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뉴욕/뉴저지 KCC 햇불대회/통곡기도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2005 뉴욕/뉴저지 KCC 햇불대회/통곡기도회

페이지 정보

교계ㆍ2005-04-24 00:00

본문

북한동포를 위한 통곡의 기도소리가 주일저녁 뉴욕을 덮었다. 2005년 4월 24일(주일) 오후 7시 뉴욕장로교회(이영희 목사)에서 KCC(Korean-American Church Coalition;미주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KCC 뉴욕/뉴저지 횃불대회'가 열렸다.

뉴욕교협회장 김종덕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으며, 허드슨 연구소 미카엘 호로이치는 이희선 목사의 통역을 통해 "모두 힘을 합해 노력할 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에 있는 모든 한인이 힘을 합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용기를 보일때 이번 크리스마스는 자유로운 북한주민과 함께 보낼 수 있을 것"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쟌 힘스트라 뉴욕시교협 사무총장은 "북한은 생각한 것보다 더 비참하다. 교회가 연합하면 여러 일을 해낼 수가 있다. 장로교와 감리교단 측에서 북한을 돕고 있다. 평화통일의 그날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탈북자 이순자씨는 증언을 통해 "너무 배가 고파 강냉이 죽이라도 먹고 싶어 중국으로 탈출했다. 중국에 와서야 북한에서 속았던 것을 알았다. 계속 북한에 살았다면 죽어서 지옥에 갔을 것이다. 때가 됨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린다. 같은 민족인데 한쪽에서는 잘살고 한쪽은 배고픔으로 죽어간다. 김일성을 우상숭배 하는 북한은 하나님이 떠난 곳이다. 같은 민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라고 말했다.

탈북 난민보호본부장인 김상철 장로는 "탈북난민을 돕기 위한 서명에 1180만명이나 참가했다. 탈북자가 중국에만 5-7만명 정도 있다. 요즘은 한국에 귀화하는 탈북자의 수가 한국정보의 소극적인 태도로 이전의 50%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김일성 정권을 붕괴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분명한 기도가 필요하다"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천기원 선교사는 "요즘 노무현정부가 탈북자에게 갈수록 무관심하고 있고 탈북자 관련 선교단체들을 브로커로 몰아가고 있다. 경찰이 나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 실정이다. 노 정권의 유일한 성공은 부부가 쌍커풀 수술을 한 것이다. 죽어가는 탈북자를 보지 못하는 그 눈을 수술해야 한다"도 맹공 했으며 한국에서 해야 할일을 대신하는 KCC에게 감사를 돌렸다. 방지각 목사는 '지금은 통곡할 때'하는 설교말씀을 통해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다 죽는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 선다. 하나님은 무엇으로 그들을 심판하는가? 그것은 바로 얼마나 긍휼히 살았는가 하는 것이다"라며 긍휼한 동족사랑을 강조했다.

이날 순서 중간 중간에 탈북자들의 참상과 목숨을 건 탈출현장을 보여주는 영상메세지가 상영됐다. KCC의 탈북자 사역을 위한 헌금이 있었으며 조선인민예술단 배우 출신의 마영애씨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이날 찬양에는 뉴욕 각 한인교회 연합찬양단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영희 목사는 통곡의 기도 첫 순서에 나와 통곡하며 "영상에서 본 강가에 있던 시체가 내 형제라고 생각하라. 하나님이 엎으시면 수일내로 북한정권의 붕괴가 가능하다. 기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통곡의 기도에는 8명의 목회자가 참가했다. 분단 60년이 되기 전에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 교회가 회복되게 하소서(이영희 목사), 중국정부를 움직여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도록 하소서(이병홍 목사), 한국민족들과 한국교회들이 회개하고 각성할 수 있도록 하소서(안창의 목사), 북한의 강제수용소에 갇힌 자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하소서(양희철 목사), 분단 60년이 지나기 전에 반드시 김일성 정권이 변화되게 하소서(김종훈 목사), 탈북자들에게 난민의 지위가 부여되게 하소서(조의호 목사), 세계의 모든 언론이 북한과 탈북자의 참상을 보도하게 하소서(황동익 목사),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를 위하여(한요한 목사).

이어 각 나라 정부와 교회를 향한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탈북자와 굶주린 북한동포를 위하여(박요한 목사), 북한정권을 위해서(한재홍 목사), 중국정부를 위해서(이성헌 목사), 미국정부와 의회를 향해(이재덕 목사), UN을 위하여(조명철 목사), 한국정부를 위하여(안유광 목사), 한국교회를 위해서(김수태 목사), KCC햇불대회 참가자를 위해서(박태규 목사).

예정시간을 1시간 지난 저녁 10시 한진관 목사의 축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행사는 900여명의 성도들이 참가하여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주류언론에 관심을 일으키게 한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시애틀 대회는 2200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목회자는 "이슈가 너무 정치적이고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다. 할렐루야 복음화대회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지난 4월 10일 시애틀과 타코마 부터 시작하여 매월 한군데씩 12개 미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전국 KCC 횃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는 주류 매스컴에 떠오르게 하여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북한인권 참상의 협조자로서 올림픽 보이콧 등 중국에 압력을 가하며, 중국/북한/미국/한국 정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준비됐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34건 39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예꼬(Yekko) 제작 DVD 내용과 지나친 상업화 문제제기 2006-10-02
박성모 목사 “한국교회가 목마르게 기다리는 참된 교회” 2006-10-02
뉴욕지역 KCC구국 기도회 조촐하게 치루어져 2006-10-01
목적이 이끄는 설교 세미나 "기도 없는 설교는 힘이 없어" 2006-10-01
웨체스트 지역 한인교회들, 교회연합의 모범지역으로 부상 2006-09-30
박순탁 목사 사기혐의로 체포후 보석 "나는 억울해" 2006-09-28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 모임가지고 공명선거 다짐 2006-09-28
뉴저지성도교회 창립 10주년 기념 임직예배 2006-09-26
탈북 마영애, 최은철 부부 찬양간증집회 2006-09-26
뉴욕교협, 한국 관동대학교와 길전교회에 수재의연금 전달 2006-09-25
뉴욕교협, 한국육군훈련소 2,300명 진중세례식 2006-09-25
뉴욕청소년센터 정기총회, 대표 김중언 목사 이사장 이양의 장로 2006-09-25
뉴욕새빛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 및 콘서트 2006-09-24
뉴욕참사랑교회, 월드비전을 돕기위한 기악 발표회 2006-09-24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인터뷰 "커뮤니티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2006-09-22
뉴욕참사랑교회, 청소년 관악대 발표회 2006-09-21
유권자센터 김동석 대표, 한인교회의 장기적인 커뮤니티 참여 필요 2006-09-21
RCA한인총회, 전국 목회자 가족수련회 통해 한인교회 미래입지 의논 2006-09-20
뉴저지 성도교회 10주년, 허상회 목사 파워인터뷰 2006-09-20
뉴저지 교회협의회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허상회 목사 2006-09-20
명박사랑 뉴욕대표 황일봉 장로 파워인터뷰 2006-09-20
조정칠 목사, <예수의 소금론> 출판 2006-09-18
"마리아 마리아" 주인공 강효성 집사 2006-09-18
이학준 목사 <언약과 담론>과 <다리를 놓는 사람> 출판기념회 2006-09-18
샘솟는 교회(노기명 목사) 1주년 감사예배 2006-09-1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