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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사랑이 담겨있는 뉴욕평강교회 켈거리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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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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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가 9월 11일부터 3일간 뉴욕평강교회(안관현 목사)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미국 각주 6개교회 34명이 등록했다.

안관현 목사는 "뉴욕에서 세미나가 개최됨으로 가정교회가 바쁜 뉴욕에서 안된다는 인식을 깼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집회를 주최하는 교회 목자들의 간증과 목장방문이 주류를 이루어 가정교회가 정착되지 않은 교회는 열수가 없다.

참가자들은 강의수강와 함께 뉴욕평강교회의 22개의 목장을 방문하여 참관했다. 기자는 2명의 참가자와 함께 켈거리 목장을 방문했다. 켈거리 목장은 켈거리 지역에서 와이엠 사역을 하는 필립 김 목사를 지원하고 있다. 목장 모임을 통해 모인 헌금과 함께 교회에서 매치해서 선교를 돕고 있다.

켈거리 목장의 특징으로 본 가정교회

김대우 목자가 사역하는 청년목장에서 발전해온 켈거리 목장은 성인 7명과 아이 5명이 있다. 가정교회에 있어 목장은 하나의 교회이다. 목장의 진행은 기도, 지난주일 말씀나눔, 광고, 나눔등으로 진행된다. 목장은 금요일 저녁 열리지만, 세미나 기간중에는 토요일 저녁에 열렸다.

이 목장의 특징은 신앙이 연대가 짧은 목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목자조차 30여년이 아니라 3여년의 신앙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통교회에서 신앙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것이 창피할수도 있다면, 가정교회에서는 훈장이다. 불신자를 전도하여 목장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 교회는 너무나 익숙한 성도들만 계속 모이는 것은 아닌가?

이 목장의 다른 특징은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다. 아이들은 목장의 자연적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하기도 했다. 어른들이 목장 모임을 진행하는 가운데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닌다. 하지만 아이들은 방해요소가 아니다. 3명의 비슷한 연대의 부부로 이미 아이들에게 연단되어 있어 아이들의 소란은 방해가 되지 못한다. 기자도 후반이 되자 아이들의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교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 권사님의 새벽을 깨우는 기도는 교회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이 목장에서는 신앙경력이 짧은 남편을 신앙경력이 긴 아내가 세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목자 김대우/이혜련 - 아들 김시원

보기에도 환한 크리스찬의 얼굴을 한 김대우 목자와 이혜련 목녀의 러브스토리는 켈거리 목장의 특징을 잘 말해준다.

김대우 목자는 뉴욕평강교회 권사님으로 부터 전도를 받고 3년전 뉴욕평강교회 청년목장에 처음 나왔다. 당시 김대우 목자는 한달 또는 몇주 교회에 나간적이 있을 뿐인 초신자였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교회에 적응하기가 어려웠고 주일 하루는 푹쉬고 싶었다.

김대우 목자가 청년목장에 갔을때 당시 아내 이혜련 목녀가 청년목장의 목자였다. 첫눈에 반하고 6개월만에 결혼을 했다. 결혼은 목자의 길로 가는 통로였다. 김대우 목자는 아내가 임신하고 힘들어 하자 1년반전 아내를 대신하여 목자가 되었다.

신앙경력이 짧은 김대우 목자는 목원들이 신앙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당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배워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보면서 변하는 가정교회의 특성상 가장 알맞은 목자이다. 평신도 세미나에서 김대우 목자의 간증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교회적으로 가정교회의 목자는 두개의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하지만 안관현 목사는 "아버지가 공부를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섬길려는 의지가 있고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할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결국 성경실력 보다는 섬김을 통한 목원들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혜련 목녀는 현재 임신중인 몸으로도 목원들과 손님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냈다. 비빕밥, 파전, 만두등 그맛은 일류식당에 못지 않았다. 내년 2월이면 시원이의 동생이 태어나며 목원이 한명 더 늘게 된다.

김영재/구은순 - 2명의 딸 하림, 예주

"아마 차기 목자 부부가 될것같은 감동이 있는 부부입니다. 아직도 신혼처럼 재미있게 지내는 부부입니다"라고 목장 홈피는 부부를 소개하고 있다.

김영재 목원은 결혼하여 아내 구원순이 있는 뉴욕평강교회로 온 케이스이다. 아내 구은순 목원은 오랜 신앙생활을 했지만 남편은 아직 신앙에 대해 의문이 많다. 하지만 하나님을 더 알고자 하는 욕심과 그 열정만은 알아준다. 신앙의 선배인 아내가 가끔은 불만이지만 그래도 고맙다.

김영재 목원은 "교회에 적응을 잘하지 못했는데 목장을 통해 교회에 적응하고 이제는 성가대까지 활동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영재 목원은 차를 타고 성령님에게 인사하기도 한다. 아내 구은순 목원도 남편의 노력하는 신앙을 보며 타성이 젖기 쉬운 신앙을 깨고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알게 됐다.

엄종현/유혜미 - 3명의 딸 소정, 시원, 세빈

엄종현 목원 부부는 아틀란타에서 뉴욕으로 이사온후 캘커리 목장으로 왔다. 아틀란타에 있을때 아틀란타침례교회(김재정 목사)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목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가정교회는 타주로 이사를 가도 그지역의 가정교회를 소개한다. 부부는 뉴욕이 익숙해 지면 곧 목장을 개척할것으로 보인다.

엄종현/유혜미 부부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이다. 위기의 가정이 많은 요즘, 엄종현 부부는 하나님이 만드신 부부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한다. 부부는 소정, 시원, 세빈등 3명의 딸을 두었다. 목장의 커플중에는 가장 오래된 커플이기도 하다.

한태영 형제 - 싱글

태영 형제는 목장의 유일한 싱글이다. 태영형제는 뉴욕평강교회 온지가 2달정도인데 너무 마음이 편안하다. 한태영 형제는 "중요한것은 나눔이다. 지치고 힘든 각박한 삶을 오픈함으로 문제가 해결은 안되지만 치료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목장에 참가해 보니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내가 있어야 할곳이 여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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