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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행 목사 "'만선의 축복' 아닌 부활의 주님 만나는 연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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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4-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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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카운트다운이다. 51회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연행 목사, 이하 뉴욕교협)는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한 제2차 준비기도회를 4월 14일(월) 오전에 프라미스교회에서 드렸다. 뉴욕교협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오는 4월 20일 부활주일 새벽 6시에 뉴욕 일원 11개 지역에서 일제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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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도회 예배는 인도 김경열 목사(준비위원장), 대표기도 이지용 목사(제8지역장), 성경봉독 박해용 장로(회계), 설교 허연행 목사(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지용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부활하신 날 새벽에 인근 각처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여 연합 새벽 예배로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그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온 성도들과 함께 나눌 때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천국에 확신을 주시고 부활의 소망을 주시고 불확실한 미래 가운데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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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허연행 목사는 누가복음 5장 1절에서 11절 말씀을 본문으로 “빈 배에 임한 은혜”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솔직한 성찰을 나눴다. 허 목사는 연합의 구호는 늘 외쳤지만, 경험적으로 교협의 모임은 '적당한 수준'의 연합, 늘 보던 얼굴 중심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목회자들조차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뾰족한 대안 없이 관성적으로 행사를 치러왔던 현실을 인정하며, 이번에는 이 틀을 깨고 싶다는 간절함을 내비쳤다.

 

허연행 목사는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에 따랐지만 '적당한 순종'과 '적당한 믿음'에 머물렀던 것처럼, 우리의 연합도 그와 비슷했다고 진단했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기보다 형식에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순서를 맡은 이들 중심으로 모임이 이뤄지고, 성도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부족함이 있었음도 인정했다.

 

이어 허 목사는 베드로 이야기의 결론이 단순히 '빈 배가 만선이 된 것'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때 '예수 믿으면 부자 되고 건강해진다'는 식의 번영 신학, 소위 '만선의 축복'이 강조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성도들도 말씀의 본질을 분별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물질적, 가시적 결과가 신앙의 최종 목표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베드로에게 임한 진짜 축복은 가득 찬 물고기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의 인생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된 사건 자체였다는 것이다. 허 목사는 마찬가지로 이번 부활절 연합 예배 역시 단순한 행사나 가시적인 성과(만선)를 넘어, 부활하신 주님을 새롭게 만나는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했다. 이것이야말로 '만선'보다 더 차원 높은 은혜라고 힘주어 말했다.

 

결론적으로 허 목사는 우리의 시선이 '만선'이라는 결과물이 아닌,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부활의 주님, 그분 자체에 맞춰지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럴 때 우리의 기도와 섬김, 수고가 헛되지 않고, 2025년 부활절 연합 예배와 이후 이어질 아름다운 협력들을 통해 오직 주님만이 높임 받으실 것이라는 축복의 메시지로 말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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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이종명 목사(전 회장)가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위하여', 임영건 목사(제5지역장)가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미국의 형제 정신을 위하여', 김영환 목사(제3지역장)가 '교협 산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의 각성을 위하여'라는 세 가지 제목으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김영환 목사는 김성국 목사의 치유를 위한 특별 기도를 이끌었다.

 

헌금 기도는 손성대 장로(부회장), 광고는 김명옥 목사(총무), 축도는 김홍석 목사(증경회장)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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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김명옥 목사는 광고 시간을 통해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11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재확인하며 공지했다. 그는 “프라미스교회와 뉴욕장로교회가 연합의 모델로 앞장서며, 성가대와 교회 성도들도 함께한다”고 소개하며, “많은 교회와 성도가 자체 계획으로 불참 의사를 밝혀와, 이번만큼은 진정한 연합예배로 드릴 수 있도록 각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려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협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예배 순서와 인쇄물도 제공되므로, 각 교회의 책임 있는 협력이 절실한 때”라고 거듭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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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순서에서는 허연행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준비위원장 김경열 목사가 준비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뉴욕교협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와 함께 다가오는 세 가지 주요 행사도 소개했다. 먼저 "작은 교회 및 청소년 장학금 후원 골프 대회"가 4월 23일(수) 뉴욕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어 5월 18일(주일)부터 21일(수)까지는 50명 선착순 무료로 사모수련회를 뉴욕 업스테이트 수양관에서 진행한다.

 

또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는 뉴욕과 뉴저지 목회자 컨퍼런스가 브루클린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이승희 목사(대구 반야월교회)이며, 이 행사들은 이후 별도 기사로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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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지역 예배장소, 그리고 지역장은 다음과 같다.

 

1지역,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 지역장 이종명 목사 718-354-6609

2지역, 퀸즈한인교회(김바나바 목사), 지역장 전희수 목사 646-270-9771

3지역,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 지역장 김영환 목사 914-393-1450

4지역,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 지역장 김홍석 목사 646-287-7169

5지역, 뉴욕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 지역장 임영건 목사 631-327-8046

6지역, 뉴욕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 지역장 김명옥 목사/김경열 목사

7지역, 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 지역장 박진하 목사 917-620-8964

8지역, 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 지역장 이지용 목사 917-693-2763

9지역, 뉴욕성서교회(김종일 목사), 지역장 최호섭 목사 516-232-3705

10지역,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 지역장 전구 목사 301-655-2209

11지역, 뉴욕성결교회(황영송 목사), 지역장 오조나단 목사 646-644-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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