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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행 집사, 4개월째 노인들을 위한 영정사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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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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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이관행(53) 안수집사가 지난 6월부터 한 선행이 알려지자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집사는 지난 6월부터 환경이 어려운 1천여명의 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 주었다.

이 집사는 노인들이 돌아가실 때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 심지어 증명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이일을 시작했다. 그는 사진을 잘 찍어두면 자손들이 시간이 지나도 사진을 통해 조상을 보고 뿌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를 기대한다.

사진을 찍은 노인분들 대부분은 만족한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속에 주름이 깃든 자신의 얼굴을 생각하지 못하고 주름을 훈장으로 단 자신의 얼굴을 보고 왜 이렇게 늙게 나왔느냐고 불평하시는 노인들도 있다.

어떤 노인분은 어떻게 알았는지 “뽀샵(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화사하게 만드는 것)”을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은 불만이어도 주위에 같이 오신 분들은 잘 나왔다고 핀잔을 주기 일쑤이다.

이 집사는 봉사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사진을 찍어주며 “죽으면 끝난다”라는 노인들의 대화에 끼어들어 소망없는 노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하지만 노인들의 강퍅해진 마음을 열기는 쉽지는 않다. 또 어려운 오해도 있다. 이 집사가 무료로 봉사를 하자 이상하게 보는 눈도 있으며, 어떤 노인은 손님을 데리고 왔다고 대가를 바라는 경우조차 있다.

이 집사는 사진봉사를 하기전 기술을 같은 교회의 성도인 전문사진사에게서 열심히 배웠다. 그리고 5천여불어치의 장비를 구입하여 사진봉사를 시작했다. 한명의 사진을 찍어주는데 10여불이 비용이 든다.

이 집사는 오는 10월말까지 플러싱 유니언 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노인상조회 사무실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사진을 찍어준다.

10월말이면 대부분의 뉴욕노인상조회 회원들의 사진촬영이 끝난다. 이 집사는 최근 한인교회들에 편지를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10명의 노인들이 대기하는 교회에는 무료로 방문하여 사진을 찍어준다는 것. (문의:718-415-9276)

이관행 집사는 20여년전 이민와 한인 비즈니스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당시 남들이 안하는 토잉회사를 운영했으며, TV채널을 빌려 홈쇼핑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구자는 분위기만 뛰울 뿐 돈을 잘 벌지 못한다. 그는 한약의 대중화를 선언한 꼼보약방가 미주지사를 운영을 마지막으로 비즈니스를 접었다.

지금은 일반 기업체들과 교회에 달력을 세일즈하고 있다. 인정 많고 신실한 이 집사의 달력 판매성과는 높다.

이 집사는 크리스마스 성도였다가 군대 훈련병 시절 수요예배를 드리다가 성령체험을 하여 가슴이 뜨거운 것이 떨어지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일을 경험했다. 그는 지금은 경제적으로 호락되지 않았지만 선교사들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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