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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망교회 김용주 목사 은퇴/원로목사 추대식 및 이승준 목사 위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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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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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38명과 시작했던 뉴저지 한소망교회의 김용주 목사가 이제 23년이 지나 든든하게 교회를 세워놓고 아름답게 은퇴했다. 김용주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식과 새로운 담임목사 이승준 목사의 위임식이 10월 12일 주일 오후 4시에 한소망교회에서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위임식을 위해 특별히 한국에서 어려운 발걸음을 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1부 예배 설교에서 '진정한 프로는 관중을 지루하게 하지 않는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하며, "프로그램을 받아보니 순서가 너무 많아 뒤에 순서를 맡은 이들의 본이 되도록 15분만 하겠다" 라며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삼환 목사는 성경에서 볼 때 지도력 계승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아브라함에서 이삭으로, 다윗에서 솔로몬 등 손꼽을 정도밖에 없다며 잘 이루어지기가 어려움을 강조하며 한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두 대를 걸쳐 잘 되는 교회가 극히 드물다고 하였다.

은퇴하는 김용주 목사를 모세로, 위임하는 이승준 목사를 여호수아로 표현하며모세가 어렵게 애굽에서 백성들을 끌어낸 것처럼 김용주 목사는 척박한 이민사회에서 교회를 일구어 내었고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간 것처럼 후임 이승준 목사는 전임목회자가 일구어 놓은 것들을통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야 하는, 즉 하나님께서 맡기신 역할이 다르다고 하였다.

목회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며 하나님 뜻대로 하면 되게 되있고 그렇게 해도 안되면 기적이다 라고 하며 이승준 목사에 대해 명성교회 부목사로 있을때 가까이에서 보아왔는데 영적소명, 사명, 경험에 있어 확실하며 하나님을 만나 거듭나고 인치심을 받은 자로서 기도의 사람이며 인격과 성품이 훌륭하며 영적 감각이 뛰어나다고 칭찬하였다.

"아마추어는 선수만 있고 관중은 없고, 프로가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인다" 라며 목회에 있어 프로가 되어야 한다고 격려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만 즐기고 기뻐하라고 교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세계선교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이를 위해 부흥성장해야 함에 대해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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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를 마치고 2부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로 이어졌고 축사로 상원의원 Frank R. Lautenberg, 최양선 목사(뉴욕교회), 박희소 목사(뉴욕기독교방송국 사장), 김선배 목사(미국장로교 한인목회담당 총무), 그리고 특별히 김용주 목사의 아들인 김요한 목사(하버드대학원 상담학)의 순서가 있었다.

이임사에서 김용주 목사는 눈가에 눈물을 보이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제 다시 23년 전 처럼 성경과 담요 한장 가지고 기도하러 갑니다. 가서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실지 물어보려 합니다" 라며 짧게 이임사를 마쳤고 참석한 이들은 모두 기립박수 하였다.

김용주 목사는 1971년 한국장로회 신학대학 대학원을 나와 예장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새문안교회에서 부목사로 있다가 도미, 프린스턴대학을 나와 미주한인동노회장, 미주한인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동신학교에서 교수로 17년을 섬겨오고 있다. 1974년 포트리한일장로교회를 시무하다 교회를 사임한 후 1개월 동안 쉬면서 부인 김익자사모와 함께 베어마운틴으로 기도하러 갔다가 하나님으로부터 비전을 받고 한민족의 다음 시대를 준비시켜야겠다는 도전으로 1985년 한소망교회를 개척하여 23년간 섬겼다.

3부 담임목사 위임에서 1대 담임목사 김용주 목사는 2대 담임 이승준 목사에게 한소망교회 1604가정, 사역자를 인계하였고 이어 부동산 대지, 본당건물, 교육센터, 교회묘지, 교회인장들을 인계하며 등기를 넘긴다고 하였다. 이웃하여 주차장 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FDU 대학총장 Dr. Joseph Kiernan, 한인선교의 산 역사인 Dr. Samuel Moffet, 프린스턴신학교의 이상현 박사,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 김득해 목사가 위임축사를 하였다.

신임 이승준 목사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자신이 미국에 올 때는 빈털털이였지만 이제는 백만장자가 되었다며 선임 김용주 목사에게 넘겨받은 '등기'들을 가르켰다. 그리고 자신은 빚진자로 도무지 받을 수 없는 너무많은 것들을 받았다며 먼저 위임식에 한국에서 찾아온 부모를 소개했다.

또 명성교회에 1년밖에 있지 않았음에도 사랑으로 격려하며 와 주십사는 부탁에 어렵게 와 주신 자신의 멘토 김삼환 목사님께 큰 빚을, 또 자신은 디모데로 그리고 전임 김용주 목사는 사도바울이라 하였고, 목숨걸고 기도하는 한소망교회 교인들에게 빚진자라 하였다.

이승준 목사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반더빌트(Vanderbilt)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드류 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소망교회에서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한소망교회서 교육목사로 사역하였고 최근 김용주 목사를 도와 동사목사로 섬겨왔다. 이 목사는 가족으로 금혜진 사모와 두 딸(재영/재은)이 있다.

이날 한소망교회의 성가대와 오케스트라는 김용주 목사가 즐겨부르는 찬송으로 특별히 사모님의 요청으로 '참 아름다와라'등 1, 2. 3부에서 웅장한 합창을 들려주었으며 그 외 중창과 어린이 합창 등으로 행사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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