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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익 목사 "참된 예배를 위한 찬양팀과 성가대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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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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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교회는 음악목사가 따로 있어 찬양팀 리더와 성가대 리더를 조율하며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 낼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는 그렇지 못한것이 이민교회의 현실이다.

만약 두팀간에 문제가 있어 소통되지 못한다면. 찬양팀은 기술과 솜씨를 뽐내고 찬양대는 목소리를 자랑하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찬양을 한다면 예배는 더이상 예배가 아닐것이다.

최근 경배와 찬양이 활성화 되면서 찬양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그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성가대는 찬양팀에 비해 회중들을 수동적으로 보게 만들며 예배에 참가하지 못하게 만든다.

10주년 맞은 찬양사역자컨퍼런스에서 김효익 목사(아콜라연합감리교회 부목사)는 "참된 예배를 위한 찬양팀과 성가대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8월 27일(목) 오후 선택강좌를 했다. 다음은 요약이다.

예배에 있어 찬양팀/성가대의 역할

예배순서에 경배와 찬양이 들어가 있다. 요즘은 준비찬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찬양시작부터 예배가 시작된다. 또 설교후 설교와 관련된 찬양을 한다.

찬양팀과 성가대는 예배안의 음악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두팀간의 분위기는 다르다. 성가대가 찬양할때는 굳어지지만 찬양팀이 하면 분위기가 풀린다. 성가대와 찬양대가 가지는 특별함이 있다.

성가대와 찬양팀이 얼마나 예배에 활력을 주는지 관건이다. 예배가 살아있어야 한다. 성가대와 찬양대는 예배의 발전소이다. 찬양대와 성가대는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예배를 살게 한다.

성가대가 잘하면 목사가 설교하기 쉽지만 아니면 목사가 힘들다. 두팀이 맡은 역할을 잘해 예배를 살려놓아야 한다. 그것이 현실적인 사명이다.

두팀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두팀은 예배에 있어 활력을 주는 에너지원이며 발전소의 역할을 하며 공통적으로 음악이다. 차이점은 찬양팀은 현실적인 많이 듣게 되는 친숙한 음악을 다루고, 성가대 음악은 클래식한 음악을 다룬다. 서로가 보는 눈이 다르므로 교회안에서 미묘한 갈등을 겪을수 있다.

찬양팀과 성가대는 앞에 서는 사람들로서 목회자와 같은 수준으로 노출된다. 그래서 팀원중 교인들에게 소문난 갈등상황이 있다면 은혜가 안된다. 두팀간 혼란이 생길때 영적인 분위기나 활력을 주는 문제를 리더가 담당해야 한다. 문제가 있는 가운데 앞에서 찬양을 하는 것은 쇼 밖에 안된다.

훈련의 필요성

음악훈련을 위해 팀원에게 매일 이메일로 레슨처럼 반복훈련을 하기도 한다. 팀원들은 찬양을 반복하니 매너리즘에 빠져 대충 부르는 경우도 있다. 신곡도 중요하지만 찬양을 부를때마다 새로운 노래처럼 느껴지는 자세가 중요하다.

예배팀원중 준비가 안된사람이 많아 영성훈련이 필요하다. 또 제자훈련을 통해 체계적으로 성경공부를 인도한다. 찬양과 성가대 사역이 매주 연습해야 하므로 바쁘지만 교회내 성도간의 교제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에배사역자들도 예배를 잘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빠지기 쉬운 함정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잘난척하는 것이다. 목회자로 헌신한 나도 순간순간 그런 마음이 들 정도이다. 리더가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만약 보여주기 시작하면 예배가 아니라 쇼가 된다.

미국예배를 드렸는데 미국교인들은 성가대 순서가 되면 다리를 꼬고 듣는다. 마치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자는 식이다. 찬양은 즐기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예배가 아닌 콘서트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다.

또 왜 저사람은 저렇게 찬양을 못해 비난하는 것, 순서가 끝나면 임무를 다했다고 예배를 드리지 않고 나가는 것도 또 다른 함정이다.

얼마나 CCM을 허용해야 하나, 새로운 찬양신곡을 소개하는 것은 찬양사역자에게 반복되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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