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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장 교수 "초대교회의 영성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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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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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 양육시스템 미국 컨퍼런스 2일째인 8월 19일(수) 오후 이문장 교수(골든코넬 신학교)가 "초대교회의 영성을 회복하라"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이 교수는 매사츄세스주에서 밀알교회 담임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이문장 교수는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다음은 그내용이다.

한국에서 두날개 컨퍼런스 할때 두번 정도 섬기고 온적이 있다. 김성곤 목사를 대만에서 처음 만났다. 집회나 강의를 가면 나와 비슷한 소리를 하시는 분이 있다고 했는데 그분이 김성곤 목사였다.

초대교회 영성이라면 말씀의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과 기도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는 두 축이 있다. 성경은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는 내용이 많다.

기독교인들이 미아리에 가는 이유

초대교회 영성은 사람들을 살리는 지름길이다. 미아리 점집 고객의 40%는 기독교인이다. 이유가 있다. 강단에서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을 본문을 통해 전달한다. 보편적인 모든사람에게 적용되어 푸는 내용은 대중 목회차원에서 들어간다. 개개인들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구나 라고 받는 일이 일어난다.

그러나 목회말씀 사역을 할때 개인의 독특한 상황이 있다. 병보다는 구체적으로 당뇨병에 맞는 처방을 내려주어야 한다. 시카고에 있는 분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이 벤처기업을 다니는데 회사상황이 안좋으니 그만두고 다른 회사를 다닐까 고민하는 독특한 상황이다. 이런 경우도 말씀을 가지고 실제적인 지침을 줄수 있어야 한다. 이것도 두날개이다. 보편적인 메세지와 상황에 맞는 지침이 전달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목사는 보편적인 메세지는 나름대로 전한다. 설교를 준비하고 은혜받은 것을 전한다. 하지만 성도들이 구체적으로 두 학교에 합격되었는데 어느 학교를 가야 하는지를 물으면 지침을 못준다. 그래서 기독교인이지만 구체적인 답을 주는 점집에 가서 물어본다. 이런것이 정신세계와 영적인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교회의 나가야 할 방향을 말해 주고 있다.

실천적으로 구체적으로 가면 메세지로 다 채워지지 않는다. 기도원 가면 해결받을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교회의 현장에서 보편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 실천적인 상황에서 따라야 할 길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역할을 잘 못한다. 이런것을 감당할 정도로 영적인 파워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영적인 통찰을 하는 역할을 해주지 못하니 기독교인들을 미아리 점집에 뺏겼다. 그것은 교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안좋다. 10-20대의 교회 이미지에 대해 조사했는데 전부가 부정적이다.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목회자에 대한 실망때문에 대학 4년간 교회를 안나가기도 했다.

교회의 실상을 회복해야 한다. 골든코넬 선교학부에서 가르치는데 선교학에서는 현재 모습의 기독교를 가지고는 기독교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기독교는 모든 종교가운데 탁월한 가르침이 있는데 교회에 대한 실망으로 명실상부한 종교가 안된다.

얼마전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신학생 세미나에 참가했다. 그런데 제목이 마음에 안들었다. 목회는 무조건 건강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 시대가 교회가 이름값을 못한다. 그러면 어떻게 교회실상을 회복할것인가? 교회에서 총동원 주일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교회로 저절로 모여드는 내공을 쌓아야 한다. 사람들이 전도를 피하느라 바쁘다.

지금은 내공을 키우는 단계이다. 모든 목회자들이 말씀의 실상을 체험하고 체득하면 사람이 안몰려 오는 것이 이상하다. 그런일이 곧 일어날 것이다.  두날개를 잘배우면 교회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문제의식으로 가지고 강의를 듣고 고민을 하면 건강한 교회에 더 다가가게 된다.

서구에서 동양으로 - 역사의 변동기

거시적인 흐름으로는 교회사적인 변동이 있다. 지금이 변혁기이다. 기독교의 중심이 이동하는 역사적인 전환기가 여러차례 있었다. 초대교회의 중심지인 콘스탄티노풀은 이제 기독교인이 한명도 없이 이스탄블로 이름이 바뀌고 이슬람의 성지가 될것임을 누가 알았나?

이제 기독교의 중심은 서구사회가 아니다. 예수시대 부터 역사가 흘러와 지난 3백년간 계몽주의 이후 서양은 기독교는 맞지 않는다. 자연과학과 합리주의적인 토대에서는 기독교가 제대로 역할을 못한다. 서구학자 스스로가 서구정신과 기독교능력의 정신세계가 한계지점에 도착했다고 말한다.

앞으로 기독교의 역사는 지속되지만 이제 중심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 그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변혁기에 우리가 서있다. 그런 맥락에서 건강한 교회를 회복해야 한다. 그런 흐름속에서 하나님의 큰 계획과 오랫동안 한국교회가 기도한 이유가 연관이 있다. 그런 깨닫음이 있으면 시대적인 사명의식이 필요하다. 그러면 긴장감과 흥분을 느낄수 있다.

신학공부를 마치고 응용언어학을 공부하려고 했다. 신학공부를 하기 싫어 열심히 공부하여 3년만에 빨리 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인생의 길이 틀려졌다. 논문의 내용과 체력을 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여명의 환상이 나타나며 "기독교의 새로운 시대가 동튼다.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라. 한반도와 동양에서 리더들이 나오는데 길을 닦는 역할을 하라"라는 음성을 들었다.

기독교의 역사가 바뀌고 있다. 한국교회와 개인과 한 교회마다 분투 노력해야 한다. 교회를 건강하게 해서 부흥시키고 능력으로 변화시키며 기독교 전체의 흐름과 관련해서 새로운 형태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 교회의 체질개선은 초대교회 영성의 회복을 말한다.

기독교 답지 못한 기독교

선교의 전선이 이동했다. 영적인, 정신적인, 문화적인, 세속적인 풍토가 선교의 벽이고 경계선이다. 자본주의, 이성주의, 합리주의, 과학주의가 견고한 진의 역할을 한다. 이것을 어떻게 돌파하고 전진할것인가? 문화를 탓하고 시대풍조를 탓하지만 큰 문제는 기독교답지 못한 것이 문제이다. 예수때도 다원주의, 합리주의, 세속주의가 있었다.

힌두교와 이슬람 지도자가 기독교가 예수를 닮은 모습을 체득하고 세상에 보여주었다면 힌두교와 이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것은 기독교 다움을 회복하는 것이다.

성경의 초대교회를 통해 공통분모의 모습을 한국교회가 회복하고 앞장서야 한다. 한국인 처럼 영적으로 탁월한 민족이 없다. 나라를 세운날을 개천절(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기독교의 새로운 시대는 동양세계가 열어갈것이다. 타종교도 유사종이지만 무시할수 없을 정도이다. 하나님의 도움없이 멋지게 속일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가상하지 않는가.

초대교회의 영성은

한국과 대만 중국에서 올라오는 새로운 기독교는 로고스와 카리스마가 통전되는 그것이다. 한국교회의 심성과 영성을 토대로 해서 성경당시의 사람을 우리가운데 복원되는 일이 일어나야 한다. 그런 토대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고 영적인 시대를 열어가는 시대적인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영성은 말씀과 기도이다. 살을 보태면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 목회자도 말씀을 읽으며 말씀에 대한 기대가 없다. 기도를 하며 은사나 능력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기대는 없다. 종교개혁을 한 칼빈 5백주년이다. 이제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 종교개혁은 성경을 읽는 방법에 대한 혁명이다.

성경을 통달했다고 자신 하시는 분이 있는가? 성경의 부분적인 것은 설교하지만 성경의 전체를 깨닫고 부분을 조명하는 분은 의외로 적다. 성경을 부분적으로 알고 설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은퇴목사가 설교집을 주어 읽어 보았지만 별로 읽을 것이 없었다. 이것이 우리의 자화상이다. 말씀을 잘 모른다. 교회수련회를 인도하러 가니 담임목사가 장로수준이 낮으니 세게 이야기 하지말라고 부탁한다. 목사님들도 10-20년 목회를 하면 성경에 통달을 해야 되지 않는가?

먼저 성경은 상식적으로 읽어야 한다. 드라마는 보면서 우는데, 성경을 읽을때는 죽은 시체를 해부하는 것 같다. 성경을 읽으며 살아 숨쉬고 아픔으로 통곡하고 웃는 사람들의 마음이 느낌으로 와야 한다. 소설을 읽으면 주인공과 일체가 되는데 창세기 1장 1절을 읽으며 감탄하는가? 그렇지 못하면 성경을 제대로 못 읽은 것이다. 전설의 고향을 보면서는 놀라면서, 물위로 걷는 것을 보고 왜 놀라지 않는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 성경을 마음으로 읽고 행해야 한다. 성경에서 영적인 이치를 보야야 한다. 바둑의 수는 스스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해 놓은 사람의 책을 읽는다. 성경도 성경을 풀어낸 사람들의 이치들을 외워 공부해야 한다. 성경을 통달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이 풀어 놓은 것을 공부하라. 그러다 보면 성경에 대한 눈이 열린다. 성경의 세계를 들어가 설교하고 한 문장에 대해 반응을 보이라.

초대교회 영성의 4가지 영역

1. 하나님과 깊은 영적대화=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하나님과 대화하라. 신학자들은 은사와 능력들이 성경에 없다고 한다. 있어도 안드러 난다. 오늘 교회밖에는 은사와 능력이 있지만 신학교안에서 품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관계속에 깊이 들어가면 우리 아버지이다. 성경에서 살았던 사람을 체험하면 원래의 모습을 잃어 버렸기에 이것이 정상인가 보다 혼란이 있다.

2. 말씀에 깊이 들어가라=주의 말씀은 빛이고 등이다. 말씀의 무수한 이치를 깨닫고 있다가 실천적인 상황에서 말씀이 올라와 상황에 적용하여 사람을 지도하는 실력을 가져야 한다. 말씀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침을 알며 사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3. 육에 대해 죽는 것이다=십자가의 도를 가르쳐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세상을 향한 염려에 없어지고 해방하고 자유로워야 하는데 반대이다. 마음을 비우지 못한다. 마음이 청결하면 영의 세계가 보이고 성령의 움직임이 보인다. 하지만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법을 배운적이 없다. 마음에서 부정적인 것을 제거하라.

4. 은사의 능력을 받아야=은사의 조화가 있어야 한다. 성경에는 방언하고 예언하고 병고치는 것도 있지만 하나님의 영적인 능력이 있다. 성경은 우리를 겁주려고 쓰여진것이 아니라 예수가 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경이롭게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 할머니는 저를 툭치며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말하곤 했다. 그런 영적인 세계를 복원해야 한다. 신학교와 기도원이 합쳐져야 한다. 신학교에서 은사와 능력을 배우고 전인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사역자가 나와야 한다.

결론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제대로 해야 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대화를 해야 한다. 하나님이 실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목사와 사모는 그런 능력이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하고 주께 알려라. 하늘과 시차를 가지면 세상을 감당못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수의 제자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몸짓 눈짓에서 그 모습이 드러난다. 우리의 영성의 깊이가 깊어져야 한다. 그러면 기독교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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