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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 - 양국주 국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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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 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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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양주동은 스스로 ‘국보 1호’라고 칭하며 노상방뇨를 제지하는 순경에게 "네놈은 국보 1호도 몰라보느냐"고 호통친 일화는 유명하다. 특히 양주동은 재치가 철철 넘치는 입담으로 이름을 날렸다.

양씨중에 말과 글이라면 양주동도 놀랄 한명이 또 있다. 양국주(60세)이다. 양국주는 내와 언론에 많은 기고들을 통해 선교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 틀리다면 한국교회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양국주는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제3세계 구호활동을 펼치는 민간 구호단체(NGO)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의 대표이다.

87년부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국주 대표는 한국에서 독재반대를 주도하다 대학에서 제적되기도 했으며, 실업가로 서울청년기독실업인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부의장으로 있다.

양국주 대표의 생각은 글로 나타난다. 양 대표는 최근 4년동안 900여편의 글을 발표했다. 현장에서 본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부터 한국교회의 개혁까지 많은 글을 썼다. 흑백논리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진행되는 그의 글은 읽는 사람을 시원하게 한다.

그의 글은 노력의 산물이다. 양 대표는 "글쓰기의 근원은 독서력이다. 일주일에 5권을 소화한다. 24시간 책과 같이 산다. 생각을 가다듬고 왠만한 글 한편은 2시간이면 다 쓴다"고 말했다.

아멘넷 기자와 만난 양국주 대표는 최근 기고한 최바울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는 최바울 선교사에 대해 좋은 점도 많이 이야기 했다. 탁월한 식견과 열정, 그리고 어떤 감정보다는 애증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양국주 대표는 한국교회와 선교의 문제점을 '분열'이라고 말했다.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고질병은 "같은 양탄자에 둘이 못탄다"라는 것이다. 협력하면 좋은데 또 만든다는 것.

20년이상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한 양국주 대표는 미국기관 스탭들의 자기라인을 만들려기 보다는 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에 교훈을 얻는다.

그는 "한인교회들의 선교방향성도  반드시 한국선교사를 통해 선교하려고 하지말고 미국선교사와도 협력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국주 대표는 최근 예멘에서 폭발사건으로 4명이 죽은 사건이 오늘날 한국교회를 볼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국주 대표는 "예멘에서 4명이 죽어도 뉴스에도 크게 다루지 않는데 2007년 아프칸피납사테에는 뉴스가 도배되고 악성댓글로 가득찼다. 교회는 희망이 아니라 증오와 비판의 대상이다. 오히려 사회의 큰 근심거리이다"라고 말하며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될지를 분명히 했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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