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빛교회, 49주년 맞아 희년을 준비하는 새 일꾼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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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4-27 18:4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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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요약] 뉴욕한빛교회는 설립 49주년을 맞아 4월 27일에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 주관으로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새로운 사명을 다짐했다. 이날 2인이 장로로 장립되고 3인이 권사로 취임했으며, 황하균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2부 임직 예식과 3부 축하와 인사 순서가 이어졌다.
뉴욕한빛교회가 설립 49주년을 맞아 4월 27일(주일) 오후 3시, 엘머스트에 위치한 본당에서도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 주관으로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새로운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한빛교회는 김석규 목사가 창립했으며, 정승일 목사, 박일철 목사, 이용원 목사, 윤종훈 목사, 정원석 5대 담임목사까지 49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이번 임직예배에서는 2인(강승엽, 엄기현)이 장로로 장립되고, 3인(이지혜라, 차수연, 홍주희)이 권사로 취임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세워지는 이들을 축복하며 온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예배는 정원석 담임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고, 한빛교회 찬양팀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하모니교회를 섬기는 윤상훈 목사(부회장)는 대표기도를 통해 새롭게 세워지는 장로와 권사들이 성령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부르심에 합당하게 섬기도록 간구했다. 또한 교회와 성도들이 말씀에 붙들려 사명을 기억하고 헌신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했다.
이어 뉴욕새소망교회 김신효 목사(회계)가 성경봉독을 했고, 찬양대는 백진 사모의 지휘로 '주의 동산으로'를 찬양했다.
황하균 목사 “신앙 정체성을 붙들라” 강조
"내 손에 든 것은 무엇인가" 49주년 메시지
황하균 목사(미주성결교단 전총회장,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 뉴욕소망교회)는 출애굽기 4:20과 13:19 말씀을 본문으로 "내 손에 든 것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황 목사는 한빛교회 부목사로 섬긴 경험을 돌아보며, 한빛교회가 이민교회 속에서도 복음의 산실로 우뚝 선 것을 감사히 여겼다. 이번 임직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준비된 것임을 강조하며, 50주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격려했다.
황 목사는 모세가 광야를 향할 때 손에 들었던 하나님의 지팡이와 요셉의 유골을 본문으로 풀어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약속에 붙들리면 능력의 도구가 되며, 요셉의 유골은 신앙인의 정체성을 지켜야 할 사명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오늘의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적 정체성을 꼭 붙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목사는 교회 공동체는 신앙의 뿌리를 만들어가는 터전임을 강조했다. 한빛교회 장로들이 뉴저지에서 매일 새벽기도로 교회를 지킨 이야기를 소개하며, 신앙 공동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명의 헌신 위에 세워진다고 전했다. 이런 스토리들이 다음 세대에게 신앙적 뿌리로 이어진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요셉의 꿈을 통해, 존경받는 인격과 신앙이 절 받는 삶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직분이나 권세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낼 때 진정한 존경이 따른다고 했다. 특별히 임직자들에게 삶과 신앙으로 본이 되는 이들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 목사는 선교사의 우물 사역 이야기를 나누며, 때로는 원치 않는 자리에서도 주님이 원하신다면 순종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힘들고 외로운 길이라도 주님께 영광이 되는 길을 걷는 것이 진정한 믿음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자고 힘 있게 메시지를 맺었다.
뉴욕한빛교회, 장로·권사 임직 감사예식
장로·권사 세움으로 50주년 준비 본격화
2부 임직 예식에서는 먼저 3인(이지혜라, 차수연, 홍주희)의 권사 취임이 진행되었다. 이재혁 장로의 소개 후,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믿고 증거할 것을 서약했으며, 성경적 헌법을 따라 순종하고 기도와 심방, 전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정원석 목사는 권사로 세워진 이들을 공포하며 교회 공동체 앞에 축복했고, 꽃다발과 선물 증정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2인(강승엽, 엄기현)의 장로 장립 예식이 거행되었다. 권사 임직과는 달리 정원석 목사를 비롯해 황하균 목사, 조승수 목사, 이양희 목사, 신곤 장로, 이명종 장로, 김종호 장로 등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해 안수하며 축복했다.
임직자들은 신구약 66권의 말씀을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으로 믿고, 중생과 성결, 신유와 재림을 확신하며 복음을 삶으로 증거할 것을 서약했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이 부활의 생명으로 나올 것을 믿으며, 교회의 질서를 존중하고 성도들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황하균 목사가 장로 임직을 공식 공포했고 임직패를 수여하며 새 장로들을 축복했다.
조승수 목사, 임직자들에게 시대적 소명 강조
"49년 은혜, 100년 비전 향해 나아가라라"
3부 축하와 인사 시간은 조승수 목사(미주성결교단 전총회장)가 축사를 맡아 새로 세워진 임직자들과 교회를 격려했고, 이의철 목사(미주성결교단 전총회장)가 권면을 통해 복음과 교회를 위한 헌신을 당부했다.
조승수 목사는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교회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결같이 지켜온 49년의 세월이야말로 값진 은혜라며, 내년 50주년 희년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임직식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희년이 상징하는 은혜와 자유, 하나님의 주권 회복을 언급하며, 이번에 세워지는 다섯 명의 장로와 권사들이 이러한 시대적 소명 속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축복했다. 교회가 50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에 선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며, 이 중대한 사명을 맡은 임직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조 목사는 특히 장로와 권사라는 항존직의 의미를 강조하며, 세상의 어떤 직분보다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라 했다. 까다로운 절차와 검증을 통과해 세워진 임직자들에게는 진심 어린 축하를, 또한 이들을 세운 정원석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냈다. 일꾼을 세운다는 것은 담임목사의 목회가 승리했다는 증거이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룬 결실이라는 뜻이라며, 이번 임직을 통해 한빛교회가 100년을 준비하는 놀라운 출발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의철 목사, 임직자들에게 겸손과 사명 당부
"직분은 주님의 부르심, 믿음으로 감당하라"
이의철 목사는 장로와 권사로 세워지는 이들에게 깊은 권면을 전했다. 특별히 50주년을 앞둔 시점에 세워진다는 것은 단순한 직분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책임과 소명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모데전서 1장 12-13절을 본문으로, 직분은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것임을 상기시키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고 힘을 주신다는 믿음으로 감사하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직분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감사, 충성, 겸손을 꼽았다. 충성은 단순한 열심이 아니라 맡은 자로서 주님 앞에 증명해야 할 삶이며, 겸손은 모든 사역의 뿌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49년 동안 눈물로 교회를 지켜온 선배들의 헌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정원석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 칭찬과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의철 목사는 한빛교회가 믿음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은혜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의 말을 전했다.
강승엽 장로, 새 사명 향해 겸손히 헌신 다짐
"임직은 끝이 아닌 시작, 공동체와 함께 걷겠다"
이어 강승엽 장로가 답사를 통해 감사를 전하며, 오늘의 임직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사명의 시작임을 깊이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부족한 자신에게 귀한 직분을 맡기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겸손히 교회를 섬기고 목회자를 도우며 기도에 힘쓰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강 장로는 이 여정이 개인의 힘이 아닌 사랑과 기도로 함께하는 공동체의 동역임을 강조하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기도를 부탁했다.
바나바전도회는 축가로 '그리스도의 계절'이라는 찬양했으며, 이임혁 장로의 광고, 박수복 목사(뉴욕수정교회 원로목사)의 축도와 이상원 목사(롱아일랜드성결교회)의 만찬기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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