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필라 달군 장태규 교수의 창의 교육, 새로운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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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7-07 17: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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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인공지능 시대, 인간 고유의 창의력 함양을 위한 장태규 교수의 ‘아르케 독서법’ 특강과 심포지움이 뉴저지와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 점, 선, 면 등 이미지로 연상하고 토론하는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와 교육자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 AI 시대, 이미지로 생각의 힘을 키우다. 갈보리교회 특강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의 풍경을 바꾸는 시대, 인간 고유의 창의적 사고와 독서의 힘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교육 행사가 미 동부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사회혁신코칭 전문가인 명지대학교 장태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고 훈련법을 제시했다.
7월 6일 뉴저지 갈보리교회(문정웅 목사)에서는 ‘이미지로 연상하는 아르케(Arche) 독서법’ 특강이 열렸다. ‘아르케 교육’은 점, 선, 면과 같은 이미지 언어를 사용해 읽고, 그리고, 연상하고, 토론하는 4단계 학습법이다.
시각적 상상과 개념적 지식을 체험하는 학습으로 감각언어와 최근 개발된 인공지능 chatGPT의 사고를 융합하여 핵심단어와 융합문장을 활용하여 인간의 생각과 집중력을 고차원적 사고로 높여주는 미래언어교육이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의 사고방식과 인간의 감각 언어를 융합하여 생각과 집중력을 높이는 미래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청소년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장 교수는 ‘핵심 단어와 문장으로 인간의 고유한 사고와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장년, 학부모 등 교회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시했다.
이틀 뒤인 8일과 9일, 뉴저지 한인회관에서는 교육자들을 위한 ‘이미지 창의 교육 심포지움’이 열린다. 한글학교 교사, 방과 후 강사, 시니어 프로그램 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였다. 참석자들은 ‘Fusion Draw’, ‘K-Story’ 같은 시청각 교재와 키트를 활용해 교실과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법을 배운다. 장 교수는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빠른 정보가 아니라 인간만이 지닌 창조적 상상력과 공감력”이라고 강조했다.
필라델피아로 이어진 창의 교육 여정
이에 앞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는 헤리티지아르케 창의언어연구소와 미주한국문화재단이 협력하여 다채로운 창의 교육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스파크시니어센터에서는 해금 연주를 들으며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독특한 시도를 통해 시니어들의 창의력을 자극했다. 임마누엘교회에서는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저하되기 쉬운 문해력과 기억력을 이미지 언어로 훈련하는 인지 기능 강화 강연이 열렸다.
또한 브린머대학에서는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재인간화’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질문과 생각의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동부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는 연상언어 키트와 챗GPT를 활용한 차세대 한국어 교육 연수도 마련되어, 교육 현장의 실제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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