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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으라” 호산나대회, 뜨거운 결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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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9-1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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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한 ‘2025 호산나 전도대회’가 연예인 간증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대회장 박상돈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을 인용, “돗자리를 들고 일어나라”며 상처 치유와 신앙 회복 등 구체적인 결단을 이끌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기도로 응답하며 신앙을 결단하는 뜨거운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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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호산나 전도대회, 결단의 기도가 울려 퍼지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상돈 목사)가 주최한 ‘2025 뉴저지 호산나 전도대회’가 간증과 기도가 어우러진 뜨거운 결단의 현장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의 진솔한 삶의 고백을 통해, 많은 이들이 신앙을 결단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다리가 되었다.

 

이번 전도대회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한우리교회(담임 박상돈 목사)에서 열렸으며, 이성미 집사, 이광기 집사, 배영만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인기 연예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잔치’라는 주제 아래, 이들은 각자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올해 대회는 모든 좌석에 결신카드를 비치해 참석자들이 구체적인 신앙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도왔다. 결신카드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결단부터 신앙생활 회복, 개인 기도제목 제출까지 다양한 필요를 담아, 집회 후에도 교협을 통해 지속적인 신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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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된 병자처럼, 절망의 돗자리를 걷고 일어나라”

 

간증에 이어 등단한 대회장 박상돈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통해 믿음의 결단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먼저 "믿음은 결단하는 것이고, 자주 결단하는 것"이라며 "작심삼일이라도 괜찮다. 3일 만에 한 번씩 결단하면 된다"는 말로 청중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 그는 “38년간 돗자리에 누워 지낸 사람에게 돗자리는 곧 절망의 상징이었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예수님께서 ‘일어나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는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의 인생이 완전히 변했다”고 선포했다.

 

박 목사는 이 말씀을 바탕으로 네 가지 구체적인 결단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도록 이끌었다. 첫째는 ‘마음의 아픔과 상처로부터의 결단’이었다. 박 목사는 “이성미 집사님이 겪은 어린 시절의 아픔, 자녀로 인한 어려움, 암 투병의 고통이 하나님을 만났을 때 단단한 믿음의 재료가 되었다”며, “말로 할 수 없는 상처와 인생의 어려움, 걱정과 근심을 가진 분들은 이제 주님이 치유하실 것을 믿고 그 절망의 자리를 딛고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와 셋째는 ‘자신과 하나님을 향한 결단’이었다. 박 목사는 “내 아들과 부모가 아니라 바로 내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분, 드라마 연속극에 쓰던 시간을 이제 성경과 말씀으로 돌이키기로 결심한 분들은 일어나달라”고 권면했다. 또한 “오늘 연예인을 보러 처음 교회에 왔지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기 원하는 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음의 결단을 보이시길 바란다”며, 요한복음 1장 12절을 인용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는 복음의 핵심을 명확히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예배 생활 회복을 위한 결단’을 이끌었다. 그는 “팬데믹을 거치며, 혹은 여러 핑계로 교회를 오래 떠나 있었던 분들이 있다면 바로 오늘을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교회는 안 나가지만 예수는 믿는다’는 것은 온전한 신앙이 아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드리는 공예배를 통해 힘을 얻고 주님을 만나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분명히 하며, 다음 주부터 가까운 교회에 출석할 것을 결단하는 이들을 일으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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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중들이 일어난 가운데, 박상돈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는 곧 예배당 전체를 울리는 뜨거운 통성기도로 이어졌다. 처음 예수를 영접하는 이들을 위한 영접 기도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주여!”를 외치며 각자의 결단을 하나님 앞에 쏟아냈다. “하나님, 내가 변하겠습니다”, “내 상처를 치유하여 주옵소서”와 같은 간절한 부르짖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박 목사는 “여러분이 깔고 앉아 누워 있는 돗자리가 더 이상 낙심과 절망의 돗자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그것을 들고 일어나 걸어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옵소서”라고 선포하며 기도를 마무리했다.

 

간증에서 결단으로, 결단에서 삶으로

 

이번 호산나 전도대회는 단순히 유명인의 간증을 듣는 것을 넘어, 초신자나 기존 신자나 각자의 삶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결단을 내리도록 이끌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긴다. 집회 현장에서의 뜨거운 결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각자의 교회와 가정에서 예배 생활의 회복과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이제 참석자 각자에게 남겨진 소중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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