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2025 뉴욕복음화대회 2차 준비기도회에서 최호섭 목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그는 위축된 이민교회가 ‘여리고 성’과 같은 장벽을 기도로 무너뜨리고, 대회를 통해 영적 돌파구를 맞이하기를 간구했다. 교계의 연합과 회개를 강조하며, 뉴욕의 부흥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소망하는 기도가 울려 퍼졌다.

▲ 뉴욕 이민교회, 부흥을 위한 뜨거운 기도의 현장

2025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제2차 준비기도회가 8월 26일(화) 오전 뉴욕늘기쁜교회에서 개최됐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네 장막 터를 넓히라”(사 54:1-3)는 대회 주제 아래, 대회 준비에 앞서 뉴욕 교계 지도자들이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도를 인도한 최호섭 목사(뉴욕청소년센터 대표)는 먼저 디아스포라로 부르심을 받아 뉴욕 땅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최 목사는 “교회들이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 가운데, 오랜 시간 할렐루야 전도대회라는 귀한 사명을 감당케 하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다소 미약해진 대회의 영향력이 이번 기회에 회복되어, 위축된 이민교회와 성도, 목회자들이 전도를 통해 새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했다.

최 목사는 “이민이 멈추고 2세들은 다문화권으로 흡수되는 상황 속에서 한인교회의 앞날을 걱정하는 이때에, 이번 대회가 돌파구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그는 “이 땅에 남겨진 불신자들과, 교회를 다녔지만 떠나있는 ‘가나안 성도’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다시 한번 복음으로 만날 수 있는 축제를 허락해달라”며 영혼 구원을 위한 갈망을 표현했다.

“우리 앞의 여리고가 무너지게 하소서”

최호섭 목사는 영적 회복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그는 “여리고를 돌 때 마지막 날 성이 무너진 것처럼, 우리가 기도로 준비할 때 우리 앞에 있는 여리고는 무너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며 믿음의 선포를 했다. 또한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방해하는 사단의 견고한 진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너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문제의 유일한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고백했다.

좌절과 낙망 가운데 있는 목회자들이 다시 복음 앞에 서고, 뉴욕 땅에 놀라운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소망했다. 최 목사는 “과거 제레미아 랜피어를 통해 시작된 정오 기도운동이 부흥의 불길이 되었던 것처럼, 뉴욕 한인들을 통한 회복의 물결이 전 세계 디아스포라 교회로 퍼져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과거의 어떤 이유로든 대회 참여를 망설였던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움직여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구했다. 최 목사는 “다시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을 움직여 주시옵소서. 마음을 바꿔 주시고 생각을 바꿔 주시옵소서.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버리고 다시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며 교계의 진정한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최 목사는 대회를 위해 헌신하는 준비위원장과 임원들에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는 “우리가 먼저 자복하고 회개하며 엎드릴 때, 하나님께서 대회를 통해 놀라운 부흥을 주실 것을 믿는다”며,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모두가 큰 힘을 얻고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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