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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목사 "가족 선교: 단기 선교의 새로운 포맷(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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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8-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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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가 각 교회의 청소년 및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도 벌써 여러 해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여름철을 맞아 각 교회마다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국내외의 여러 선교지로 선교단을 파송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청소년 및 청년 선교단이고, 어른들의 경우 silver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교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연령층을 감안한 선교의 기능화가 가속화되는 현상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것은 가족 휴가를 활용한 Vacationing Mission(휴가 선교)입니다. 주로 미주에 거주하는 이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여 가족휴가를 활용한 일종의 “테마선교”라고 할 수 있는 패러다임입니다.

가족단위의 선교 여행임으로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정도의 자녀를 데리고 부부가 함께 전 가족이 함께 하는 휴가 및 선교 여행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이 때, 마음과 뜻이 맞고 자녀들의 연령층이 맞는 2-4 가정이 함께 동행 하는 것도 상당히 효율적이고 흥미로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나이가 너무 어릴 경우, 여행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가 있음으로 아이들이 더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녀들이 고등학생 이상의 연령일 경우, 부모와 동행하는 여행을 꺼릴 수가 있음으로 자녀들의 의사를 미리 타진하는 것도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지의 선정입니다. 선교지는 선교와 휴가를 겸할 수 있는 문화와 역사의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후진국의 선교지가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곳에 이미 base를 구축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님과의 contact이 절대적입니다.

여행기간은 이동 시간을 제외한 체류기간을 약 1주일 정도로 잡는 것이 적당합니다. 일정으로는 3일 정도의 선교 사역, 2-3일 간의 관광, 그리고 하루 정도의 노동 사역 및 현지 교회에서의 예배 및 현지인들과의 만남의 시간 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기상과 동시에 현지 선교사님이 인도하시는 묵상 시간에 참여하고 아침 식사와 함께 매일의 일정을 시작하게 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또 다시 하루의 일과를 돌아보는 나눔의 시간(reflection or sharing time)을 가족 단위 또는 그룹으로 가져, 가족 구성원 간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같은 주제로 이루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회로 하루의 일과를 마칩니다.

이러한 Vacationing Mission(휴가 선교)로 가족이 함께 동일한 신앙 체험을 가질 수 있고, 미국에서 사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됨으로 세대간의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mission-minded한 신앙을 어려서부터 자녀들에게 심어줄 수 있고, 스스로 절약하며 살게 하고, 부요함의 의미를 배우게 하는 여러 가지 부수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경우 우리 교회의 선교관에서 숙식을 할 수 있음으로 저렴한 경비로 가족 여행을 할 수 있고 세계 최대의 볼거리인 이과수 폭포와 함께 남미 최초의 선교 공동체의 유적지를 역사의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과라니 족들의 어려운 삶을 직접 목격할 수 있고 캠프 파라과이 입양아들도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양육하는 모든 아동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됩니다.

가족 선교 - 새롭게 기획되는 선교 및 가족 휴가 패러다임으로 온 가족이 함께 휴가 및 선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휴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그리고 그 안에서 휴식을 계획하십시오.  주님이 새로운 힘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강 목사(뉴욕감리교회 담임목사)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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