지역 안수는 의논해 보아야 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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