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대학교 21주년 학위수여식, ‘치유’ 사명으로 도약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이코스대학교 21주년 학위수여식, ‘치유’ 사명으로 도약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5-29 22:25

본문

[기사요약] 오이코스대학교(총장 김종인 박사)가 설립 21주년을 맞아 마운트허먼 컨퍼런스센터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치유’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총 80여 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예배와 축하공연, 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15f78f0d0922391c96ef9704427365ef_1748571919_29.jpg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오이코스대학교(Oikos University, 총장 김종인 박사)가 설립 21주년을 맞아 최근 마운트허먼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이코스대는 '치유(SANUS, HEALING)'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학위수여식은 예배와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예배에서는 최규환 박사원장이 디모데전서 4장 15절을 본문으로 '너의 진보를 나타내라(You’re your Progress)'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영적 성장의 중요성을 전했다. 민기욱 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는 미주 및 한국 등 해외 지역 학생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대영 부총장은 학사보고를 통해 "오이코스대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며 입학생이 꾸준히 증가해, 2023년 57명, 2024년 66명에 이어 올해는 명예박사 3명과 철학박사(Ph.D. Intercultural Studies) 7명을 포함, 총 80여 명으로 늘어나는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장은 명예박사학위 3명의 수여자들을 소개하며, "평생 미주 한인 지위 향상에 헌신한 이정순 박사(명예 경영학)는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 표창 및 훈장과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송정은 박사(명예 경영학)는 '매직코스'를 설립한 기업가로, 제3세계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선교 사역을 통해 학교의 '치유' 정신을 실천했다"고 했으며, "성악가 테너 김재규 박사(명예 음악학)는 '한국예술가곡보존회'를 설립해 한국 가곡 보급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학위수여식에 앞서서는 집중강의 세미나가 열렸다. 김종국 박사(오이코스 동부지부 디렉터)는 '기독교 교육'을, 박선녀 박사(예술대)는 '미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김 총장은 각국 디렉터들과 교육 확장 및 학사 운영을 논의하고, 유럽 지역 디지털 뉴스 전문가인 이창배 박사를 홍보담당으로 내정해 학교 홍보 역량 강화를 기대했다.

 

김 총장은 총장 메시지를 통해 오이코스대의 '치유(Sanus, Healing)' 이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는 육체적 질병 회복을 넘어 영혼, 정신, 육체의 온전한 회복과 개인, 공동체, 사회 전체의 건강 회복을 의미하며, 생명 사역과 지구 환경 보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축하공연에서는 경영대 치유산업경영학 전공자들의 K-무용테라피, 힐링 캘리그라피 등이 펼쳐졌고, 소프라노 김지현(Yeina) 교수는 다채로운 곡으로 'Recovery and Healing Concert'를 선보였으며, 명예음악박사 김재규 박사도 특별 출연해 한국 가곡을 불렀다.

 

15f78f0d0922391c96ef9704427365ef_1748571949_54.jpg
 

김 총장은 "앞으로도 '치유' 이념을 펼칠 지도자 양성에 집중하며 생명 살리는 사역을 묵묵히 감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이코스대학교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미국 교육부와 고등교육인증위원회(CHEA)가 인정하는 TRACS의 정식 인증을 받은 고등 교육기관이다. 경영대, 음대, 신학대, 한의대 등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신학부에서는 M.Div., D.Min., Ph.D. 등의 학위를 수여한다. (입학문의: oikos.edu, (510) 639-7879, info@oikos.edu)

 

오이코스대학교의 '치유' 사역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가들을 길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들의 행보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소망하며, 개인의 영적 성장과 사회적 치유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이코스대가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치유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기대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516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오버거펠 10년, LGBTQ 미국인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새글 2025-05-30
동성결혼 합법화 10년, 미국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균열 새글 2025-05-30
싱글 크리스천 청년들 위한 ‘엘리에셀의 만남’ 6/22 그 문이 활짝 열… 새글 2025-05-30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 및 사역현황" 심층 분석 결과 발표 새글 2025-05-30
돌아온 친정교회, 양미림 목사의 눈물과 감동의 헌신예배 메시지 새글 2025-05-29
오이코스대학교 21주년 학위수여식, ‘치유’ 사명으로 도약 새글 2025-05-29
정철웅 목사 『내 안에 거하라』 출간 “말씀 가까이, 성경 깊이로” 새글 2025-05-29
흔들림 없는 강단, 매년 목회 그만두는 목사는 100명 중 1명뿐 새글 2025-05-29
뉴욕 목회자 4명, 워싱턴헤리티지대학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 학위 받아 새글 2025-05-29
윤세웅 목사 제7회 신학과 과학 세미나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대속, … 새글 2025-05-29
6/7 뉴욕 타임스퀘어, 복음의 물결로 뒤덮인다... 2천 명 연합 거리… 새글 2025-05-29
총장에서 선교사로, 김의원 목사의 '움직이는 교회론' 새글 2025-05-2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선교의 밤 “복음의 빛, 다시 열방으로” 새글 2025-05-29
백운영 선교사, “세계선교의 두 날개, '움직이는 사람'과 '스마트 기술… 새글 2025-05-2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내 미디어 설립 등 주요 현안들은 새글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장 한일철 목사/부총회장 최해근 … 새글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한일철 총회장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2025-05-27
줄어드는 교인, 더 깊어진 헌신…PCUSA 2024 통계의 이면 2025-05-27
손안의 신앙, '유반젤리즘' 시대 교회의 역할은? 2025-05-27
족구로 하나 되어 시작한 2025 북미원주민선교 “원주민을 사랑하고 축복… 2025-05-27
이풍삼 목사 "나를 충성되이 여기사", ‘여겨주심’이라는 특별한 은혜 2025-05-26
섬김의 발자취, 이어지는 믿음 – 뉴욕빌립보교회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 2025-05-26
필라 밀알 이재철 목사, 자랑스러운 총신 동문상 수상 2025-05-26
언더우드 선교사 발자취 따라, 연세장로찬양단 '감사 콘서트' 개최 2025-05-23
황규복 장로, 뉴욕 심장에 울려 퍼질 복음의 외침 "예수는 그리스도!" 2025-05-2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