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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지역 청장년 페스티벌 "Fresh Anointing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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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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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페스티벌 "Fresh Anointing 2009"가 9월 11일(금)부터 13일(주일) 저녁  7시30분(주일 6시 30분)에 뉴저지 잉글우드의 드와이트 머로우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청장년들이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비전을 가지고 이번에 1회로 열려 몽골 선교사로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가 말씀을, 한국 캠퍼스워십 심형진 전도사가 찬양인도를 맡아 진행되어 첫날 400여명, 둘째날 800여명, 그리고 셋째날 900석을 거의 가득 메웠다.

심형진 전도사의 인도로 시작된 힘찬 찬양은 뉴저지 지역에서 모인 연합찬양팀과 함께 청장년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하나님께 올려졌다. 여기서 잠깐 찬양의 세대차를 느낄 수 있었다. 박수조차 치기 힘든 세대(요즘은 거의 없다)에서 두손 들고 찬양하는 세대, 그리고 온몸으로 뛰면서 찬양하는 세대. 이날 모임은 온몸으로 뛰며 찬양하는 세대들이 많음을 볼 수 있었다.

이어 몽골선교사 이용규 선교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이용규 선교사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대학원을 나오고 하버드대학 중동지역학 및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04년부터 몽골국제대학(MIU)에서 교수사역을 해오다 2006년에 부총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내려놓음"과 "더 내려놓음"의 저자다.

잃어버린 큰 아들

주일 메시지는 누가복음의 "탕자의 비유" 본문을 가지고 큰 아들에 초점을 맞추어 전해졌다. 예수께서 탕자의 비유를 하시기 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세리와 죄인과 함께하는 예수의 모습에 불만을 품은 것에 대하여 비유를 하였다고 하면서 '어떻게 보면 큰 아들이 주인공일 수 있다'고 하였다.

교회역사 전반에 걸쳐 큰 아들은 늘 있어왔다. 큰 아들은 버림받았으며 잃어버린바 된 자이다. 스스로 아버지를 버리고 분리되었다. 그는 아버지의 재산을 컨트롤하려고 하며 아버지 것이 내것이라는 것을 이해 못한 자였다.

둘째로 큰 아들은 분노하는 자다. 우리는 무엇에 분노하는가? 오바마 대통령이 당신을 힘들게 하는가? 아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우리는 분노를 가장 많이 경험한다. 그것은 그곳들이 천국의 예표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단은 그곳들을 집중공격하기 때문이다.

교회에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 있는가? 미국에 오면서 한국 교회에서 자신을 괴롭게 했던 이를 피했다고 안도했지만 결국 여기서도 그때 나를 괴롭게 하던 그 친구를 생각나게 하는 사람들이 또 나온다. 왜 그런가? 훈련이다. 성장과 변화가 되어지면 그 사람이 사랑스러워지고 안타깝게 여겨 중보하게 된다.

셋째로 큰 아들은 판단하는 자다. "창기와 놀아난 당신의 그 아들"이라고 하며 둘째 아들을 동생이라고도 부르지 않는다. 판단받지 않으려거든 판단하지 말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것은 판단하는 이들을 위한 말씀이다. 판단하는 순간 은혜가 막혀버리고 그 판단 속에 갇혀버린다.

판단과 분별은 다르다. 분별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품고 중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판단은 공격만 할 뿐 책임은 없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책임전가를 해버린다.

큰 아들은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었거늘"이라고 불만을 표한다. 섬겼다는 원어는 노예와 같이 했다는 말이다. 이것은 품꾼의 마음이지 아들의 마음이 아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인정받으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다른 종교들의 가르침이다. 잘못된 동기를 가지고 헌신한 것이다. 자기에게 돌아올 몫을 위해 일을 한 것이다. 하지만 부모는 일을 많이 한다고 더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자녀이기에 사랑한다.

메시지 후 함께 찬양하고 중보하는 시간을 갖고 집회는 밤 11시까지 진행되었다.

Fresh Anointing - 왕따세대를 위한 사역

이번 집회와 Fresh Anointing 사역은 뉴욕 서펀 미국감리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김일영 목사가 1996년 하나님께 받은 비젼의 싹을 통해 열매맺게 되었다. 1993년 미국유학을 와 고생끝에 학교를 마치고 목회자의 길을 가면서 그때의 자신과 같은 청장년들을 향한 마음을 품게 되었다.

특별히 한어권 청장년(25-35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준비한 Fresh Anointing 사역은 오히려 2세 영어권들에게 교회의 초점이 돌아가면서 왕따당하고 교회에서 여러가지 일들은 도맡아 하면서 제대로 케어를 받지 못해 많은 이들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기도 한 가슴아픈 제너레이션이라고 김일영 목사는 말했다.

하지만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강사도 그랬고 장소도 그랬고 홍보도 그랬다. 작년 이용규 선교사님이 아는 목사님 교회에서 집회를 해서 한번 식사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비젼을 나누었다. 이용규 선교사는 그 비전을 받고 기도한 후 오기로 결정했다.

한국 캠퍼스워십 리더 심형진 전도사도 마찬가지였다. 찬양팀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는데 집회 2주전에야 겨우 팀이 구성되었고 모든 이들이 자원하여 섬겼다. 장소 문제는 월요모임에 함께 모이는 뉴저지연합교회 나구용 목사가 임시로 사용하던 잉글우드 고등학교 강당을 주선해 주어 해결되었고 여기저기서 후원광고도 해주어 집회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에 청장년을 위한 집회이면서도 장소 사정상 자녀들을 케어하는 프로그램과 장소를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죄송스러웠다고 하며 내년에는 꼭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일영 목사는 자신이 한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이 자랑치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다고 감사드렸다. 앞으로 매년 9월에 집회를 열 예정이며 비전을 나누는 이들을 하나님께서 모아주시는 대로 사역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Fresh Anointing의 비전은 "NJ와 NY 및 동부지역에 사는 청장년들이 주님의 복음과 은혜와 성령의 기름부음을 체험하고 그들의 삶의 목표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정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주님이 명하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다시오시는 주님의 길을 준비합니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Fresh Anointing
문의전화 845-709-5255 (김일영 목사)
ikim89@hotmail.com / www.freshanointingminist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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