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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목사 "적용실패, 시스템 문제인가 사람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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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9-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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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 양육시스템 미국 컨퍼런스가 8월 18일(화)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등록을 정리한 주최측은 처음 발표한 1천1백명보다 백명이 많은 1천2백여명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2년전 열린 첫 컨퍼런스에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등록자 8백명의 4분의 3이 등록했지만 이번에는 4분의 1로 축소되고 전미주로 확산됐다. 또 목회자의 평신도의 비율이 반반으로 평신도 참가가 늘었다고 밝혔다.

두날개 컨퍼런스는 대략적으로 두날개양육시스템을 설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 보다는 두날개시스템이 얼마나 뛰어나며 두날개의 정신을 설명하는데 주력한다.

컨퍼런스후 5차례의 집중훈련을 통해 자세히 두날개시스템을 배운다. 집중훈련은 9월 22일부터 내년 5월까지 순복음뉴욕교회에서 5차례 진행되며 김성곤 목사가 직접 참가한다.

대회 3일째인 20일(목) 정오 김성곤 목사는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곤 목사는 "두날개 컨퍼런스에는 어린양교회 김수태 목사와 성도들의 피땀흘린 헌신이 있었다"고 감사를 했다.

준비위원장 김수태 목사는 "한국으로 가서 두날개시스템을 배우려면 비용이 많이 들며, 이민교회 목회자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기위해 컨퍼런스를 뉴욕에서 열었다"고 인사했다.

"두날개 시스템의 문제인가? 사람의 문제인가?"

기자회견의 초반의 질문은 두날개 시스템을 만든 김성곤 목사를 당황케 했다. 그동안 두날개양육시스템을 소개하는데 바빴던 기자들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지는 않는가?"라고 물었다.

2년전 두날개 컨퍼런스와 집중훈련에 참가했던 뉴욕의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적용을 포기했다. 그들을 위한 질문이기도 했다.

김성곤 목사는 뉴욕보다 어려운 곳에서도 두날개 시스템을 잘하고 있다며 사람의 문제라고 말했다. 두날개 양육시스템은 좋은 시스템이지만 절대적인 시스템은 아니다. 또 결단과 헌신을 요구하는 만만치 않은 시스템이다. 목회자의 변화없이 교회에 두날개를 다는 것은 또 한번의 추락을 가져올 수 있다.

다음은 기자와의 질문과 답이다.

2년전 1회 컨퍼런스 참가자중 두날개 양육시스템이 미국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은데 보완이 된 것이 있는가?

그것은 우려이다. 세계에서 뉴욕보다 더 어려운 곳에서도 두날개시스템을 너무 잘한다. 부정적이며 패배주의적인 생각은 안된다. 2007년 첫번째 컨퍼런스에서 그렇게 말하는 참가자들을 많이 보았다. 그러나 성령이 하시는 것은 안되는 것은 없다.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무엇을 해도 안된다. 모두 다 안된다고 말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성공적으로 두날개양육시스템을 하는 교회와 목회자도 있다. 잘되고 있다.

1회때 참가한 사람중에 2회때에 안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이다. 첫번째 컨퍼런스에 참가한 사람중에 두번째에는 사정상 안올수도 있다. 안온다고 반드시 두날개시스템을 안한다고 볼수는 없다.

무엇을 배워도 한 반에 일등도 있고 꼴지도 있다. 마찬가지로 두날개를 목회에 잘 적응하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두날개시스템을 교회에 적용시키지 못한다면 두날개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토양과 시스템을 교회에 적용시키는 분의 리더십의 문제이다. 담임목사의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다.

리더십이 뛰어난 분은 두날개시스템 교회정착에 성공한다. 리더십이 잘못되면 시스템을 접목하여 사역해 나가는데 한계가 있다. 리더십은 영향력을 가지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제대로 설득하고 소개를 못하면 못한다.

두날개시스템을 배운 사람중 얼마나 교회적용에 성공하는가 하는 통계가 있는가?

시스템을 배운사람의 90%는 교회에 적용을 한다(컨퍼런스가 아니라 5차례 적용훈련까지 거친 참가자를 말하는 듯하다-편집자). 적용하는 교회의 30%는 잘하고, 30%는 보통이고, 30%는 잘하려고 몸부림을 친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프로세스'라고 강조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두날개시스템을 교회를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배우려고 오면 실패한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변화되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프로세스이므로 군사같은 제자가 탄생한다. 그래서 당신의 변화가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수평선상이고 백화점에 진열된 다양한 물건이라면 프로세스는 과정이다. 과정을 거치면서 벤츠가 만들어진다. 과정과 훈련을 통해 훌륭한 사역자가 나온다. 프로그램은 하나의 지식이지 배워도 생산이 안일어난다. 둘의 차이는 재생산이다. 두날개 시스템은 전세계적인 임상을 통해 계속 내용이 추가되고 업데이트 된다.

부산 풍성한 교회는?

양적인 것 보다 질적인 것이 중요하다. 양적으로는 우리교회 보다 많이 모이는 교회도 많다. 우리는 양적이 아니라 질적으로 건강한 교회이다. 한국에 교인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가 있는데 대부분 수평이동한 교회이고 불신자 전도를 통해 부흥되는 교회는 극소수이다. 풍성한교회는 3천여명이 모인다. 하지만 부산은 척박한 곳이라는 특징이 있다.

'질적'이란 무엇인가? '건강한 교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주제를 가지고 3박 4일간 이야기 하고 있다. 건강한 교회는 모이는 숫자가 아니라 출석하는 교인이 얼마나 사역에 참가하는가가 중요하다. 소비자인 교인과 생산자인 교인이 있다. 건강한 교회에는 8가지 질적인 특성이 있다.(아멘넷 별도기사 참조)

어떻게 전도하는가?

소그룹 전도를 한다. 열린모임이라는 소그룹을 통해 관계맺기로 전도한다. 불신자의 필요를 채워주며 관계를 형성한다. 관계를 통해 전략적으로 복음을 전한다. 총동원 주일식의 전도가 아니다.

두날개시스템은 최고의 시스템인가? 가정교회나 제자훈련과 비교해서 왜 두날개시스템이 우수한가?

그런식으로 물으면 상당히 갈등이 고조된다. 가정교회이든지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서로 윈윈(WinWin)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의도가 있다. 자기교회에 잘 맞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날개 시스템은 토탈시스템이다. 30여개의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 꿈에도 소원은 재생산이다. 재생산이 되려면 프로그램이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양육의 목적과 의도대로 간다.

두날개시스템에서는 열린모임에서 분가를 못하면 암같은 존재라고 하고, 가정교회는 교회이므로 기다려 준다는데 어떻게 다른가?

가정교회를 만든 최영기 목사와 비교하면 안된다. 가정교회는 소그룹을 교회로 보지만 우리는 소그룹을 하나의 셀그룹으로 본다. 교회안의 가정교회에 대해 한국에서 신학적으로 논쟁이 많았다. 신학적으로 교회안에 또 다른 교회가 없기에 우리는 셀그룹을 교회로 안본다.

최영기 목사의 논리에서는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이지만 두날개에서 셀그룹의 정의는 상호의존하는 가족이며 생명이다. 그안에는 생명이 넘쳐야 한다. 생명이 죽어버리면 성장이 안된다. 생명력이 없어 번식을 못하면 암세포 같은 것이다.

2007년 1차 컨퍼런스에는 D12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두날개양육시스템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어떤 차이가 있는가?

94년 풍성한 교회를 시작할때 D12(Disciple 12)이라는 이름으로 12명의 제자를 삼는것을 목표로 했다. 2002년 G12(Goverment 12)가 콜롬비아 교회에서 한국으로 들어 왔다. 그러자 사람들이 D12와 G12를 혼란스러워 했다. 그래서 기도하는 가운데 '두날개'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두날개가 시스템의 정체성과 잘 맞는다. (예장합동은 2008년 총회에서 G12는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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