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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문학동우회, "바다로 가자" 2007 해변 문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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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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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춤춘다 바다위에서 / 백구 춤춘다 바다에서
흰 돗단배도 바다위에서 / 바다 그 바다 끝이 없다
해가 서산에 넘어서 가면 / 달은 동녘에 솟아오네
크고 끝없는 그 바닷가에서 / 나를 불러서 오라는 듯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 물결 넘실 춤추는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 물결 넘실 뛰노는 바다로 가자."

미주 기독문학동우회(회장 한재홍 목사)는 8월 19일(주일) 오후 5시 롱아일랜드 핵셔파크(Heckscher State Park)에서 해변 문학제를 열었다. 동우회는 매년 해변을 방문하여 문학제를 열고 있다.

"핵셔파크 바닷가에 저녁나절이 찾아오면, 태양은 파랗게 밀려다니는 해면을 붉게 물들인 후 수평선으로 사라져가는 일몰의 장엄을 연출합니다. 우리는 대서양의 일몰을 구경한 후 헤어질 것입니다. 그때 다 같이 홍난파작곡 “사공의 노래”를 합창합시다."

“순풍에 돛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 지며는 달 떠 온단다. 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 네/ 물 맑은 밤바다에 배 떠나간다.“

안타깝게도 갈수록 매서워지는 빗방울로 일몰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비 내리는 회색의 해변도 다른 정담을 주었다. 갈매기는 때를 만난듯 더욱 낮게 비상했다.

한편 미주 기독문학동우회은 "2007 해외기독문학"이 준비되고 있으며 다음 만남은 11월 "2007 해외기독문학 출판의 밤"으로 모이게 된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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