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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미주연회 초대감독 한기형감독 뉴욕방문 환영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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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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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연회 초대감독인 한기형 감독 뉴욕방문 환영만찬 및 예배가 12월 9일(화) 오후 6시 퀸즈감리교회(이후근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모임은 동부지역 뉴욕ㆍ뉴욕ㆍ북미동부ㆍ뉴잉글랜드등 4개 지방회가 마련한 자리이다.

환영예배는 사회 성영철 목사(뉴욕지방 감리사), 기도 이현우 목사(뉴잉글랜드지방 감리사), 환영인사 박효성 목사(뉴욕북지방 감리사), 설교 박정찬 감독(UMC 뉴욕연회 감독), 축가 이일령 사모(뉴욕화광교회), 축사 이후근 목사(동북부지방 감신 동문회장), 격려사 조영철 목사(뉴욕한인교회 목회자 코커스 회장), 답사 한기형 목사, 축도 조달진 목사(뉴잉글랜드지방 감리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환영만찬은 김용해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동부지역 목회자들은 서부에서 날아온 초대감독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UMC(미국감리교) 한인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UMC는 조선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KMC(한국감리교)를 탄생하게 했으며 오늘날 한국 기독교가 있기 까지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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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인사를 통해 박효성 목사(뉴욕북지방 감리사)는 박수로 초대감독을 환영했다.

박 목사는 한국 감리교 목회자들의 미국이민을 통한 역사를 소개하며 한국 감리교와 미국 감리교속의 한인목회자들이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미주특별연회가 일반연회로 승격하고 초대감독을 초대하게 된 것은 개인적인 것보다는 역사적으로 환영할 이유라고 말했다.

박효성 목사는 한국 감리교 목회자들의 미주이민역사를 소개했다. 70년대 한국 감리교 목사들이 미국으로 이민와 일부는 미국 감리교에 들어갔지만 여러이유로 들어가지 못한 목사들은 70년대 후반부터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85년에는 한국감리교의 허락아래 조직연회를 만들었으나 불발로 끝났다.

그러자 KMC(한국감리교)도 UMC(미국감리교) 소속이 아닌 목회자들은 WMC(세계감리회)를 독자적으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 한국감리교와 연결하는 가운데 90년대 되면서 뉴욕지방이 가장 먼저 한국 감리교에 속하게 되며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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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의 미주연회 감독 환영모임에 UMC 뉴욕연회 감독인 박정찬 목사가 참가해 설교를 했다. 박 감독은 복음안에서의 동역하는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서로 생각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선교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동반자의 모습을 펼쳐질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근 목사(동북부지방 감신 동문회장)는 축사를 통해 조크를 던졌다. 한기형 감독이 이병준, 조창오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을 떠 올리며 성(姓) 순서대로 감독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1)'씨 성을 가진 한기형 목사가 당선됐으며, 다음은 '이(2)'씨 성을 가진 이병준 목사가 당선된다. 반면 '조'씨는 언제 당선될지 모른다. 감독의 임기는 2년이다.

이후근 목사는 '초대감독'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한 교회를 섬기며 목회자의 본을 보인 한 목사에게 기대를 표했다. 또 "난세중에 인물이 난다" 라며 한국 감리교 감독회장 당선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 우리 자화상의 표출"이라고 회개발언을 했다.

UMC 목사인 조영철 목사(뉴욕한인교회 목회자 코커스 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초기 3년간 KMC에 속했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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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감독 한기형 목사는 답사를 통해 "변변하지 못한데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니 감독이 됐다. 저 같이 못난 사람이 감독이 된 것에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미주연회 감독, 미한기총, 남가주 교협등의 활동을 할때 사람을 붙여주어 길을 열어주는 도움을 받았다. 목회도 감독도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고 신앙적인 발언을 했다.

한 감독은 UMC와 KMC를 잇는 미주연회의 역할론을 거론하며 "한국과 미국 감리교단을 엮어서 시너지를 가지고 선교하는 중간역할을 하는 것이 미주연회이다. 정체성을 알고 최선을 다해 힘을 키울때 위대한 일을 할것이다"고 말했다.

한기형 감독은 감독으로서 역할을 거론하며 "감독이 되어 교단의 실정이나 신학교의 실정을 보면 추워서 외투가 필요한 실정이다. 겨울이 오기전에 사랑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서로 격려하면서 따뜻하게 덮어주고 감독과 연회가 힘을 얻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예배후 한기형 초대감독이 대접하는 만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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