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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관 목사 "만약 다시 목회를 시작한다면 고려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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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원 목사 원로와 공로목사 추대식 및 최호섭 목사 2대 담임목사 취임식이 5월 31일(주일) 오후 6시 뉴욕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집회는 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노회장 신상필 목사)가 주관했다.

오영관 목사(전 노회장, 뉴욕한인연합교회)는 신임 최호섭 목사에게 권면을 통해 3가지를 전했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권면을 부탁받고 내가 다시한번 목회를 하면 어떻게 목회를 하겠느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목회초기에는 철이 없어서 반듯하지 못했다. 목회를 알게되니 지나간 목회를 못했다고 생각했다. 이제 목회를 해볼까하니 아쉬운 시간이 다 지나갔다. 다시 한번 최호섭 목사처럼 기회가 오면 어떻게 목회를 할까를 생각해 보았다. 세가지를 권면하겠다.

1. 단순하고 순결하다는 것은 목표를 하나를 가지고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목회할때 우리가 나가는 목적은 오직 하나이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질것이라는 자세로 나가는데 목회를 하다보면 십자가외에 목적이 하나 더 생긴다. 목적이 더생겨 두개나 세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때는 단순성을 잃어버린다. 바라기는 목회하면서 항상 처음의 목적으로 나아가라. 그것을 지키면서 목회하면 하나님이 큰 은혜로 함께 하실것이다.

2. 항상 목회의 목적을 세워라. 목적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할지 몰라도 시간에 쫓기다 보면 내가 무엇을 위해 목회를 하느냐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한가지 목적, 생명을 위해 살아야 한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후퇴할대도 있고 실패를 자초할때도 있다.

간혹 교회건축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교인의 눈물하나 때문에 건축을 포기할수도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잘못된 목적을 가지고 있어 가끔 성도들을 가슴 아프게 할때가 있다. 우리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생명을 맡았다. 교회 비지니스를 잘하기 위해 성도의 아픔을 모른채하고 지나칠때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위해 부르셨는데, 생명을 위해 가끔은 실패하는 가운데 주님이 주시는 위로의 기쁨을 느껴보라.

3. 목회하는 도중 중간조정이 필요하다. 유진피터슨은 책에서 중간조정을 하라고 말한다. 목회자는 열심히 길을 걸어왔지만 내가 어디에 있느냐 하는 좌표를 모를때가 있다. 중간조정을 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 서있을수도 있다. 가끔 중간조정을 해야 한다.

내가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중간조정을 하라. 그냥 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중간조정 없이 앞으로 향해 달렸는데 내가 원하던 곳이 아닌것임을 깨닫을때도 있다. 너무 늦지 않도록 중간조정을 하라. 주님이 원하시는 귀한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라. 사람의 칭찬보다는 주님의 칭찬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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