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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이사회 "교회에서 책임있는 평신도를 파견하고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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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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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이사회(이사장 유일용) 23회기 후반기 정기이사회가 9월 27일(목) 오후 7시 금강산에 열렸다. 뉴욕교협 이사회는 회기중 2번의 정기이사회를 열고 있다.

2009년 하반기 정기이사회

1부 예배는 사회 최재복 장로(감사), 기도 이주익 집사(부이사장), 말씀 신현택 목사(부회장), 조국과 미국의 지도자/교회와 교협을 위한 특별기도, 축도 유상열 목사(총무)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회의는 9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일용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번 정기이사회의 포커스는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사회에서 추천하는 1인을 추천하는 것.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교협과 이사회의 미묘한 관계를 잘말해주고 있다.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 업무세칙 3조(조직)에 따르면 선거관리 위원은  회장, 총무, 서기, 선거관리위원장, 법규위원장은 자동위원이 되며 증경회장단 2인, 실행위원회 1인, 특별분과위원회 1인 이상 9인으로 조직한다고 되어 있다.

이사회의 입장은 "교협 선거관리위원회 9인의 위원이 모두 목회자이므로 평신도도 들어가야 한다"라는 것. 2007년도에도 교협 실행회의에 안건이 제기 됐으나 부결된바 있다.

하지만 한 이사에 따르면 이번에는 교협과 암묵적인 합의에 따라 평신도 이사 1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기로 했다. 30일에 열리는 마지막 교협 실행위원회의에서 통과가 되면 정기총회에 상정된다. 이사회측이 1명 이상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또 이사회는 정기총회를 10월 29일(목) 오후 7시에 열기로 했으나 장소는 미정이다.

뉴욕교협 이사회 정체성 - 감사와 인준 기관

뉴욕교협 이사회는 누구인가? 정관을 보면 양측이 이사회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을 알수 있다. 먼저 이사회 정관은 "교협소속 교단대표가 추천한 자"라고 되어 있다. 교협의 정관은 "이사회는 각 교단에서 파송한 대표들과 이사장단과 교협 회장단이 추천한 평신도 이사로 구성한다"고 되어 있다.

그기능을 보면 양측이 정관은 모두 △임․실행위원회가 제출한 사업 계획 및 예산, 결산서를 심의, 인준 △예산에 따르는 재정을 지원 △재산관리 및 본회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다. 이부분이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교협측은 이사회 이사들을 운영이사가 아니라 후원이사로 취급하고 있다. 정관의 재정지원 조항을 들어 이사회를 결정이나 감사기능이 없는 후원이사로 구성된 협조기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사회는 미국법에 따른 강력한 이사회의 기능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인식의 차이로 양측은 지속적인 신경전을 벌여 왔다. 2005년 교협 정기총회는 이사회에서 선출된 특정 감사가 장기간에 걸쳐 교협을 감사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 감사의 선출을 더이상 이사회에 맡기지 않고 교협 정기총회에서 하기로 했다.

2007년 교협 정기총회에서는 이사회의 구성을 "평신도"로만 구성하기로 정관을 수정했다. 2007년 교협 정기총회를 앞두고 회기 마지막 실행회의에서 이사회는 조직적인 반발을 했다.

하지만 이사회측은 감사권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목회자로 구성된 실행위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사들은 "감사를 받는 기관에서 직접 감사를 뽑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결정을 성토했다.

평신도로 구성된 이사회와 목회자로 주로 구성된 교협 임실행위원들과의 갈등은 역사적으로 계속되어 왔다.

교협회장 당시 처음으로 이사회를 조직한 김상모 목사는 "이사회 구성에 대한 반대가 심해 초대에는 목회자인 방지각 목사를 이사장으로 하고, 다음부터는 평신도가 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아 무사히 이사회를 구성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초대 이사장인 방지각 목사는 "당시 이사회는 교협의 사업을 인준할 만큼 강력한 기능을 가졌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뉴욕교협 이사회 정체성 - 평신도 대표?

2007년 교협 정기총회는 이사회의 구성을 "평신도"로만 구성하기로 정관을 수정했다. 교협정관에는 이사는 "교협소속 교단대표가 추천" 또는 "이사장단과 교협 회장단이 추천"하기로 되어 있다.

그래서 평신도를 대변하는 확실한 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교협 이사들은 "평신도"라는 정체성도 가지고 있다.

이번 정기이사회에서 이사들은 "교협 선거관리위원회 9인의 위원이 모두 목회자이므로 평신도도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사가 아니라 평신도 역할을 주장 한 것.

몇년전 교협 실행위원회의에서 한 목회자는 "기독교 조직은 세상조직과 달라 목회자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이사는 "미국교단은 장로가 총회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돈은 성도들이 내는 것"이라며 감정적으로 대꾸하기도 했다.

역사적인 두 단체의 긴장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은 있다. 서로 양보하고 대화하는 것과 함께 상식적인 사업처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전직 이사장을 제외한 22명의 이사중 중 감리교 7명, 순복음 3명,  KPCA 2명, PCUSA 2명 편향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회가 제대로 역할을 담당하려면 이사들의 노력과 함께 교단 혹은 교회에서 책임있는 평신도를 이사로 파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것이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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